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련 해외본부


[조선신보 메아리] 획기적인 판결

고교무상화를 위한 소송에서 大阪地方裁判所가 ?島의 경우와는 정반대로 획기적인 판결을 내렸다. 이는 우리 원고측의 전면승소, 일본정부의 전면패소로서 일련의 재판투쟁에서 첫 돌파구를 열어놓는것으로 된다.

◆승소를 기뻐하며 재판소앞에서 서로 얼싸안고 눈물바다를 펼친 우리 동포들의 모습을 보고 뜨거운것이 치밀어오르고 가슴이 뭉클해지는것을 어찌할수가 없었다. 大阪는 물론 이 광경을 본 내외의 모든 동포와 일본의 지원자들도 뜨겁게 공감했을것이다.

◆이번 판결이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것은 무엇보다 文科相(당시)이 《랍치문제해결에 지장을 주며 국민의 리해를 얻을수 없다》는 외교적, 정치적의견에 따라 우리 학교에만 무상화적용을 제외하기 위해 법을 수정하도록 한것은 재량권리탈행위로서 위법이고 무효라고 명백히 한것이다. 또한 大阪조고가 府知事로부터 법위반으로 처분받은바 없으며 조선학교가 북조선과 총련의 《부당한 지배》를 받고있다고 떠든 (극우신문)보도는 근거가 없다고 부정한것이다.

◆大阪에서의 첫 승리. 여기에는 특히 2012년 4월 17일부터 온갖 악조건과 고생을 무릅쓰고 줄기차게 전개되여온 《화요일행동》의 정신, 어머니들을 중심으로 한 동포들과 기특한 학생들, 일본벗들의 눈물겨운 투쟁과 노력이 깃들어있다.

◆우리 모두를 떠밀어주는 힘은 《무상화》투쟁이 식민지시대부터 지속되여온 일본의 민족말살, 동화, 교육권찬탈정책과의 투쟁의 계속이며 《포기》는 곧 민족성, 인간의 존엄의 포기로 되며 우리의 투쟁은 천만번 옳고 꼭 승리한다는 신념이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도 이 정신을 이어가고있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트럼프의 비명

19세기중엽 북미대륙의 선주민을 멸종시켜 토지를 략탈한데 이어 해외팽창의 길에 들어선 미국인들은 빠나마운하를 파서 대서양과 태평양을 련결시킴으로써 해양패권의 기초를 닦았다. 그 시기 대통령이 시어더어 루즈벨트이다.

◆그의 좌우명은 《큰 몽둥이를 들고 조용히 이야기하라.》였다. 그는 말을 듣지 않는 중남미나라들에는 함대와 해병대를 파견하여 침략하였다. 이것이 세칭 《몽둥이외교》이다.

◆그때로부터 100여년이 지난 올해 봄 트럼프대통령은 조선반도주변에서 력사상 최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을 벌렸다. 전략폭격기, 핵잠수함, ICBM이라는 3대 핵자산을 총동원해도 모자라 항공모함타격집단을 3개나 집결시켰다. 문자그대로 력사상 최대의 《몽둥이외교》이다. 그것이 7월현재도 계속되고있다.

◆그러나 조선은 눈썹 하나 까딱 않고 련속적인 탄도로케트발사시험으로 역공세를 취하였다. 지난 4일에는 《화성-14》시험발사를 성공시켰다. 미국본토전역 타격능력을 과시한것이다.

◆트럼프는 질겁한 나머지 조선의 최고령도자를 가리켜 《이 사람은 이런 일밖에 할 일이 없는가.》고 비명을 질렀다. 《조용히 이야기》하는 자신감과 여유하고는 전혀 거리가 멀다. 《이제부터는 전쟁의 시대이다》, 《미국편인가, 아니면 테로리스트편인가!》고 으르렁대던 부쉬의 기고만장과는 더더욱 거리가 멀다.

◆조선의 핵과 ICBM, 이것은 미국의 적대시정책과 핵전쟁위기를 근원적으로 없애는 자위적수단이다. 조선전쟁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미국은 조선의 핵과 ICBM으로 치명상을 입었다. 조국통일의 려명은 다가오고있다.(동)


[조선신보 메아리] 유엔인권리사회와 일본

악법중의 악법 《共謀罪》법안이 중의원에 이어 참의원에서도 거의 날치기로 통과됐다.

◆安倍정권이 이번 국회에서 서둘러 이 법안을 통과시킨 목적은 좁은 의미에서는 森友학園 및 家計학園추문사건을 무마시키려는데 있는것이다. 그런데 그보다 더 주목해야 할 점은 일본도 성원국으로 돼있는 유엔인권리사회가 安倍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하고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5월 18일부로 프라이바시에 관한 권리를 다루는 유엔특별보고자가 《共謀罪》가 안고있는 심각한 문제점을 묻는 공개서한을 安倍수상에게 보냈다. 정부측은 《특별보고자는 개인의 자격으로 활동하고있으니 유엔의 립장과는 다르다.》고 엉뚱한 소리를 하며 무시해버렸다. 반론 못하는것이다.

◆더 충격적인것은 6월 12일 또 다른 유엔특별보고자 데이비드 케이씨가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일본의 실태에 관해 한 특별보고의 내용이다.

◆보고는 세밀한 분석에 기초하여 경고와 권고를 주고있다.-정부가 언론에 압력을 가하고있다, 주沖?미군의 군사활동, 원자력발전소사고피해 그리고 제2차대전시의 일본의 역할 등 정치적으로 예민한 문제에 대한 취재조사가 제한돼있다, 기자구락부의 페쇄성이 계속 방치돼있다, 언론의 독자성이 결여돼있다, 력사교과서편찬에 정부가 간섭한다, 《위안부》문제를 비롯한 과거죄행과 인권침해가 미해결로 남아있다, 《特定秘密保護法》 제25조는 페지돼야 한다, 재일코리안들에 대한 헤이트스피치와 시위를 법적으로 금해야 한다.…

◆일본정부는 이에 대해 《항의》하고 보수언론은 거짓말을 퍼뜨리고있다고 야단이다. 여기서도 일본의 《특수성》이 드러나고있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뿌찐대통령의 역공세

요즘 로씨야의 뿌찐대통령이 국제무대에서 여느때없이 주목을 받고있다.

◆ 특히 얼마전에 로씨야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에서 한 그의 연설은 세계를 놀랬다. 그는 작은 나라들이 자기 독립, 안전, 주권을 옹호하기 위해 핵무기를 가질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우고있다며 그것은 서방세계에 의한 권력의 람용의 산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그 전형적인 례로서 조선이 자국을 옹호하기 위해 부득불 핵무기개발의 길을 택한것이며 다른 나라들도 그 선례를 따를수 있다고 명백히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방나라들이 이라크, 리비아, 수리아를 파괴하고 소말리아를 비롯하여 에짚트, 뜌니지 등을 끔찍한 상태에 빠지게 했으며 우크라이나에서의 쿠데타를 지원한 사실들을 언급했다. 다시말하여 국제법을 란폭하게 위반하면서 자주성을 표방하는 나라들에 대한 침략, 파괴, 수탈을 일삼는 미국과 유럽의 제국주의적전횡을 신랄하게 비판한것이다.

◆그의 이와 같은 반미반제적립장은 견결하다. 그것은 쏘련이 붕괴되고 한때 정치, 경제적으로도 완전히 파탄된 2류국가, 미국과 유태금융자본을 비롯한 세계독점자본의 예속국가로까지 실질적으로 전락하게 된 전 과정을 목격하면서 매서운 결심을 하고 로씨야를 《대국》으로서 부활시킨 그의 경력과 관계가 있는듯싶다.

◆그는 대통령이 되여 국제무대에 등장한 이래 조선의 최고령도자와 력사적인 상봉과 합의를 이루고 친분관계를 맺었다. 그리하여 조로관계는 곡절을 겪으면서도 새로운 차원에서 끊임없이 발전하고있다. 대미전략과 새 국제질서를 세우기 위한 정책 등에서 두 나라는 공통성이 많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열쇠는 민족자주정신

문재인후보가 대선에서 압승했다.

◆그의 취임사는 파격적이였다. 거기에는 추상적인 개념이나 미사려구는 한구절도 안보이고 철두철미 서민의 심정과 지향이 그대로 담겨진듯 싶다.

◆권위적인 대통령문화를 청산하고 광화문대통령시대를 개척하며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 상식대로 해야 리득을 보는 세상을 만들겠다, 안보위기를 해소하고 분렬과 갈등의 정치를 바꾸며 재벌개혁에 앞장서겠다, 무엇보다 약속 지키는 솔직한 대통령,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불통의 녀제》였던 선임자와는 정반대로 《번역기가 필요없는》 공약이였다.

◆선행 보수정권들과는 달리 국무총리, 국정원장, 비서실장 등 정권의 핵심적인 요직인사 결정도 신속하다. 적페청산, 개혁의 청사진은 상당한 수준에서 준비되여있는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미국과 일본이다. 전자는 싸드배비와 《동맹관계》를 내세워 대북제재강화에 동참하라고 협박하고 후자는 《위안부》문제 정부간《합의》준수와 북을 고립시키기 위한 미일남공조를 가지고 압박하고있다. 다같이 핵, 미싸일문제를 제쳐놓고 남북간의 《유화》, 교류, 협력은 절대 불허라는 소리다.

◆그러나 이에 위축되거나 두려워할것은 없다. 트럼프정권도 조미관계를 협상의 방법으로 풀기 위한 길을 모색하고있는 형국이다. 싸드요 《합의》요 하는것들은 국내법으도 봐도 위법이며 국민의 의사와 어긋난다는 점을 강조하면 되는것이다.

◆기적적인 시민혁명을 성사시킨 초불민심이 새 정부를 지지하면서도 감시하고있다. 구경은 민족자주정신에 따라 북남관계를 푸는것이 새 집권자의 소명을 이룰수 있는 묘술이자 기본열쇠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진짜냐 가짜냐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한지 100일이 되였는데 벌써 휘청거리고있다.

◆그도 그럴것이 애초부터 내외의 거센 비난과 반발을 샀던 엉뚱한 공약부터 먼저 실천하려다가 개망신하는가 하면 글로벌리즘을 반대하고 내정간섭, 《세계경찰》노릇을 하지 않겠다던 긍정적인 공약마저 쉽게 저버렸기때문이다.

◆리유는 명백하다. 트럼프정권에는 명확한 전략도 로정표도 없는데다 정책수립과 집행을 위한 똑똑한 두뇌진과 실무진이 없다는것이다. 치명적인것은 언행의 불일치, 자체모순이다. 그것은 특히 인재등용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있다.

◆례컨대 부쉬정권때나 어울릴 법한 유태인 네오콘이자 사위인 크슈나를 대통령상급고문으로 기용한것을 들수 있다. 이번에 수리아에 대한 일방적인 미싸일공격을 적극 부추긴것은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딸인 이반카와 그의 남편 크슈나였다는 얘기다. 앞으로 트럼프정권의 긴요한 정책은 이 둘을 중심으로 한 그룹에 의해 결정돼간다고 한다. 이는 정치적자살행위다.

◆수리아공격은 엄청난 전쟁범죄이지만 트럼프에게는 중국과 조선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으며 거기에는 한갖 장사군이 갖는 《거래》의 발상과 가치관밖에 없다. 싸드 남조선배비를 강행하면서 너네들을 지켜줄테니 10억$ 내라고 강박하고있는것을 보더라도 그는 장사군이라기보다 악독한 폭력배, 사기군이다.

◆하여 트럼프에 대해 미국의 경제계, 언론계에서는 그가 진짜냐 가짜냐 하는 론쟁에서 《가짜설》의 승리가 확실시돼가고있을뿐아니라 그가 4년의 임기를 다할것 같지 않다는 설도 돌고있다.

◆가장 우려되고 위험한것은 그의 무지와 오판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민족대단결

해마다 봄이 오면 커다란 흥분속에서 맞이한 4월련석회의가 생각난다. 1948년에 들어서 단독선거를 강행하고 괴뢰정권을 조작하려는 미제의 책동은 절정에 달하였다.

◆민족분렬의 위기가 박두한 이때 김일성장군님께서는 난국을 타개하고 구국대책을 강구하기 위하여 4월에 평양에서 《남북제정당, 사회단체대표자련석회의》를 소집할데 대하여 호소하시였다.

◆이 회의에는 좌, 우, 중도를 막론하고 북남 56개의 정당, 사회단체대표자가 망라되였다. 여기에 오랜 반공주의자인 김구씨가 참가한것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일찌기 애국에 나서는 사람과는 과거를 묻지 않고 손잡고 나가는 민족대단결의 대로를 명시하시였다. 사상, 신조의 차이를 초월하여 해방후 처음으로 북남이 한자리에 모인 련석회의는 민족적인 위기에 직면할 때 조선민족은 대단결할수 있는 예지있는 민족임을 과시하였다.

◆김구씨는 《상해림시정부 주석》이며 《우익의 거두》로 알려진 사람이다. 최덕신장군은 조선전쟁당시 인민군과 싸운 괴뢰군군단장이며 정주영씨는 현대재벌의 총수인 대자본가다. 문익환씨는 기독교목사다. 이런분들이 민족대단결의 부름에 호응하여 애국의 길에 나섰을 때 우리들은 조국통일의 앞길에 큰 희망을 보았으며 용기를 얻었다.

◆박근혜는 분노한 인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으나 초불혁명은 이것으로써 끌날수 없다. 최악의 상태에 빠진 북남관계의 개선없이 남조선인민이 진실로 요구하는 새 사회, 새 생활, 제 제도를 이룩할수는 없다.

◆민족대단결의 흐름속에서 북남이 화목하게 사는 그날을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종)


[조선신보 메아리] 상서로운 징조

조선반도에 새시대를 예감케 하는 상서로운 징조가 보인다.

◆남강원도 강릉땅에 통일의 열풍이 일고있다. 4월 2일부터 시작된 2017빙상호케이 녀자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있는 북측선수단 공동응원단의 모습은 6.15통일시대그대로다.

◆경기장에는 초등학생부터《실향민》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련일 수백명씩 달려와 《우리는 하나다》라 새겨진 횡단막을 펼치고 통일기를 손에손에 들고 《이겨라 코리아!》, 《힘을 내여라!》, 《잘한다 코리아!》 하고 응원구호를 힘차게 부르며 북측선수단에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응원가는 《우리는 하나》, 《반갑습니다》, 《아리랑》이다. 응원단 성원들의 얼굴마다에는 북녘동포들을 만난 기쁨과 통일에 대한 절절한 희망이 어려있다. 참으로 가슴흐뭇하게 하는 광경이다. 북남이 대전하는 경기에는 개성공단기업인회, 금강산기업인회, 종교인들도 합류하여 남북선수들을 다같이 응원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가 기획한것인데 박근혜정권이 무너지니 성사된 일이였다.

◆경기장의 열기는 SNS로도 수없이 발신되였다. 현장에 있던 사람도 열람자도 한결같이 감동을 전하고있었다. 《그저 대결이 아닌 만남!》, 《(북측선수들은) 정말 우리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었어요. 감동~감동~》, 《선수들도 응원단도 얼마나 애썼을지 눈앞에 선하고 뭉클하다.》…

◆한편 평양을 방문하고있는 남측축구선수들도 평양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있다. 남측감독은 《단일팀이 된다면 세계에서 활약하는 정말 강한 팀이 될것 같다.》고 토로했다. 우리 민족은 역시 하나다. 통일새시대는 꼭 다시 열릴것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트럼프의 선택지

미국력사에서 류별나게 이질적이고 특이한 류형의 대통령이라 할수 있는 도날드 트럼프는 행태가 역시 아주 이색적이다.

◆그자신이 대사업가인것으로 하여 군산복합체나 유태금융자본 등 미국사회를 완전히 지배하는 《어둠의 정부》로부터는 어느 정도 자유로운 몸이여서 국제적으로 큰 주목을 모았었다. 그가 취임하자마자 TPP탈퇴를 결정한것은 실천력이 있고 괜찮아보였는데 테로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몇개 이슬람국가 사람들의 입국금지조치를 취하는것을 보니 현실을 인식하는데 결함이 있고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모자란 사람이라는것을 벌써 스스로 드러냈다.

◆그런 그가 어떤 대조선정책을 펼치는가 주목되는데 한가지 평가해주어야 할것은 오바마의 이른바 《전략적인내》전략은 물론 미국이 지난 20여년동안 실시해온 대조선정책이 모두 실패했다고 단정한것이다.

◆오바마의 아시아중시(pivot)정책이나 재균형(rebalance)정책의 핵심내용도 사용하지 않을것을 언명하고 대조선정책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해결방법을 우방국들과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밝힌 점도 의미심장하다. 클린톤, 부쉬, 오바마로 이어진 력대 미국정권이 조선문제를 항상 경시하고 외교정책의 우선순위로 보면 4-5번째정도로만 취급해왔던 과거와 비교하면 조선문제를 놓고 국무장관이 일, 남, 중을 먼저 찾아온것도 좀 색다르다.

◆트럼프가 핵공갈과 제재로는 조선을 어쩔수 없을뿐더러 핵대결에서도 완전패배했음을 깨달았다면 《미국제일주의》원칙에 제일 부합되는 선택지는 조선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조선과 평화협정을 맺는것임을 알아야 할것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민주의 봄

가로수들은 겨우내 찬바람에 마른 나무가지만이 앙상했는데 3월도 하순에 들어서니 나무가지마다 움이 돋아나 봄맞이계절이 다가왔음을 알려준다. 도꾜는 21일 개화선언을 했다. 나머지 몇밤을 지새우면 봄꽃이 만발할가고 생각하니 저절로 마음이 흐뭇해진다.

◆지난해말부터 올해 3월에 걸쳐 남녘의 민중의 힘이 엄혹한 겨울을 이겨내여 민주의 봄을 안아왔으니 올봄은 더욱 눈부시고 화창하게 느껴지는것이 아닐가. 남녀로소 평범한 민중들이 세상에 례를 보기드문 평화적이고 거족적인 투쟁으로 안아온 이 봄은 길이길이 력사에 전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런데도 괘씸한것은 민중의 안녕은 안중에도 없이 특대형의 죄를 짓다가 거짓에 거짓을 거듭하여 현직《대통령》으로 처음으로 파면을 당한 박근혜가 파면결정에 불복선언을 한것이다. 세상이 발칵 뒤집힐 악행을 저질러놓고서도 민중이 그리도 소리높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는데도 불통 그대로 남의 일인듯이 대하는 그는 력사에 둘도 없는 악녀로 락인될것이다.

◆21일 검찰에 출두한 박근혜는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털끝만치의 속죄와 진정도 어려있지 않는 어이없는 말에 민중의 분노에 다시 불이 지펴졌다.

◆화창한 봄날이 찾아와 새 삶에 대한 희망으로 가슴부풀었다가도 때아닌 꽃샘추위가 또다시 찾아올지 모른다. 그러나 오는 봄을 누가 막겠는가. 파면은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가슴에 새기고 민중의 투쟁은 끝장을 볼 때까지 계속될것이다. 민중의 힘으로 안아온 봄을 버리고 다시 겨울로 되돌아갈수는 없다.(성)


[조선신보 메아리] 초불민심

초불은 어둠을 밀어내고 부정의를 불사른다. 남조선에서 지난해 11월부터 130여일간에 걸쳐 진행된 초불시위에는 연 1,700만을 넘는 민중이 참여하였다. 질서정연하게 그러면서도 마음을 하나로 한 초불시위는 내외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4.19인민봉기와 6월항쟁 등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사를 더듬어보면 노도쳐 흐르는 파도처럼 불의에 맞서 싸워온 슬기로운 전통이 있다. 짓밞혀도 다시 일어서는 불굴의 정신으로 력사를 창조해온것이 바로 인민의 힘이다.

◆섣달 그물날에도, 1, 2월의 엄동설한속에서도 자그마한 초불을 들고 마음을 녹이며 박근혜의 탄핵과 구속을 요구하는 구호를 웨치고 노래를 부르며 남조선인민들은 세상에 보기 드문 평화적이고 장기적인 투쟁의 자욱을 새겨왔다.

◆남조선에서 처음되는 대통령파면선고는 초불민심의 승리이며 력사의 준엄한 심판이다. 다른 선택지를 취할수 없게 인민의 목소리는 한결같았고 인민의 지향과 요구가 새로운 력사를 창조하는 거대한 힘으로 된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남조선인민들이 부르는 적페청산에는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 친미, 친일, 동족대결로 부의 유산만을 이어온 유신잔재를 모조리 청산할 굳은 의지가 어려있다. 탄핵투쟁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신들메를 다시 든든히 매는 그들을 련대의 정을 담아 지켜볼것이다.

◆잃어버린 9년을 말끔히 청산하여 6.15를 되찾아 우리 민족끼리 화해와 단합, 평화와 번영의 길을 함께 나아가는 그날을 그려본다. 자그마한 초불을 마음에 정히 안고 력사의 현장에 함께 서는 심정으로 지켜볼것이다. (성)


[조선신보 메아리] 간과할수 없는 사태

주제꼴도 돌보지 않는 추태, 만심에 찬 정치에 들꾀는 간상배, 너무도 치사한 사기극…. 최근에 일어난 사태들이 다 엉망이다.

◆3.1인민봉기 98돐이 되는 날에 박근혜의 탄핵을 반대한다는 일단이 성조기를 들고 시위를 하는 뚱딴지같은 모습이 눈에 들어오더니 대통령대행이란 자는 《기념연설》에서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드는 동족을 모해하고 《위안부》문제를 무마하려는 일본과의 합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뇌까렸다. 상전에게 빌붙어 괴뢰정권을 유지해달라는 추태로 비친다. 하필이면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날에 말이다.

◆일본의 우경화는 멀리 진전하여 이제 우익세력에게는 못하는 일이 없는듯하다. 아직 철도 들지 않은 아이들에게《교육칙어》를 불어넣고《안보법안통과 잘 됐다》느니《한국과 중국이 밉다》고 외우게 하는 유치원이 다음은《학교》를 세우려고 보수정치가들을 집요하게 꼬이고 들었다. 우익정객의 만심과 군국화의 풍조가 낳은 의옥(疑獄)이다.

◆말레이시아경찰은《사건》이 있은 후 퍼그나 지나서 방호복에다 방독마스크까지 덮어쓰고 공항의《범행자리》에서《독극물의 흔적을 조사》하는 놀음을 벌렸다. 그간에 숱한 사람들이 지나고도 다 무사했는데 그따위 어설픈 연극이다. 각본이 허술한지, 연출이 시시한지, 배우가 서투른지는 고사하고 어쨌든 조선을 모해하려는 막후세력이 계략을 꾸미기가 바빴던 모양이다.

◆모든 사태가 하나의 지휘봉을 따라 움직이는것이 아닐지라도 민족적자주권을 해치고 력사를 거꾸로 돌려세우려는 수상쩍은 사안들이 아닐 수 없다. 투철한 정세관을 가지고 날카롭게 주시해야 한다.(중)


[조선신보 메아리] 단합된 힘으로

어두운 밤거리를 자동차로 달린다. 3월에 접어들었어도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은 맵짜다. 손에 든 선전물에는 《꽃놀이》란 글발이 분홍색으로 크게 새겨졌다. 4월초 하늘을 덮으며 구름처럼 피여나는 벗나무아래서 진행되는 분회의 년중행사소식을 전하려 동포집을 찾는다.

◆세상은 얼마나 어수선한가. 2월중순《깜짝쇼》도 아닐텐데 대낮에 국제공항에서 벌어진 전대미문의 사건은 아무런 증거도 없이 더구나 사망원인도 애매한 속에서도 공화국이 꾸민 암살사건으로 보도되였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모순점, 의문점이 밝혀지고 이번 사건이 황당무계하고 악의에 넘친 모략극이란것이 드러나고있다. 정해진 절차에 따라 감정이 진행되기도 전에 돌연히 나타난《VX》독살설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리치에 맞지 않는 억지주장임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누구는 죽고 누구는 아무렇지도 않는 독약이 이 세상 어디에 있겠는가.

◆한편 1일부터 남조선에서는 력대 최대규모로《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감행되고있다. 북침핵전쟁연습이 언제 전쟁으로 터질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환경이 조성되고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즉각 초강경대응조치로 맞서나갈 우리 혁명무력의 원칙적립장을 밝혔다.

◆빛을 이기는 어둠은 없고 겨울이 그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오는 봄을 어이 막겠는가. 황당한 모략극도 무모한 전쟁소동도 동포들의 단합된 힘으로 짓부셔버릴것이다. 우리는 일심단결과 동포들사이에 오가는 따뜻한 정을 힘으로 하여 만난을 이겨낼것이다.《꽃놀이》는 동포단합의 새로운 힘을 안겨줄것이다.(성)


[조선신보 메아리] 왜구

얼마전 일본신문에 14세기에 倭寇(왜구) 가 략탈해간 불상이 700년만에 남조선의 원래 절에 다시 돌아갔다는 기사가 실려있었다.

◆왜구의 실태는 해적인데 우리 력사기록에 나타나는것은 일찌기 3국시대부터다. 왜구는 고구려, 신라, 백제의 연해지방을 습격하여 만행을 거듭하였다. 왜구의 침습은 고려왕조, 조선왕조시기에도 계속되였고 특히 13세기, 14세기에 그 창궐은 극도에 달하였다. 왜구는 연해지대뿐아니라 내륙깊이 침습하여 全州, 星州, 海州와 漢城 (서울) 등 성시를 점령하여 략탈, 살인, 방화를 저지르고 수많은 인민을 노예로 랍치하여 끌고갔다.

◆고려시기에는 정몽주가 일본에 와서 왜구단속을 요구하고 조선왕조시기에는 리순신장군이 북부조선 慶興까지 올라온 왜구를 소탕했다는 기록이 있으니 력대왕조가 왜구대책에 얼마나 고심했는가를 알수 있다.

◆豊臣秀吉의 두차례의 조선침략-壬辰倭란, 丁酉倭란에서 왜구는 水軍이 되여 침략의 앞장에 섰다. 7년간의 일본의 잔인한 침략과 파괴는 그후 수세기에 걸쳐 조선의 사회, 경제적발전을 저애하는 참화를 가져왔다.

◆오랜 조일관계에서 조선은 일본에 벼농사, 불교, 천자문 등 높은 문화와 기술을 전하였으나 단 한번도 일본을 위협하거나 침략한바는 없다. 그러나 일본은 3국시대부터 시작된 왜구의 침략을 비롯하여 세기를 이어가면서 조선침략을 계속해왔다.

◆일본정부의 처사에서는 이러한 력사를 옳게 인식하고 교훈을 찾는 태도를 볼수 없다. 도리여 미제를 등에 업고 조선재침을 노리고있으니 이자들이야말로 왜구의 피줄을 이은 후예들이라 아니할수 없다.(종)


[조선신보 메아리] 《숙명》과 힘

얼마전 텔레비죤을 보고있으니 어떤자가 《조선민족이란 가련해. 항상 주변대국들의 눈치를 봐야 하니까 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함께 출연하고있던 다른 사람이 성을 내며 《그건 타민족에 대한 모욕이다.》고 반발했다.

◆전자는 핵강국으로 등장한 오늘의 조선을 바로보지 못한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100여년전의 조선을 두고 한 소리라면 별로 틀린 얘기는 아니다. 실지로 당시 조선이 주변대국들의 롱락물로 굴러떨어졌었기때문이다.

◆청일전쟁때는 조선이 량국의 세력다툼으로 인해 전쟁터가 되였다. 그때 목숨을 잃은 우리 농민은 약 5만이라는데 이것은 청군 약3만, 일본군 약 2만의 전사자보다 훨씬 많은 수다.

◆로일전쟁때는 봉건조선정부가 사전에 局外中立을 선언했다. 일본은 코웃음을 치며 이를 무시하고 조선에 쳐들어왔다. 로일전쟁은 로씨야와 패권다툼을 하던 영국과 미국이 일본을 부추겨 도발한 전쟁이였다. 영미제국주의는 돌격대역할을 한 일본에 그 대가로 조선을 던져주었다.

◆지도를 펼쳐보면 일목료연한데 조선은 대국 그것도 세계 으뜸가는 대국들에 둘러싸여있고 항상 위협을 받아왔었다. 이것을 두고 어떤 사람들은 지정학적《숙명》이라고 일컬었다. 이 《숙명》을 깨뜨려버리자면 강한 힘이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군사력이 막강해야 자주권도 평화도 생존권도 지킬수 있다. 이것이 우리 민족의 피의 교훈이였다. 김일성장군님이 조국에 개선하시여 제일먼저 찾으신 곳이 평천리에 있던 평양병기제조소였고 그 다음에 강선제강소를 찾으시였다. 병진로선은 어제오늘 시작된것이 아니며 오랜 력사를 가지고있는것이다.(동)


[조선신보 메아리] 과거를 잊지 말자

《과거를 잊지 말자》 우리는 어제도 오늘도 같은 구호를 부르고있다. 일제식민지통치로 말미암아 우리 민족은 나라를 빼앗기고 농산물과 지하자원도 깡그리 빼앗기고 슬기로운 민족문화와 말과 글 그리고 이름까지 빼앗겼다. 20만을 헤아리는 녀성들이 《위안부》로 끌려가고 수백만의 청장년들이 지하막장과 위험한 공사장에, 전쟁터로 끌려갔다.

◆아무런 사죄와 배상도 없이 10억円의 돈뭉치로 《위안부》할머니들의 뺨을 치고 약속을 지키라고 고아대는 일본의 더러운 몰골을 차마 볼수가 없다. 이가 갈리고 치가 떨리며 오장륙부가 끓어오르는것만 같다. 남녘땅과 해외에 세워진 《소녀상》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과거를 잊지 말자고 소리쳐 부르는것만 같다.

◆얼마나 숱한 청년들이 조국의 해방도 못보고 일제의 야수적만행으로 억울한 죽음을 당한것일가. 해방의 날을 몇달 앞두고 福岡형무소에서 옥사한 시인 윤동주도 원한품고 눈을 감은 사람들중의 한사람이다.

◆최근 윤동주의 생애를 그린 영화를 보고 일제가 저지른 악행을 두고 자신은 물론 후대들까지도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함을 절감하였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시를 누구보다 사랑한것이 죄가 되여 20대 청춘의 아까운 삶이 무참히 끝이 났다.

◆문익환목사와 함께 배웠다는 그가 살아있었으면 우리 문학의 세계는 또 얼마나 풍요롭게 되였을가. 일제는 조선의 지혜와 재능, 미래까지도 무지막지하게 짓밟은 철천지원쑤다. 《과거를 잊지 말자》는 구호는 만고대죄를 저지른 일제를 단죄하고 기어이 사죄와 배상, 피값을 받고야말겠다는 신념의 구호다.(성)


[조선신보 메아리] 한 족속의 말로

체포당시 《죽을 죄를 지었다.》고 울상을 짓던 최순실이 뭇사람이 지켜보는 속에 《억울하다.》고 고함을 질러 사람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놀랍게도 최순실은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자백을 강요하고있다.》, 《너무 억울하다.》 등 더러운 본색을 여실히 드러내였다. 전대미문의《국정롱단》사건으로 민심에 투쟁의 불을 지핀것이 언제인데 렴치도 없이 놀아대는 꼴이 몹시도 밉고 가소롭기까지 하다.

◆그 모습이 방송들을 통해 알려지고 인민들의 분노는 절정에 달하고있다. 그리고 그 현장을 목격한 평범한 청소부할머니가《염병하네!》하고 질타하는 소리가 함께 방송되여 시민들의 지지와 례찬을 받고있다고 한다. 할머니는 너무도 어이가 없었다,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만 하기를 바랬는데 뭘 잘했다고 떠드는가고 자기 심정을 토로하였다.

◆한날한시 최순실을 신주모시듯 한 박근혜가 직무정지중인데도 인터네트텔레비에 출연하여1시간 가까이 탄핵정국에 대하여 론하면서 단 하나의 탄핵사유도 인정하지 않은채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 아비에 그 딸이라 할가 민심에 등을 돌리며 온갖 죄행을 덧쌓는 박근혜는 제 아비와 같이 력사의 심판을 면치 못한다는것을 알기나 하는지. 민중을 우습게 보는 통치자의 말로는 똑같다.

◆지난 21일에는 남조선에서《2017민중총궐기투쟁선포대회》가 열리여 2017년을 초불항쟁완성을 위한 투쟁의 해로 할것을 선포하였다. 력사에 길이 새겨질 민중항쟁의 거대한 불길은 민주, 민생, 평화, 통일의 새시대를 안아올것이다. 같은 족속이라 근혜와 순실은 비참한 운명을 면치 못할것이다. (성)


[조선신보 메아리] TPP탈퇴

이번에 미대통령으로 취임한 트럼프는 TPP(환태평양경제련계협정)에서 탈퇴한다고 언명했다.

◆태평양지역에 미군사력의 60%를 집중시키고 TPP로 아시아의 광대한 시장을 경제적으로 지배하려는것은 미국의 아시아복귀정책의 2개 기둥이였다.

◆그런데 이런 사태가 되니 벼락맞은 사람마냥 혼비백산한것은 安倍정권이다. TPP에 참여하여 아시아에 대한 경제적지배에 한몫 끼고 계속되는 불황에서 벗어나보려던 구상은 수포로 돌아간것이다.

◆미국은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한 빠리협정도 대통령이 서명까지 해놓고 결국 거부했다. 이런 사실은 자기 비위에 맞지 않으면 중요한 국제공약도 동맹관계도 례사로 저버리는 미국의 본성을 드러내놓았다.

◆원래 TPP를 제창한것은 미국이며 여러 나라들에 가입을 촉구해온것도 미국이다. 그런데 오늘에 와서 탈퇴를 운운하니 이런 나라를 어떻게 믿을수 있겠는가. 《미국은 진짜 동맹국인가》, 《정말 끝까지 지켜주겠는가》 하는 불신과 불만의 목소리가 자자한것은 당연하다.

◆TPP탈퇴는 또한 미국이 처한 정치, 경제적궁지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말해준다. 탈퇴의 리유가 미국의 고용과 산업을 지키는것이라고 하는데 《보호주의》를 부르짖지 않으면 안될정도로 미국경제가 쇠약해졌다는것이다.

◆지난 시기 미국은 《마샬계획》 등으로 세계 여러 나라들에 《원조를 베푸는》 초대국이였다. 그런데 오늘은 남의 나라는커녕 자기 나라를 지키는데 바쁘고 국제공약도 동맹관계도 무시하는 나라로 되였다. 방약무인격으로 횡포를 부리던 과거의 모습을 돌이켜볼 때 미국이 쇠퇴해가는 과정을 눈앞에 보는듯하다.(종)


[조선신보 메아리]《소녀상》

《소녀상》은 말이 없다. 그러나 저고리를 단정히 입고 작은 의자에 조용히 앉은 소녀는 천마디, 만마디 우리 가슴을 치는 불같은 말을 토하고있다. 피맺힌 과거를 잊지 말자고, 다시는 노예처럼 살지 말자고.

◆어찌 《소녀상》을 한갖 조형물로 보겠는가. 예술영화《귀향》에서 그려진 나어린 소녀들의 모습이 눈앞에 되살아나고 오늘도 과거청산과 사죄를 받지 못해 신음하는《위안부》할머니들의 모습이 눈물속에 알른거린다.

◆특등매국노란 말이 떠오른다. 민단중앙 단장이란자가 신년회에서 떠벌였다는 말이 분노와 증오를 불러일으킨다. 부산의 일본령사관앞에 설치된《소녀상》을《철거해야 한다는것이 100만 재일동포들의 공통되고 절실한 생각》이라는 폭언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과 재일한국민주녀성회에서 철거망언에 대한 항의문을 즉시 발표하고 망언철회와 사죄를 요구했다. 천만번 지당한 일이다.

◆일제시기《협화회》란 단체가 있었다. 일제에게 충성을 다하고 나라를 섬겨바친 친일분자들의 모임이였다. 어느새 민단이《협화회》의 감투를 쓰게 되였는가. 아무리 일본에 산다고 해도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고 일본의 비위를 거스르지 말자는 특등매국노의 정체를 스스로 드러내게 되였으니 한심하기 그지없다.

◆남조선에서 12번에 걸쳐 진행된 초불시위도 그자들에게는 민심으로 비치지 않는것일가. 《위안부》졸속합의에도《재일동포들이 갈망하던 합의였다.》고 찬양하는 추태를 부린 민단은 오늘의 대세를 똑바로 봐야 한다. 언제까지나 박정희의 망령, 구페에 사로잡힌자들에게 미래는 없다. (성)


[조선신보 메아리] 오바마의 《유산》

오바마가 한 마지막연설은 미사려구를 늘어놓으며 눈물까지 보이는 일대 퍼포만스였다.

◆《국민대통합》과 《변화》라는 장미빛공약은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왔다. 《그래 할수 있다. 그리고 해냈다.(Yes we can. Yes we did.)》라는 그 진부한 구호로 연설을 마무리하는 모습은 역시 낯 두꺼운 위선자의 그것이였다.

◆그는 희대의 사기군이였다. 《핵무기없는 세계》를 광고한것만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지난해 1월 그는 앞으로 30년동안에 1조$를 들여 미국보유의 모든 핵무기를 고성능화할 계획을 내놓았다. 그것은 단순한 핵무기의 현대화가 아니라 더 효률이 높고 림기응변하게 실지로 쓸수 있는 핵무기체계의 완성인것이다. 쁘라하연설도 ?島연설도 기만이였다.

◆그는 공약대로 전쟁을 종료시킨것이 아니라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라크, 소말리아, 예멘, 수리아 등 여러 나라들에서 《대테로전쟁》의 명분으로 더 확대했다. 특히 무인항공기에 의한 폭격과 민간인들에 대한 무차별학살은 부쉬시대보다 훨씬 규모가 커졌다. 테로박멸이 아니라 오히려 양성지원하여 이슬람세계를 파괴하고 수탈, 지배하려 했다. 리비아를 폭격하고 까다피를 죽였고 아싸드정권을 제거하기 위해 수리아폭격을 감행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쿠데타와 내란, 뛰르끼예에 대한 쿠데타지원 그리고 중남미의 반미자주성향이 강한 정권전복을 위한 비밀작전의 최고책임자다. 꾸바와 관계정상화한 진짜 목적도 내부로부터 와해시키는데 있다.

◆조선에 대해서는 끝내 《기다리는 전략》을 고집한 우둔한 그에게 《공적》이 있다면 그것은 조선을 핵강국으로 힘차게 떠밀어준것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초불과 축포

새해 아침이면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사상을 차리며 건강한 몸으로 한해동안 일을 잘하자고 새로운 결의를 가다듬군 한다. 귀여운 손자, 손녀에게 세배돈이 쥐여지고 요새는 오래오래 장수하시라는 마음을 담아 어르신에게도 세배돈이 넘겨지니 그 모습이 참으로 흐뭇하다. 정초에 펼쳐지는 민족고유의 아름다운 풍습이다.

◆그런데 올해 첫 제사에서는 여느때와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복많이 받으시라고 세배를 나누는 자리에서 좌상어르신이 하신 말씀은 류별난것이였다. 어제밤(12월 31일)에도 서울에서는 100만의 시민이 나와 초불행진을 했다, 지난해 10번째가 되는 초불시위에 연 1,000만의 시민들이 참가하였다, 우리는 일본에 살아도 력사의 전환기에 조국땅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있는가를 똑똑히 새겨야 한다고 뜨거운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일본의 언론들에서도 거듭 전해지는 남조선인민들의 의로운 투쟁모습이 금시 눈앞에 펼쳐지는것만 같았다. 그들의 함성, 노래소리가 귀가에 쟁쟁히 들려오고 어둠을 밝히는 초불이 불의를 불사르는 성난 파도로, 새 사회를 당겨오는 투쟁의 홰불로 활활 타오르는것만 같았다. 박근혜의 즉각퇴진은 매번 100만의 각계층 군중들이 터치는 하나같은 소망이다.

◆이제는 새해를 맞는 평양의 경축행사로 정착된 축포가 2017년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올해도 터쳐올랐다. 축포를 바라보는 인민들의 얼굴마다에는 승리자의 자부심과 함께 새해에 보다 큰 승리를 안아올 불타는 결의가 넘쳐있었다. 초불과 축포가 하나로 만날 때 통일의 그날은 성큼 다가오지 않을가.(성)


[조선신보 메아리] 병진로선

조선로동당중앙위원회 제4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전략적로선이 결정된것은 1962년 12월 10일이다.

◆당시 미제는 비법적으로 핵무기를 남조선에 끌어들이고 군사적도발은 엄중한 단계에 이르렀으며 국제적으로는 꾸바위기직후로서 랭전이 계속 격화되고있었다.

◆조선의 근대사는 자기 나라는 자기가 지켜야 하며 다른 나라가 도와주는 일은 결코 없다는 교훈을 남기였다. 전민무장화, 전군간부화, 전군근대화, 전국요새화방침을 제시한 병진로선은 어떤 곤난이 있어도 미제와 맞서 싸우며 조국과 민족의 운명은 자기 힘으로 지킨다는 조선인민의 단호한 결의를 표명한것이다.

◆그후 EC121 정찰기격추(1969년), 판문점사건(1976년) 등의 위기가 조성되였고 1994년 소위 《핵의혹》사건당시는 남조선재류 미국시민에 대한 총퇴거령이 내리고 전쟁직전상태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것은 조선이 미국의 무력에 위압당한것도, 양보한것도 아니며 병진로선으로 준비된 군사력이 있고 인민의 단결이 확고하였기때문이다.

◆당 제7차대회는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이 항구적로선임을 재확인했다. 오늘 조선은 핵보유국이며 그로 하여 군사비를 추가하지 않아도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며 강성국가건설에로 나갈수 있다.

◆핵무기를 표준화하며 전략잠수함을 포함한 전략군을 가지고 도발에 대해서는 미국본토를 타격할수 있는 북의 억제력은 막강하다.

◆이제 조선을 포위압살하려는 미국의 기도는 파탄되였다. 지난 60여년간의 간고한 대미대결전은 병진로선의 정당성을 실증해주고있다.(종)


[조선신보 메아리] 미국패권체제 붕괴

차기미대통령 트럼프가 무엇을 하려는지 세계는 주목하고있다. 그 이전에 한갖 장사군에 지나지 않는 그가 뜻밖에도 초대국의 통치자자리에 앉게 된 력사적의미를 확인하고싶다.

◆그는 《미국제일주의》를 내걸어 국내경제재건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세계경찰관> 역할을 맡을 여유가 없다.》고 실토하였다. 여태까지 음모와 파괴, 혼란과 쿠데타, 내란과 전쟁으로 온세계를 제멋대로 다루던 패권주의를 그만두겠다는 말이다.

◆이것은 곧 미제패권체제 붕괴를 스스로 고백하는것이나 다름없다. 붕괴의 징조는 벌써 여기저기 나타나고있었다. 수리아, 예멘 내전에서의 친미파의 패퇴, 그루지아, 우크라이나에서의 대로씨전 완패, 필리핀, 뛰르끼예의 반미화.

◆유럽에 눈을 돌리면 영국의 EU리탈, 중국주도의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로의 유럽나라들의 가맹. 요새는 NATO대신 유럽독자군창설까지 거론되고있다. 安倍는 오바마가 싫어하는데도 뿌찐대통령을 일본에 초대하여 경제사업합의를 이루었다. 이런 현상은 몇해전만 하더라도 상상하기 어려웠다.

◆미제패권체제붕괴의 시작은 국력쇠퇴의 반영이다. 상위 1% 인구가 국부의 80%를 차지하는 심한 빈부격차, 계급, 인종, 지역간대립의 격화로 인한 사회분단현상이 심각하다. 대국의 체면도 벗어던진 대통령선거때의 니전투구(泥田?狗). 그것도 미지배층의 정신적쇠퇴현상이라고 볼수 있다.

◆그런데 미국의 패권체제가 붕괴되기 시작했다 해서 그들이 스스로 물러서겠는가. 개버릇 남 못준다는 말도 있다. 트럼프가 어떻게 나서든 막강한 자강력을 지닌 조선의 승리는 확정적이다.(동)


[조선신보 메아리] 엉터리가 날친다

미국과 《국제사회》라 자칭하는 일부 나라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뿌리깊은 악의에 차있을뿐아니라 그 근저에는 조선의 실상에 대한 허구, 법에도 론리에도 안맞는《신앙》과도 같은 엉터리가 깔려있다.

◆지난 11월30일, 미국의 주도하에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꾸며낸《결의 2321호》는《주민들의 수요가 전혀 충족되지 않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정부가 핵과 탄도미싸일을 추구하는것을 규탄한다》(45조)고 고아댔다. 인권을 존중하고 민생을 살피라는것이다. 사회에 심각한 균렬이 생길만큼 격차와 알륵이 확대되고 수많은 주민들의 생활을 도탄에 빠뜨리면서도 세계최대의 핵군확예산을 들이밀고있는 주제에 벼룩의 낯짝만한 렴치도 없나 보다.

◆정정당당한 합법적권리인 자위권행사가 어찌하여 조선의 경우에만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이 되고 미국을 비롯한 핵렬강들이 진행한 수천차례에 달하는 핵시험과 탄도미싸일발사는 어찌하여《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이 되지 않는단 말인가. 유엔은 제재결의의 법적근거를 묻는 조선의 공개질문에 깜깜 무답이다.

◆저들이 봉쇄와 압살을 일삼으면서 조선을《고립》과《쇄국》에로 치닫는 나라로 묘사하여 흑백을 전도시키는데도 여념이 없다. 조선과의 수교국은 이미 160개국에 달하며 경제와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을 채택한 2013년 3월전원회의는 경제특구와 개발구를 여러곳에 설치할것을 결정하였다. 최근에는 현재 10만명인 관광객을 가까운 앞날에 100만명으로 늘일 계획도 세웠다.

◆자위권을 놓고 흥정하려는 미련한 발상은 아예 떨쳐야 할것이다.(중)


[조선신보 메아리] 탄핵은 시작이다

마침내 박근혜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였다. 이 소식에 접한 민중의 기쁨의 환호와 함성이 온 남녘땅에 메아리쳤다.

◆《초불투쟁》으로 일컬어지는 남조선특유의 민중항쟁은 어느 나라 력사를 들춰보아도 그 류례를 찾을수 없다. 그것은 이 투쟁이 100만규모로 남녘땅 방방곡곡에서 4주련속으로 동시진행되였다는 점, 모든 세대, 모든 계층이 참여하고있다는 점, 소수 선각자나 특정한 정치세력에 의해 이끌리는 형식이 아니라 각성된 광범한 민중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있다는 점, 비폭력적, 평화적방법이라는 점, 습격, 절도사건 하나 일어나지 않는 높은 도덕성을 띠고있다는 점, 공통의 지향성과 높은 목표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국민적인 정치투쟁이 일사불란하게 진행되고있다는 점들을 들수 있다.

◆그리고 민중은 독재자의 꼼수에 절대 속지 않으며 정당, 정치인, 검찰에 대한 기대는 아예 버리고 국민의 명령을 따르라고 강력히 압박하고있다는 점도 종래에 볼수 없는 현상이다. 뿐만아니라 집회시위참가자들은 국민자신이 사회와 나라의 주인이라는 투철한 자각과 인식을 가지게 되였고 정치인들에게는 오직 국민의 의사와 요구를 대변하는 봉사자가 되는 길만이 남아있다는 구도가 생기게 된것도 주목할만하다.

◆탄핵은 시민혁명의 서곡에 불과하며 특검과 헌법재판소도 박근혜 즉각 퇴진과 투옥, 《박근혜-최순실게이트》진상규명과 모든 관련범죄인들의 엄격한 처벌을 요구하는 민중의 명령을 거역할수 없을것이다.

◆새 세상을 여는《초불투쟁》은 과거의 모든 민중항쟁이 겪은 쓰디쓴 력사적교훈을 살려 최후승리를 이룩할것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종북몰이》

현대판 마녀사냥이라고 할수 있는《종북몰이》는 박근혜가 저지른 죄악중에서도 손꼽히는것이다. 통합진보당이 위헌정당으로 내몰려 강제해산당하고 재미동포아줌마 신은미씨는 강연중에 폭탄세례를 맞아 강제출국까지 당하였다. 땅도 하늘도 꽁꽁 얼어붙어 통일의 꽃은 가뭇없이 사라졌다.

◆예나 지금이나 통일은 우리 민족의 절박한 소원이다. 땅도 하나, 말도 하나, 피줄도 하나인 우리 겨레가 70년이 넘도록 분단민족으로 살아야 한다는것은 비극중의 비극이다. 외세의 강요로 초래된 분단의 비극을 우리 민족끼리 손을 잡고 극복해나가자고 북과 남의 우리 겨레는 6.15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외국을 돌아다니며 북을 악마화하고 체제전복을 노리다가 통일대박론까지 들고나와 겨레의 통일의지를 우롱한 박근혜에게 어찌 력사의 준엄한 심판이 내리지 않을수 있으랴. 남녘민심은 100만의 초불로부터 홰불로 화하고 지난 3일에는 200만을 넘는 민중이 박근혜퇴진을 부르짖으며 엄동설한을 몰아내고 료원의 불길로 타올랐다.

◆이제는《종북몰이》는《사어(死語)》로 매장하고 매국자몰이, 반역자몰이로 민중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킬 때이다. 박근혜를 비호두둔한 새누리패거리와 박근혜를 돈으로 지원한 재벌들을 싹 쓸어버리고 민중이 주인으로 활개를 펴는 새 세상, 새 사회를 펼쳐가야 하지 않겠는가.

◆유신독재로 저승길에 오른 박정희의 망령과 함께 유신의 잔재는 말끔히 가셔져야 한다. 새 사회를 가리키는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려세울수는 없다.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위해 북과 남, 해외가 마음을 하나로 할 때이다.(성)


[조선신보 메아리] 혁명전야

오늘 남조선에서 벌어지고있는 사태는 인민대중이야말로 사회적운동과 력사창조의 진정한 주인이라는것을 위대한 현실로 보여주고있다.

◆이는 이남의 썩어빠진 권력기구와 관습, 정치, 경제, 사회적장치와 구조 등 체제자체를 근본부터 뒤집어버릴것을 지향하는 혁명의 시작이다.

◆제6차 초불집회에는 서울만도 150만명, 전국에서는 200만명이상이 참가했다. 초불은 홰불로 변해가고 민중은 청와대를 포위하여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있다. 법원은 시위대가 청와대로부터 100m지점까지 접근할것을 승인했다. 이제껏 한명의 부상자도 체포자도 안나와있다. 국가권력이 민중에게 굴복하기 시작했다.

◆민중의 의식은 나날이 향상진화하고있다.《박근혜 퇴진》의 구호는《박근혜는 공범이 아니라 주범》,《박근혜는 몸통이 아니라 인형》, 진짜《몸통은 새누리당》,《재벌들은 뿌리》, 《박근혜를 구속하라》,《새누리당은 해체하라》,《재벌을 해체하라》 등으로 번져가고있는것이다.《세월》호참사 유가족들도 이 민중항쟁의 빼놓을수 없는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졌다.

◆박근혜 탄핵을 요구하는 싸이트 《박근핵(탄핵) 닷컴(.com)》이 개설되고 김무성 등 새누리당 의원들을 압박하는 민중의 메일이 폭발적으로 쏟아지고있다. 탄핵안의 부결사태가 예측될 경우 성난 국민은 이젠 국회포위에 나설 전망이다. 그 어떤 꼼수도, 여야당 할것없이 정치인들의 무능함과 무책임함도 절대 허용치 않겠다는 최후통첩이다. 국정조사 청문회에는 최순실만이 아니라 재벌의 총수들도 호출된다.

◆이젠 보수적인 정치인들마저도 현사태를 두고 《혁명》이라고 표현하고있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클린톤과 트럼프

《최악의 량자택일》이라는 인상이 강했던 이번 미대통령선거는 압도적다수의 예측과는 달리 트럼프의 승리로 끝났다.

◆세계가 놀라고 미국사회는 분렬되였다. 선거결과를 받아들일수 없다는 사람들의 시위가 잇달았다. 주류매체들은 마치나 선량한 사람들이 힐러리 클린톤을 지지하고있고 트럼프는《악인》인것처럼 묘사하고있는데 그것은 외곡이다.

◆본질적으로는 유권자들이 트럼프를 좋아해서라고 하기보다는 클린톤이 싫어서 트럼프를 찍었다는것이 진상에 가까울것이다. 다시말하여 힐러리같은 썩고 위험한 인물을 절대로 대통령으로 시킬수 없다는 국민의 강한 거부감과 반감이 배경에 있는것이다. 구태의연한 정치, 신자유주의정책하에서는 못살겠다, 못참겠다고 민중은 각성한것이다.

◆민중들은 특히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전쟁이 다시 일어난다고 두려워했다. 그가 월가, 군산복합체 등과 단단한 유착관계에 있으며 딸라붕괴, 국가도산의 위기의 출로를 새 전쟁에서 찾으려 한다고 본것이다.

◆한편 트럼프는 야비하고 차별주의적인 발언들로 비난받았다. 그러나 그의 공약이 중요하다. 그것은 이젠 남의 나라 일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대화를 우선해야 한다, 《세계의 경찰》노릇을 할 필요가 없다, 그보다 자기 나라 문제를 풀어야 한다, 빈사상태인 경제를 어떻게 하나 살리고 실업자를 구제해야 하며 썩은 정치를 청산하겠다는것이다. 아주 상식적이고 타당한 주장이다.

◆큰 사업가인것만큼 글로벌리즘의 해독성, 미국식자본주의의 페해를 잘 아는것이다. 다만 그가 어둠의 지배세력의 압력을 얼마나 배격할수 있는가가 관건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2 동맹국의 반란

국제관계에서 놀라운 현상이 일어나고있다. 미국의《확고한 동맹국》이라 여겨지던 필리핀과 뛰르끼예가 동시에 미국에 반기를 든것이다.

◆지난 6월에 취임한 필리핀의 두테르테대통령이 마약문제에 관한 자신의 조치에 대해 《인권침해》요 뭐요 시비질한 미국대통령을 보고 격렬한 어조로 비난하고 대미정책을 전면적으로 전환하려 하고있는데는 깊은 사연이 있다.

◆그것은 미국의 식민지통치하에서 필리핀인민이 대량학살당하고 독립후도 계속 미국에 의한 정치, 경제, 군사적지배와 예속에 시달려온 치욕의 력사와 영영 결별하겠다는 단호한 결단이다. 하여 그는 광범한 인민대중의 열렬한 공감과 지지를 받고있는것이다.

◆한편 이슬람국가속에서도 유일한 NATO성원국이며 EU가입에 열심히 힘써온 뛰르끼예의 에르도안대통령 역시 미국과의 관계를 발본적으로 재검토하고 대미자주로선을 취하려 하고있는것도 랭전후의 국제관계에서는 특기할 사변이다.

◆여기에도 그만한 리유가 있다. 7월에 군부에 의한 쿠데타미수사건이 발생했는데 그 배후에 미국 CIA가 있었다는것이 판명되였던것이다.

◆미국은 이제까지 이 나라를 좌지우지하기 위해 친미세속주의사상에 물젖은 군부로 하여금 여러차례 쿠데타를 일으키게 하고 모두 성공시켰었다. 이번에는 이슬람주의를 내세우는 에르도안이 과녁이 되였다. 그도 미국의 전횡과 국가범죄를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것이다.

◆필리핀과 뛰르끼예가 반공이데올로기와 대미추종주의에서 벗어나 중국과 로씨야와 급격히 접근하기 시작한것은 반미자주화가 막을수 없는 시대의 추세임을 여실히 보여준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화를 복으로

함경북도 북부지구가 해방후 기상관측이래 처음보는 무더기비로 인하여 사상자와 행방불명자를 포함한 인명피해는 수백명에 달하고 수만동의 주택과 공장, 기업소가 파괴되였다고 한다. 조국인민들은 피해복구를 위하여 당의 호소따라 200일전투의 주타격방향을 전환시키고 군민대단결,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올해중에 재해지역을 로동당시대의 선경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다.

◆재미교포단체들, 세계식량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들이 지원사업에 나섰다. 남조선의 민간단체들도 정부의 허가가 안내리는 속에서 국제기구들을 통해 지원사업을 모색하고있다고 한다.

◆미국과 남조선, 일본정부는 인도적지원사업인데도 모르쇠를 하고 계속 제재일변도로 돌아치고있다. 다계단으로 펼쳐지는 공화국의 자위적국방력의 위력에 덴겁하여 공화국을 붕괴시키겠다고 무력시위와 제재놀음에 미쳐날뛰고있다. 해방후 일관하게 적대시정책을 펴고 제재와 압박으로 공화국의 붕괴만을 노려왔다. 더우기 박근혜는 입에 거품을 물고 당장 무력으로 공화국을 박살내겠다고 개나발을 불고있으니 가소롭기 짝이 없다.

◆군과 민을 가리지 않는 야만적이고 더러운 제재로 인민들이 다 쓰러지고 흰기를 들고나올것만을 바라고있다. 그러나 공화국은 그 어디에 구원의 손길도 바라지 않았고 오직 자강력제일주의로 오늘의 난국을 승리의 노래높이 뚫고왔다.

◆해방후 70여해의 공화국이 걸어온 길을 똑똑히 새겨보라. 라선시의 기적은 함북도땅에 또다시 펼쳐질것이다. 화를 복으로 바꾸어 인민의 웃음소리 넘치는 선경을 펼치게 될것이다. (성)


[조선신보 메아리] 무너지는 세계패권

벌레도 밟으면 꿈틀한다. 과거 70년간 미국의 충견노릇을 해왔으며 중근동에서 유일한 NATO성원국. 자타가 공인하는 친미국가 뛰르끼예가 결연히 반미자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최근에 일어난 반정부쿠데타 배후에 미국이 있었기때문이다.

◆쿠데타직전 6월말에 에르도간대통령은 뿌찐 로씨야대통령과 통화하여 관계정상화의지를 전하였다. 며칠후엔 뛰르끼예수상이 수리아와의 관계정상화의지를 밝혔다. 쿠데타는 에르도간-뿌찐통화후 20일도 못되는 사이에 일어났으나 실패하였다.

◆일련의 움직임뒤에는 미국이 주도하고 뛰르끼에가 가담한 수리아내전에서 미국의 패배가 확정적으로 되였다는 사정이 깔려있다. 미국은 반테로전쟁과 난민문제를 몽땅 뛰르끼예에 들씌워 자기는 혼자 발뺌할 작정이다. 그 기미를 알아차린 뛰르끼예정부는 살아날 구멍을 찾아 적진으로 뛰여든것이다.

◆골수친미분자를 조종한 쿠데타의 실패는 그보다 한달쯤전에 있었던 영국의 EU탈퇴와 더불어 미제의 세계패권붕괴를 예언하는 상징적사건이다. EU와 NATO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세계지배도구인데 거기에 금이 났단 말이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리비아, 우크라이나, 수리아-미제는 가는 곳마다 실패하고있다. THAAD 남조선배치문제를 계기로 조, 중, 로 리간책도 통하지 않게 되였다. 중근동에서 발뺌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힘을 돌리려는 《재균형》정책도 앞길은 막막하다. 사면초가신세다.

◆객관적정세는 갈수록 호전되고있다. 하지만 그것을 잘 써먹을수 있겠는지 어쩐지는 우리 민족자신의 실력에 달려있다. 《자강력제일주의》, 이것을 잊지 말자.(동)


[조선신보] 리용호외무상, 아세안지역연단 상회의에서 연설, 《핵전쟁위험 종식, 평화수호를 위한 투쟁을 벌려나갈것》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리용호외무성은 26일 아세안지역연단 상회의에서 연설을 하였다. 보도전문은 다음과 같다.

라오스의 비엔티안에서 진행된 아세안지역연단 상회의에서 우리나라 대표단 단장인 리용호외무상이 26일 연설하였다.
그는 조선반도에서의 충돌위험이 보다 현실화되고있는것으로 하여 동북아시아 전반의 정세가 대단히 긴장해지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나는 이 자리에서 조선반도정세의 본질적인 측면들에 대한 공화국정부의 견해와 립장을 통보하는것이 본회의의 안건토의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지난 5월에 진행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을 제시하시였다.
인민경제전반을 활성화하여 지속적인 경제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며 인민생활을 결정적으로 향상시키자는것이 이 전략의 목표이다.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당대회에서 나라의 통일을 민족자주의 기치밑에 련방제방식으로 이룩할데 대한 주체적인 조국통일로선도 제시하시였다.
북과 남이 군사적대치상태를 완화하고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해결해나가자는것이 그 실현을 위한 당면과제로, 방도로 제시되였다.
이에 따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에 착수하였으며 북남관계를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모두가 조선반도의 평화와 평화적환경을 필수적인 전제로 요구하고있다.
그러나 정세는 다르게 흐르고있다.
우리나라에 대한 군사적위협이 전례없이 증대되고있다.
미국의 핵폭격기, 핵잠수함, 《싸드》를 비롯한 전략자산들이 끊임없이 조선반도에 투입되고있다.

미국과 남조선의 대규모합동군사연습으로 인한 지난 3월-4월의 정세고비에 이어 8월의 검은 구름이 또다시 밀려오고있다.
악명높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이 이번에는 또 어떤 고비를 조성할지 누구도 예측할수 없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한 적대적인 경제제재를 시도하고있는것이 정세를 긴장시키는 다른 하나의 요인으로 되고있다.
지금 이 자리에 앉아있는 외무상들에게도 유엔안보리사회의 대조선《제재결의》를 리행하라는 압박이 가해지고있는데 대해 우리는 모르지 않는다.

미국의 끝이 없는 핵위협에는 부득불 핵억제력으로 맞서는 방도밖에 없다는 전략적결단을 내릴 때 우리는 이미 있을수 있는 모든 제재를 각오하였다.
그 어떤 제재에도 대처할 준비가 되여있다.

그러나 여러 나라 외무상들이 참가한 이 자리에서 유엔안보리사회《제재결의》의 적법성여부와 도덕성여부에 대해서는 한마디하고 넘어가려고 한다.
유엔헌장이 규제한데 의하면 안보리사회는 국제평화와 안전이 파괴되거나 그러한 위협이 존재할 때에만 해당 상황을 취급하게 되여있다.
핵시험을 비롯한 무기시험이나 위성발사가 국제평화와 안전에 위협으로 된다는 정의는 유엔헌장에도, 그 어느 국제법조항에도 없다.

만일 그러한 조항이 있다면 우리나라가 핵시험과 위성발사를 하기 썩 전부터 진행된 2,000여차례의 핵시험과 위성발사때마다 안보리사회가 가만있지 않았을것이다.
또 가만있지 말았어야 할것이다.
그러나 안보리사회는 유독 우리의 핵시험과 위성발사에 대해서만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이라고 제멋대로 정의하고 그를 금지시키는 《결의》를 채택하였다.
그리고는 우리가 그것을 위반한다고 《제재결의》를 또 줄줄이 채택하였다.
정치적목적에 따라 유엔헌장을 릉가한 월권행위, 이것이 바로 유엔안보리사회 대조선《제재결의》의 본질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가 유엔사무국에 《제재결의》의 적법성여부에 대한 해명을 공식 요구했으나 사무국은 설명을 못하고있다.
지난 3월-4월 남조선에서 벌어진 합동군사연습은 주권국가의 지도부를 《참수》하고 수도를 점령할것을 목표로 한 침략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으로 하여 명백히 국제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였다.
그러나 공화국정부의 거듭되는 제소에도 불구하고 유엔안보리사회는 움직이지 않았으며 철저히 외면하였다.

존엄있는 유엔성원국이라면 응당 대조선《제재결의》에 반영된 안보리사회의 공정성과 도덕성여부에 주의를 돌리고 분별있게 판단을 할것이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지 않았다면 애초에 조선반도는 세계적인 열점으로 되지 않았을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미국이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하여야 하며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남조선에서 침략군대와 전쟁장비들을 철수시켜야 한다고 하시였다.

또한 공화국정부는 비록 지난날에는 우리와 적대관계에 있었다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리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나라들과는 관계를 개선하고 정상화해나갈것이라고 천명하시였다.

그러나 미국은 그와는 정반대방향으로 가고있다.
최근에는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를 걸고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함으로써 최대의 적대행위를 감행하는데 이르렀다.
이것은 주권국가인 우리 공화국과의 공존을 거부하며 우리와의 모든 대화의 문을 완전히 닫아맨다는 선전포고나 같다.

우리는 이에 대해서도 예상하였으며 대화와 대결에 다같이 준비하였다.
이미 3년전에 우리 당은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을 제시하였으며 그 결과 오늘 우리의 핵억제력은 자기 사명을 훌륭히 수행할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였다.
만일 오는 8월 조선반도정세가 통제밖으로 벗어나게 된다면 그 책임은 핵전략자산을 조선반도에 끌어들인측, 공화국의 최고존엄을 건드려 먼저 선전포고를 한측인 미국이 전적으로 지게 될것이다.

우리는 큰 나라라고 하여 우리나라를 못살게 굴고 해치려 하면 반드시 무사치 못하게 된다는것을 보여줄 준비가 되여있다.
미국은 몸서리치는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다른 해상분쟁문제에도 제멋대로 끼여들어 이 지역정세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있다.
나는 이 자리에서 미국의 추종자들에 대해서는 구태여 언급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의 핵무력이 상대해야 할 진짜 적은 핵전쟁 그자체라고 말씀하시였다.
공화국정부는 미국에 의하여 강요되고있는 핵전쟁위험을 강위력한 핵억제력에 의거하여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갈것이다.


[조선신보]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여는《8월련석회의》

최고령도자의 뜻이 구현된 중대제안

조국해방 71돐을 맞으며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개최하자는 북의 제안이 실현되게 되면 얼어붙은 북남관계를 풀고 전쟁접경에로 치닫고있는 조선반도정세를 긴장완화와 대화의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중대계기점으로 된다. 북측에서는 이미 그 준비사업에 착수하였으며 남측의 통일운동세력들과 해외동포들도 민족애 넘치는 제안을 환영하고 찬동의 뜻을 표시하고있다. 민족적회합실현의 관건은 마지막 장애물의 해소 즉 반북대결을 일삼아온 남측당국의 자기반성과 쇄신에 있다.

주체적정세관에 기초하여

6월 9일 평양에서 진행된 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련석회의는 전체 조선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채택하여 여기서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의 개최를 제안하였다. 27일에는 평양에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련석회의》(대회합의 명칭)를 성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북측준비위원회를 결성, 남조선과 해외의 당국, 정당, 단체 및 개별인사들에게 공개편지를 보내였다.

조국해방 71돐에 즈음하여 열리는 《8월련석회의》- 이는 최고령도자의 뜻이 구현된 중대제안이다. 북측은 김정은원수님의 위임에 의하여 북측준비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위원들이 임명된 사실을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공개하였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의 연단에서 새로운 조국통일로선과 방침을 천명하신 최고령도자의 정책구상과 의지가 민족단합을 위한 실천적조치로 현실화되고있는것이다.

당대회에서 조국보위전, 사회주의수호전의 승리를 자랑차게 선언한 조선로동당은 분단의 원흉인 미국과의 최후결판을 내다보면서 조국통일의 실현을 《가장 절박하고 중대한 과업》으로 규정하였다. 통일을 먼 후날에 이루어지는 소원이 아닌 가까운 앞날의 현실로 상정한것이다.

《8월련석회의》개최제안은 오늘의 조성된 정세에 대한 주체적인 관점, 과학적인 분석에 기초하고있다. 수소탄시험과 중장거리탄도로케트시험발사의 성공 등 당대회를 전후하여 일어난 사변들은 년대와 세기를 이어 지속되여온 조미핵대결전의 판세를 결정지엇다. 한편에서는 조선반도를 둘러싼 힘의 구도가 바뀌면서 지배권확보를 위한 주변렬강들의 갈등과 대립이 더욱더 심화되여나가고있다.

정세의 격변과 류동화가 예견되는 시점에서 외세의 기도를 앞질러 북, 남, 해외 동포들이 함께 짚게 될 한걸음이 중요하다. 전체 조선민족이 사상과 리념, 주의주장의 울타리를 뛰여넘어 대동단결된 힘을 온 세계에 똑똑히 과시한다면 8천만 겨레가 바라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누구도 뒤엎을수 없는 시대의 조류로 만들어나갈수 있다.

동반자로 될수 있는 기회

민족사를 돌이켜보면 외세에 의한 조국분단을 막기 위하여 북과 남의 공산주의자들과 민족주의자들이 뜻을 같이한바가 있다. 1948년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평양에서 열린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 대표자련석회의에는 리승만과 같은 한줌도 못되는 민족반역자들을 제외한 북과 남, 해외의 56개 정당, 사회단체대표 695명이 참가하였다.

력사적인 4월련석회의가 해방정국에서 민족분렬위기의 타개책을 토의한 민족적회합이였다면 《8월련석회의》는 적대와 반목, 대결과 충돌로 얼룩진 과거와 단호히 결별하고 민족공조의 힘으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대회합이다.

조선민족의 피와 넋을 지녔다면 누구이든 70여년전과 대비될만한 력사의 갈림길에서 후손앞에 부끄럽지 않은 길을 선택하고 통일애국자로서 헌신분투하려고 할것이다. 북측준비위원회가 보낸 공개편지에는 그러한 기대와 믿음이 어려있다. 그 대상에는 청와대 실장들, 국무총리와 장관, 차관들을 비롯한 남조선당국자들도 포함되였다.

지금 북남관계가 최악의 질식상태, 빈사상태에 놓여있는 책임은 북의 《체제붕괴》를 노리고 미국의 부추김밑에 동족대결망동을 부려온 남조선보수집권세력에 있다. 그래서 현 집권자가 물러날 때까지 북남사이에 그 어떤 평화적대화도 있을수 없고 오히려 물리적충돌의 위기가 고조될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일반화되였었다.

그런데 김정은원수님께서 대용단을 내리시였다. 북측 인사들에 의하면 원수님께서는 민족문제, 통일문제해결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과거도 다 포용하고 험난한 진펄길도 헤쳐가시려는 비범한 결단으로 남측당국을 통일의 동반자로 불러주시고 북남관계개선의 합리적인 길을 다시금 제시하여주시였다고 한다.

청와대 실장들을 비롯하여 남측당국자들의 행보를 결정하는것은 현 집권자이다. 북측은 공개적으로 발표한 편지에 대한 태도를 마지막까지 주시할것이다. 그것은 《북의 비핵화》가 선차적과제라며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제안을 덮어놓고 부정해나서고있는 현 집권자에게 조금이라도 민족적량심이 남아있는지를 최종적으로 가려보는 과정으로 된다.

력사에 아로새겨질 방북길

공개편지의 접수자가 된 남측의 정당관계자들속에는 북남관계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오르고있다.
6.15공동선언발표 16돐을 맞으며 야당소속 국회 부의장이 남북국회회담추진을 위한 국회의장단과 정당간 실무협의체의 구성을 제안한것은 단적인 실례다. 여소야대정국에서 야당의원들은 핵문제를 구실삼아 민족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며 남북당국간대화가 막혀있는 상황에서 립법부가 교착타개의 역할을 수행할것을 주장하고있다.

그러나 남측당국은 남북국회회담도 정부의 대북정책틀안에서 검토할 사안이라며 정당관계자들의 요구를 거부하고있다. 대북창구를 당국이 독점하여 북남사이의 접촉과 교류를 전면차단하는것은 과거 군사독재정권이 쓰던 수법이다.

북측준비위원회의 공개편지는 만약 남측에서 련석회의와 관련하여 시기나 장소, 참가대상과 토의안건 등 관심하는 문제들에 대한 건설적의견을 내놓는다면 그것을 허심하게 검토하고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남측당국은 대북창구의 일원화를 주장하기 전에 북의 련석회의개최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책임적으로 내놓아야 한다.

그러한 과정도 없이 조국통일운동사에 아로새겨질 남측 각계층의 방북길을 가로막는다면 현 집권세력은 먼 후날에 가서도 민족을 배반한 역적의 오명을 벗지 못하게 될것이다.


반조선모략군의 나팔수가 된 배준호

악의와 허위날조로 일관된 배신자의 망동

【평양발 김숙미기자】악랄한 반공화국적대행위를 감행하다가 2013년 4월 체포되여 15년의 로동교화형을 받아 조선의 관대정책으로 2014년 11월에 풀려난 미국공민 배준호가 지난 5월 3일 도서 《잊지 않았다》(Harper Collins Publishers, W Publishing Group)를 발간하여 조선을 반대하는 모략소동에 발을 벗고 나서고있다. 도서는 자신의 억류생활을 담은 그 무슨《북의 옥중실화》라고 한다.

자기 말을 뒤집고

배준호는 6월 1일 서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북동포들을 위한 NGO를 설립하여 북에 있는 취약계층과 또 밖에 있는 탈북민들을 돕는 일들을 앞으로 계속 하겠다.》며 조선에 대한 적대의사를 로골적으로 드러내였다. 11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워싱톤 레이번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조선을 《거대한 감옥》이라고 중상모독하였다.

배준호는 조선의 특별조치로 석방되여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조선의 해당기관 담당자에게 《나는 앞으로 미국으로 돌아가서 공화국을 헐뜯는 일은 하지 못한다. 인간적량심으로 봐도 나를 성의껏 대해준 공화국에 반하는 일을 할수 있겠는가.》고 말한바 있다.

지난 2014년 5월 《조선신보》기자가 평양친선병원에 입원하던 배준호와 만났을 때도 그는 조선정부가 지금까지 자신에 대해 가족과의 전화통화나 입원치료 등 인도주의적인 조치를 다 취해준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내 문제가 해결 안되는 가장 큰 원인은 조미사이의 긴장상태에 있다. 앞으로 자신의 문제뿐만아니라 이 땅에서 전쟁이 종식되고 조선과 미국이 이제는 공존하고 서로 평화를 누리는 새 세상이 오기를 희망하고있다. 그를 위하여 나는 조선과 미국을 이어주는 친선다리가 되고싶다.》고 말하였다.

그러던 배준호가 자기 말을 뒤집고 은혜를 배신으로 갚게 된데에는 그럴만한 배후가 있다. 조선에 대한 적대행위와 비방중상을 업으로 삼는 조종자들의 의향을 대변하는 배준호의 입에서 바른 말이 나올수 없다. 배신자가 출판한 도서와 그의 발언은 허위와 날조로 일관되여있다.

배후조종자의 그림자

배준호의 도서를 내놓은 출판사 하퍼 콜린스(Harper Collins Publishers, W Publishing Group)는 2009년 3월 조선국경을 불법침입하여 억류되였던 녀성기자 로라 링이 미국에 돌아오자 100만US$를 즉시 현금으로 주겠으니 회상록을 쓰라고 한바 있다. 이번에는 배준호에게 책을 쓸것을 요구하였다. 배준호는 모략출판사가 내놓은 《돈방석》을 받아들인 셈인데 이것은 일반적인 집필계약이 아니였다.

조선에서 억류되였다가 돌아간 미국공민들의 주변에는 조선을 반대하는 모략단체 관계자들의 그림자가 꿈틀거리고있다.《북자유련합》대표 수잔 솔티와 같은 모략군들의 망동은 언론매체를 통해서도 알려져있다.
수잔 솔티는 과거에도 조선에 억류되였다가 돌아온 미국공민을 조선을 반대하는 모략선전의 나팔수로 만든바 있다.

2009년 조선에 불법입국하였다가 43일만에 놓여나간 미국공민 박아무개는 미국으로 돌아간 초기 조선의 아량있는 조치에 황송하여 좋은 발언들을 많이 했다. 그런데 이것을 못마땅히 여긴 수잔 솔티와 모략단체패거리들이 그를 협박해나섰다. 박은 집요한 압력과 공갈에 견디지 못하고 조선을 헐뜯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당시 조선에 억류중이던 미국공민 A?G(2010년 8월 석방,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과 함께 귀국)가 강하게 반발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먼저 미국에 돌아간 박과 절친관계였다.
G는 《사실대로 말하라. 당신과 나와 함께 조선에 있었는데 그때 우리가 언제 그런 일을 당했는가. 당신이 그렇게 하면 여기에 있는 나는 도대체 어떻게 되는가. 너희들에겐 내 운명이 안중에 없다는 말인가. 자기들의 목적을 위하여 제 동료도 저희 공민도 함정에 몰아넣는 그런 비인간들을 증오한다.》며 미국의 모략단체들을 저주하는 편지를 박에게 보냈다.

얼마후 박으로부터 편지가 왔다. 박은 편지에서 《나의 처지에서는 어찌할수 없었다. 다수의 공격앞에 나 개인의 힘은 무맥했다》라고 실토하였다.
이와 같은 사실은 《조선과 미국을 이어주는 친선다리》가 되겠다던 배준호가 배신의 길을 걷게 된 계기와 경위를 충분히 시사해주는것이다.

미국인석방도 장벽에

배준호는 《북억류미국인》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느니 뭐니 지껄이고있으나 그의 언동은 거듭 일어나는 미국인억류사태의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번에 배준호의 저지른 행위으로 인하여 앞으로 그 어떤 미국인석방도 장벽에 부딪칠것이다.

배준호를 비롯한 미국인들의 석방은 오바마정부의 거듭되는 요청을 고려하여 조선이 취한 특별조치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미국인들의 범죄재발을 방지해야 할 오바마정부가 저들의 책임을 다하기는커녕 조선을 반대하는 악랄한 모략소동을 계속 묵인한다면 앞으로 미국인억류사태가 다시 일어나도 석방을 요청할 자격도 명분도 없다. 오바마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민족공동행사성사를 위해 롱성투쟁/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성원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성원들이 6.15민족공동행사를 성사시키기 위하여 롱성투쟁을 벌리고있다.
5월 19, 20일에 중국 심양에서 진행된 6.15민족공동위원회 북, 남, 해외위원장회의에서는 6.15공동선언발표 16돐 민족공동행사를 개성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6.15남측위원회는 대표단 80명의 방북신청을 지난 4일 통일부에 제출하였으나 정부당국은 여기에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고있다.

6.15남측위원회 성원들은 8일 정부서울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롱성에 돌입하였다.
기자회견에서 성원들은 북남당국관계가 차단되고있는 속에서도 민족화해와 단합을 위한 민간교류는 보장되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개성에서의 민족공동행사를 성사시켜 중단된 개성공업지구사업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남조선당국이 비현실적인 《북붕괴정책》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서야 하며 관계게선과 충돌방지를 론의할 북남당국회담을 즉각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현재 롱성투쟁에는 리창복상임대표의장을 비롯한 대표단 성원들이 참가하고있다.


《조선에 대해 말하다》/미국의 정치분석가의 글

미국언론이야말로 국제적인 폭력행위의 근원

미국언론에 의한 대조선외곡선전의 내막을 폭로한 미국의 정치분석가이며 운동가인 케일레브 모핀(Caleb Maupin)의 글 《조선에 대해 말하다》가 5월 3일 로씨야인터네트신문 《신동방관찰(New Eastern Outlook 新東方?察)》에 게재되고 5월 22일부 《로동신문》에서도 소개되였다. 글은 다음과 같다.

나자신과 나의 정치적견해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된 사람들은 종종 로골적인 질문을 들이대군 한다.
《당신은 북조선을 지지하는가?》
그때마다 나는 언제나 이렇게 대답한다.
《아니요. 나는 다만 전 조선을 지지합니다.》

이러한 조선관으로 나는 미국의 일반대중은 물론 운동가들, 좌익계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속에서조차 조선과 그 력사와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서는 엄청난 오해가 존재한다고 본다.

조선반도에서 긴장이 격화될 때마다 이러한 오해는 더욱 심해지는듯 싶다.
미국의 언론매체들은 조선에 대한 진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려 하지 않을뿐아니라 뻔뻔스럽게 외곡보도하고있다.

조선은 왜 분렬되였는가

지난 세기초 조선은 일본에 의해 강점되였다.
일본은 조선인들에게 헤아릴수 없이 끔찍한 만행들을 저질렀다.
조선의 평화적주민들이 1919년 3월 일본을 반대하는 시위투쟁을 벌렸을 때 일본군은 시위자들중 7,000여명을 학살하였다.

일본군은 시위에 대한 보복으로 학교들에 닥치는대로 불을 질렀으며 그로 인하여 시위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수백명의 조선어린이들이 불에 타죽었다.
반일항쟁운동과 련관되여있다는 혐의로 수많은 조선사람들이 체포되여 고문을 받았다.

이 투쟁이 실패로 끝난 후 조선인들은 손에 무장을 들고 일본강점자들을 반대하여 싸웠다.
1920년대부터 김일성주석께서 일본강점자들을 몰아내고 민주주의적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시였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된 후 조선반도의 남반부는 미군이 점령하였다.
남반부에서는 군사독재《정권》이 수립되였으며 리승만이 권력을 잡고 모든 반대세력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였다. 리승만《정권》은 미국의 공개적인 지지를 받고있었다.

제주도에서 자유로운 선거를 실시할것을 요구하여 리승만《정권》에 반기를 들고 일어나자 미군은 리승만세력에 합세하여 수만명의 무고한 주민들을 학살하였다.

1950년 6월 25일 미국은 조선전쟁을 일으켰다.
미국은 북반부에 있는 1층이상의 건물들을 모조리 폭격하였으며 저수지들을 파괴하여 민간지역들이 대규모 큰물피해를 입게 하였다. 수많은 조선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1953년에 정전협정은 체결되였으나 미국은 평화협정을 체결하지 않고있다. 조선전쟁은 기술적으로 의연 지속되고있으며 미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합법적으로 인정하지 않고있다

남조선은 《민주화》된 사회인가

1945년이후부터 오늘까지 조선반도의 남반부는 많은 경우 군사독재자들에 의해 통치되여왔다.
현 《대통령》 박근혜는 남조선의 이전 군사독재자 박정희의 딸이다. 박정희는 수만명의 무고한 주민들을 학살한 주범일뿐아니라 피해자가족들에 대한 집단적처벌과 보복, 여러 형태의 고문방법사용 등 극악한 인권유린행위들을 조장한 장본인이다.

하지만 박근혜는 자신을 독재적인 행위들과 반인도주의적인 범죄를 저지른 아버지와 구별하려는 태도를 전혀 엿보이지 않고있다.
남조선에서 유일하게 진정한 야당이라고 할수 있는 통합진보당은 《정부》에 의해 2014년말에 강제해산당하였으며 통합진보당소속 의원들은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하였다.

전 통합진보당소속 《국회》의원 리석기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에 대한 유죄판결은 미국 대 조선과의 전쟁이 발발하는 경우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토론한 가상적인 담화가 기록된 록음물에 기초하여 내려졌다 한다.
억압적인 사회현실에도 불구하고 미국언론들은 빈번히 남조선을 《민주주의적인 나라》로 보도하고있다.

미국언론들이 덮어놓는 북조선의 실상

1960년대와 70년대, 80년대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강력한 경제력을 가지고있었다.
하지만 미국주민의 대다수는 이러한 사실을 터무니없는 선전으로 습관적으로 거부하고있다.

영국 BBC방송의 웨브싸이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이 실렸다.
《한때 북조선의 계획경제는 활발히 운영된것으로 보인다. 실지로 제2차 세계대전이후 창건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수립초기에 놀랄만 한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이 나라에서는 참혹하였던 1950년-1953년 조선전쟁이후 해마다 약 20%, 지어 30%까지의 경제장성률을 기록하였다.》, 《1970년대말에 이르러 남조선은 북의 〈경제기적〉의 그늘밑에서 기를 펴지 못하였다.》

미국이 실시한 제재는 사실상 북조선이 국제시장들에서 상품을 구입할수 없게 하였다.
조선인들은 1990년대에 겪은 위기를 고난의 행군으로 묘사하면서 자기들의 나라를 경제군사적으로 봉쇄한 미국을 비난하였다.
실지로 1990년대에 북조선의 상황은 매우 어려워졌으며 아마도 다른 정권이였다면 그러한 압력속에서 필경 붕괴되였을것이다.

군사는 조선의 제일국사로 되고있으며 18살이상의 거의 모든 조선인들은 여러 형태로 군사에 참여하고있다.
이 사실을 가지고 조선을 비방하는 사람들은 조선이 미국과 사실상 전쟁상태에 있는 나라라는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수만명의 미군무력이 남조선에 배치되여있으며 조선에 핵폭탄을 투하하는 연습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있다.

핵무기보유가 자기 나라의 안전을 더욱 담보해준다는것이 북조선주민들의 일반적인 견해이다.
조선이 핵폭탄을 보유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미국이 자주 거론하군 하는 《정권교체》나 무력침공의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공화국의 《인권》문제를 운운하는것은 조선의 현실을 완전히 무시한것으로 된다.
조선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잘 무장된 국가》를 상대로 목숨을 걸고 싸우고있다.
전쟁상태에 있는 나라로서 조선은 자기의 생존을 위해 싸우고있다.
극악한 환경속에서도 조선이 생존할수 있은것은 조선로동당의 정치실력과 함께 령도력이 있기때문이다.

미국언론들에 속아넘어간 사람들은 조선이 세계에서 가장 억압받던 사람들에게 국제적련대성을 표시한 나라라는것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조선은 1970년대에 미국흑인팬서당을 적극 지지하였으며 팔레스티나인들에게도 원조를 제공하였다.
또한 조선은 짐바브웨인민들의 투쟁을 도와 영제국과 《로데시아》로 불리운 인종주의정권을 반대하여 싸웠다. 조선은 뽀르뚜갈식민주의자들을 반대하여 싸우던 앙골라인민들도 도와주었다.

인종차별적폭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증오심》, 이것은 미국사회에서 거의나 강압적인것으로 된듯 싶다.
미국언론들은 사실과 맞지 않는 터무니없는 반공화국선전들을 빈번히 반복보도하고있다.
헐리우드는 조선과 그 주민들을 《악마화》하는 내용들로 일관된 영화들을 만들어냄으로써 미국사회가 전쟁을 위한 정신적준비를 갖추도록 충동하고있다.
조선반도정세와 관련된 모든 외곡된 자료들은 리성을 가진 사람을 놀라게 하기에는 충분한것이다.

지금까지 공화국은 조선반도의 평화적통일을 주장하였다. 그들은 모든 정당들이 참여할수 있는 전조선적인 선거를 원하고있으며 동시에 미군무력의 철수를 바라고있다.
이것은 절대로 급진적이거나 과격한 제안이 아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요구하는것은 본질에 있어서 외세에 의한 통치를 원하지 않는다는것이다. 여기에 《극단적》이고 《이상》하며 《광기》적인것이란 아무것도 없다.

조선인들은 외세로 인해 한세기나마 분렬과 좌절, 혹독한 굴욕을 당해온 사람들이다.
극도의 기만과 인종적우월감으로 조선반도정세에 대해 외곡선전하는 미국언론들이야말로 국제적인 폭력행위들의 근원이다.


동포청년들과 녀성들, 남조선대사관앞에서 항의투쟁
《집단랍치 사죄하라!》,《녀성들을 돌려보내라!》


[급보] 납치당한 12명 북여성들 단식투쟁중 1명사망 확인


인신매매 짓 그만하고 납치자들을 즉시 돌려보내라 -김영순{재미동포서부여성회장)

최근 남녘 땅에 억류된 채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아우성치는 김련희 여인의 울부짖음이 아직도 우리의 귀에 쟁쟁한데, 그리고 그녀가 겪는 고통 때문에 아직 가슴이 아픈데, 박근혜 정부가 이번에는 12명의 이북 여성들을 납치하여 그들이 자진해서 입국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그것도 탈북자에 대한 통상적인 확인 절차도 없이 총선 며칠 전에 언론보도부터 하게 하였다.

그리고는 ‘탈북자’들이 자기 뜻을 밝힐 수 있는 기자회견도 하지 않고 그들을 억류하고 있다. 지금껏 박근혜의 극심한 반북 적대정책과 국정원의 악랄한 대북특수작전 사례들을 보아온 사람들에게 박근혜 정부가 주장하는 여성들의 자진귀국은 애초부터 씨도 안 먹히고 있다. 13명 ‘탈북자’의 남녘 행 행적에서 드러난 여러 증거자료는 북이 주장하는 유인 남치설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한때 이남은 박정희의 경제정책으로 농촌이 피폐해져서 농촌의 젊은이들이 고향을 등지고 서울이나 대도시를 향하여 떠나던 때가 있었다. 서울역이나 대도시 역에 내려서 두리번거리는 순진한 처녀들은 언제나 인신매매자의 좋은 먹잇감이었다. 인신매매자들은 좋은 직장 알선을 미끼로 이들을 끌어다가 사창가와 노예노동을 시키는 악덕업주들에게 팔아넘겼다. 지금도 서울역을 지날 때면 당시의 어둡고 살벌한 사회상이 생각나서 마음이 몹시 우울해진다.

이번 집단 탈북사건에서 국정원은 돈과 좋은 미래를 미끼로 약점 있는 지배인을 매수하여 그의 지휘하에 일하는 순진한 여성들을 집단으로 끌고 오도록 하였고, 이들이 남녘을 동경하여 자진해서 온 것처럼 보도 하였다. 그리고는 ‘집단 탈북’을 정치적으로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며 이북의 위상에 타격을 주려고 시도하였다. 이 사건은 그 내용이나 형식에서 박정희 시대의 서울역 앞 인신매매와 다를 바 하나 없다. 박정희 시대에는 개인이 순진한 시골 처녀들을 상대로 인신매매를 저질러 개인의 주머니를 채웠다면, 박근혜 시대에는 국가가 순진한 북의 해외공민들을 유인 납치하여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북의 인권을 감시한다며 지난해 서울에다 북인권사무소를 차려놓았고, 올해는 미국이 주도하는 유엔의 북인권결의문 채택에 거수기 노릇을 하였다. 남의 인권을 입에 올리려면 자신이 먼저 인권 흉내라도 내야 할 텐데, 국가가 나서서 인간이 저지르는 범죄 중에서도 가장 파렴치하고 비열하고 악독한 범죄를 저지르고 인권을 짓밟았으니 천벌을 받아 마땅하지 아니한가. 인신매매범죄는 내가 사는 미국에서도 가장 최고 악질범죄 중의 하나로 꼽힌다.

중국에서 일하는 북 공민들도 이남 사회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한다. 이남으로 간 대부분의 탈북자가 변두리 인생으로 밀려나 차별과 모멸을 받으며 살고 있다는 것, 이남에서 흙수저로 태어나면 대대로 흙수저 신세를 벗어날 수 없는 냉혹한 계급사회라는 것, 대동강 맥주가 맛있다고 한 미주 동포를 종북주의자로 몰아 내쫓은 비이성적인 사회라는 것, 그리고 고향으로 보내달라는 김련희 씨의 울부짖음에 모두 귀 막고 있는 비정한 사회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여러 보도로는 납치된 12명의 여성은 북에서 모두 고등교육을 받았고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랐으며 조국을 위해서 한 몸 바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젊은이들이라고 한다. 이 사건 보도를 접한 사람들 열이면 열 모두 이러한 여성들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조국에 사랑하는 부모 형제들을 두고 무엇 때문에 지옥 같은 이남 사회에 집단으로 이주할 생각을 하겠는가 하며 정부가 내세운 석연찮은 동기에 머리를 갸우뚱한다. 그리하여 많은 이들이 이 사건 보도를 선거용 북풍이라고 단정하고 순진한 젊은 여성들을 상대로 벌이는 박근혜 정부의 인신매매범죄를 규탄하고 있다.

박근혜의 죄악은 열거하는 것만도 숨이 차다. 대형해상사고의 보고를 받고도 적절한 대응 없이 황금의 구조시간을 놓치고 300명을 수장한 세월호 사건,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유족들을 종북세력으로 모는 철면피적 대응, 전시작전권을 미국에 넘겨주며 자진하여 제나라를 미국의 식민지로 넘겨준 반역행위, 날이면 날마다 반북 핵전쟁 연습을 벌여 온 겨레에 가하는 핵전쟁위협, 세상을 다니며 동족의 숨통을 더 세게 조여달라 벌이는 엽기적인 구걸외교, 민족의 원수 일본의 과거 만행을 용서하며 우리나라를 재침할 기회를 열어준 반역정치, 우리 민족을 살려줄 조국통일의 마지막 보루인 개성공단을 폐쇄하는 반동족 통치 등등 모두가 대형범죄이며 하나만으로도 탄핵의 이유가 되기에 충분한 범죄이다.

박근혜가 일상적으로 스스럼없이 해대는 짓들 또한 모두 보통 인간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다. 자국의 높은 청년 실업과 자살률을 나 몰라라 하고 외국에서 패션쇼를 벌이는 박근혜를 조소하는 외국 친구들 앞에서 창피하여 얼굴을 들 수가 없었던 적도 있었다. 거기에다 북의 해외공민들 상대로 인신매매까지 장려하고 있으니, 박근혜는 우리나라를 얼마나 더 저질로 전락시키고 우리 국민을 얼마나 더 부끄럽게 할 것인가?

박근혜에게 티끌만큼의 피와 눈물이 남아 있다면 이제라도 잘못을 사죄하고 김련희를 포함하여 납치한 여성들을 즉시 무조건 가족들 품으로 돌려보내야 할 것이다. 그러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이 여성들에게 귀순을 강요하거나 전향을 강요한다면 박근혜와 그의 무리들은 천벌을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