조국통일범민족연합 강령과 규약

전 문

반만년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우리 민족은 거듭되는 난관과 시련에도 불구하고 단일한 민족성과 찬란한 민족문화를 지켜왔다.
분단으로 인한 고통과 불행이 클지라도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의 기치아래 위대한 통일의 시대를 열고자 하는 7천만 겨레의 의지는 확고하며 승리는 확정적이다.
6.15공동선언은 부강한 통일조국을 예고하는 서막이며 조국통일의 새 시대를 알리는 이정표이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은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 자주와 대단결의 희망찬 새 역사를 향한 7천만 겨레의 힘과 지혜를 모아 가까운 앞날에 나라의 자주적 통일을 이룩할 것이다.

강 령

1. 역사적인 7.4공동성명에서 천명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대 원칙과 6.15공동선언 정신에 따라 범민족적인 통일국가를 수립한다.

2. 애국과 애족의 정신에서 민족적 존엄과 긍지를 확고히 지켜 나가며 민족자주와 대단결의 기치아래 조국통일운동을 힘있게 벌려 나간다.

3.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남북(북남)관계 문제와 통일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반대 배격한다.

4. 낮은 단계의 연방제와 연합제의 공통점을 인정하고 이에 기초하여 나라의 통일을 지향해 나간다.

5. 남북(북남)사이의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 대화와 접촉을 통해 민족적 화해와 단합, 공리와 공영을 도모한다.

6. 나라의 분열로 인하여 비롯된 남과 북(북과 남)사이의 인도주의문제들의 해결을 위하여 적극 노력한다.

7. 해내외 각계각층 단체들의 조국통일운동을 적극 지지 고무하고 폭넓은 연대연합을 실현한다.

8. 우리 민족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지지하는 세계 평화 애호적인 나라들과 각계각층 단체들 진보적 대중들과 적극 연대한다.

규 약

제1장 총칙

제1조 : 본 연합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약칭 : 범민련)이라 한다.
제2조 : 범민련은 전민족의 대단결과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거족적인 통일운동 연합체이다.
제3조 : 범민련은 조국통일 3대원칙과 6.15 공동선언을 활동의 지침으로 삼는다.

제2장 조직원칙

제4조 : 범민련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대 원칙을 지지하고 본 연합의 강령과 규약을 승인하는 남과 북(북과 남), 해외의 애국적인 정당, 단체 및 개별 인사들로 구성한다.
제5조 : 범민련은 민주주의 원칙 및 남, 북, 해외 3자 합의제에 의하여 조직되고 운영된다.
제6조 : 범민련에 참가한 남과 북, 해외의 정당, 단체는 동등한 자격 및 권리와 의무를 가지며 조국통일을 위한 운동에서 공동행동을 취한다.

제3장 조직기구

제7조 : 범민련의 최고의결기구는 범민족회의이다.
1) 범민족회의의 대표는 남북해외 각 지역의 범민련 대표들로 하며 범민련 밖의 여러 운동단체 대표들과 개별 인사들이 참관대표로 참가할 수 있다.
2) 범민족회의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심의, 의결한다.
① 당면한 정치정세를 토의하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촉진하기 위한 대책을 결정한다.
② 범민련의 강령과 규약을 채택 또는 수정, 보충한다.
③ 약간명의 감사를 선출한다.
④ 기타 필요한 사항을 심의, 결정한다.
제8조 : 범민족회의가 열리지 않는 기간 중에는 범민련 남, 북, 해외본부 중앙위원 연석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
제9조 : 범민련은 공동의장단을 구성하여 운영한다.
1) 공동의장단은 각 지역본부에서 25명 이내로 하되 의장(상임의장, 공동의장, 명예의장)과 부의장으로 구성한다.
2) 공동의장단회의는 범민족회의 및 중앙위원회 연석회의의 소집과 회의에서 채택된 공동결의사항을 관철하기 위한 대책강구 등 범민련의 제반업무를 협의 결정한다.
제10조 : 남, 북, 해외 본부의장 3명은 수시로 만나며 범민련의 일상적 업무를 협의한다.
제11조 : 범민련은 공동사무국을 설치 운영한다.
1) 범민련 공동사무국에는 공동사무국 총장, 부총장 그리고 정책실과 국제협력실 등 필요한 실무 부서를 둔다.
2) 공동사무국의 기구는 공동의장단회의에서 협의 결정하며 공동사무국 총장, 부총장은 남과 북, 해외 본부의장들의 제의에 따라 공동의장단회의에서 인준한다.
3) 범민련 공동사무국은 범민족회의와 남북해외 중앙위원회 연석회의 및 공동의장단회의에서 채택된 공동결의사항에 대한 집행과 그를 위한 각 본부들 간의 연락 및 연대 사업을 담당하며 대내외적으로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을 대변한다.
제12조 : 범민련은 그 산하에 부문별 및 계층별 조직들을 둘 수 있다.
1) 범민련의 부문별 및 계층별 조직들은 범민련 강령, 규약을 승인한 부문별, 계층별 단체들의 연합으로 이루어진다.
2) 범민련의 부문별 및 계층별 단체들의 결성은 범민족회의와 남북해외 중앙위원회 연석회의 또는 범민련 공동의장단 결의에 따라 추진되고 실현된다.
3) 범민련의 부문별 및 계층별 조직들의 활동은 범민련 강령, 규약에 준하면서도 자기들의 특성에 맞게 상대적 독자성을 가질 수 있다.

제4장 지역조직

제13조 : 범민련은 남과 북, 해외에 각각 본부를 둔다.
1) 범민련 각 본부는 중앙위원회와 의장단을 두며 실정에 따라 집행위원회와 상임위원회를 둘 수 있다.
위원회 위원 수는 각 본부의 실정에 따르며 의장단구성은 제9조에 의한다.
2) 의장단은 약간명의 고문을 위촉할 수 있다.
3) 범민련 해외본부 밑에는 일본, 미국, 유럽, 독립국가연합(독립국가협동체), 중국, 카나다, 호주 등에 지역본부를 둔다.
제14조 : 범민련 각 본부의 최고 의결기구는 중앙위원회 총회이다.
중앙위원회 총회는 1년에 한번 소집하며 필요에 따라 임시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
중앙위원회는 범민련 시, 도, 연합(지역본부) 부문 단체에서 선출된 소정의 위원과 개별위원으로 구성한다.
중앙위원회는 각 본부 의장단과 약간명의 감사를 선출한다.
중앙위원회에서 선출된 임원의 임기는 만 2년으로 한다.
제15조 : 범민련의 각 본부는 다음과 같은 사업을 한다.
1) 3자 합의사항을 집행한다.
2) 조국통일운동의 방침과 활동내용을 정하고 총괄한다.
3) 범민련의 회의에 보낼 대표자를 선정한다.
4) 범민련에 가입할 것을 희망하는 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가입을 심의 결정한다.
5) 범민련 각 본부는 실정에 맞게 본 규약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별도의 {운영규약}을 둘 수 있다.
6) 범민련 각 본부에서 제정된 {운영규약}은 공동사무국에 서면으로 제출하여야 한다.
제16조 : 범민련 각 본부는 사무국(또는 사무처)을 둔다.
각 본부 사무국장(또는 사무처장)은 중앙위원회가 비준하며 그 밖의 성원들은 의장단이 임명한다.
제17조 : 범민련 해외본부의 각 지역본부에는 사무국장을 비롯한 실무자를 둘 수 있다.
제18조 : 해외의 각 지역본부들은 해외본부와의 협의하에 실정에 맞게 조직을 구성하여 운영할 수 있다.

제5장 재정 및 감사

제19조 : 범민련의 재정은 다음과 같이 운영한다.
1) 각 본부의 재정을 참가단체 및 개별인사들의 분담금과 희사금으로 충당한다.
2) 범민련 공동사무국의 재정은 3자가 공동 부담한다.
제20조 : 감사는 재정 및 주요 업무사항에 대하여 감사하며 그 결과를 범민족회의에 보고한다.

부칙
본 연합의 규약은 범민족회의에서 채택되는 날부터 발효한다. 다만 그 이전에도 남, 북, 해외의 3자 합의를 거쳐 잠정적 효력을 가진다.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여는 해 2001년 9월 18일
서울, 평양, 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