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련 해외본부


[조선신보 메아리] 경제분야의 새 론조

최근 몇달동안 조선의 신문지상에서 새로운 론조가 감지된다.《수자중시》,《과학적타산》, 《최량화, 최적화》와 같은 관련이 있어보이는 용어들이 거듭 등장한것이다.

◆수자를 중시하는 사회적기풍의 확립을 호소하는 사설과 론설들에 의하면 《수자를 사업의 설계와 작전, 집행의 출발점, 기준으로 삼고 그에 의거하여 최량화, 최적화된 방안을 찾아 최대한의 효률과 실리를 얻는 혁신적인 관점과 일본새》를 전사회적으로 확립하는데 수자중시기풍확립의 본질이 있다고 한다.

◆수자중시는 수자(디지털)경제시대의 요구이자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절박한 요구라고 하면서 수자중시의 기풍을 확립하자면 무엇보다도 온갖 낡고 뒤떨어진것들을 쓸어버리고 모든것을 강국건설의 높이에 맞게 창조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력설한다. 낡은 경험과 주먹치기로 일하는 땜때기식, 토목공사식, 야장쟁이식일본새들이 쓸어버려야 할 대상으로 설정되였다.

◆선진적인 프로그람을 받아들여 국가경제발전전략의 수립과 계획화, 통계사업들을 결정적으로 개선하는 문제로부터 새로 연구개발되고있는 타산수법, 계산수법, 분석수법들을 경제사업에 적극 활용하는 문제, 설계와 생산, 건설의 모든 공정들을 과학적인 수자에 근거하여 심의하는 부문별체계와 질서를 세우는 문제들에 이르기까지 이제껏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과제들이 지적되여있다.

◆과학적으로, 현실성있게 국가경제발전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말은 분명 다음차례 경제발전전략을 놓고 하는 말이겠다. 새로운 장성단계에로 이행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보인다.(중)


[조선신보 메아리] 기술혁명

나라의 경제를 빠르게 발전시키며 사람들을 고된 로동에서 해방하고 높은 문명한 생활을 누릴수 있게 하는것은 기술혁명이다.

◆해방후 조선이 물려받은것은 일제의 뒤떨어진 기술과 공업이였다. 그것마저 3년여의 조선전쟁으로 철저히 파괴되였다.

◆오늘 조선이 중공업을 핵심으로 하는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고 발전시키고있는것은 기술혁명을 끊임없이 추진하고있기때문이다. 선진국들도 못하는 콕스를 쓰지 않고 제철하는 방법을 개발한 《주체철》, 석유에 의존하지 않고 무연탄을 가스화하여 생산하는 《주체비료》, 조선에 흔한 석회석과 무연탄을 원료로 하는 비날론 《주체섬유》는 우리 민족의 과학기술능력이 얼마나 높은가를 과시한것이다.

◆조선에서는 과학기술의 기초를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12년제의무교육이 실시되고있다. 또한 사회성원이 모두 대학졸업수준의 지식을 가지도록 하는 온 사회의 인테리화가 추진되고있다. 조선은 이미 정치강국이며 군사강국이다. 이제 남은것은 경제강국인데 인민경에의 뒤떨어진 부문을 최신첨단기술장비로 보강하면 그것은 실현되는것이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이번 시정연설에서 나라의 총력을 경제건설에 집중하는 력사적인 로선을 밝히시고 기술혁명을 계속 밀고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핵무력완성을 위하여 돌려진 방대한 자금, 기술인재, 설비가 경제에 집중되니 경제강국건설은 구체적으로 확고히 담보된것이다.

◆가혹한 경제제재하에서도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발전해온 조선은 모든 조건이 유리하게 조성된 오늘 기술혁명을 다그치면서 놀라운 빠른 속도로 경제강국건설에로 내달리고있다.(종)


[조선신보 메아리] 남일관계의 전환점

남조선에서의 강제징용공재판판결에 대한 로골적인 보복조치로 安倍정권이 남측에 대한 반도체생산의 필수재료 등 3품목의 수출규제를 결정한것을 계기로 남일관계가 란리다.

◆일본이 자유경제무역의 리념자체를 스르로 부정하고 세계무역기구(WTO)협정에도 명백히 위배되는 이 폭거의 배경에는 남조선경제의 대일예속화, 문재인정권고립화와 친일보수정권 부활, 북남관계파탄, 조선반도를 둘러싼 평화구도파괴라는 음흉한 기도가 깔려있다. 그런데 이번 조치는 너무도 어리석은 자살행위다.

◆무엇보다 남조선에서 일본제품불매운동은 물론 일본규탄 초불집회를 비롯해 광범한 민중에 의한 반일기운이 하늘을 찌르고있다. 지금 사태는 계층이나 당파의 차이를 초월하여 남녘에서도 민족적인 각성을 크게 도모하는 기회가 되고있다. 전사회적으로 일본에 대한 《환상》을 철저히 깨뜨리고 그 거만한 코대를 꺾어버리며 우리 민족의 힘을 과시할 때가 왔다는 한결같은 의지가 분출하고있다.

◆일본의 앞선 기술과 제품의 반입이 중단되면 남조선경제는 하루아침에 붕괴한다는 일본의 오만을 전화위복으로 삼고 남측의 기업들이 자체의 힘으로 개발한 대체품을 만들어내는 길을 모색하고있으며 민족적견지에 서서 경제의 대외의존도를 훨씬 낮추는 방향으로 가고있다. 남측의 강경자세에 일본은 점점 밀리고있고 국제사회도 일본에 비판적이다. 일본경제계도 불만을 터뜨리고있다. 하여 수출규제명분을 가지고 횡설수설하던 경제산업성이 한발 물러설 기미를 보이고있다.

◆아무튼 《일본 대 조선민족》이란 대결구도를 부각시키고 북과 남을 더 접근시키고있는것은 安倍정권의 《공》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예나 지금이나

예나 지금이나 일본의 본성은 변함이 없다. 조선을 불법강점하여 삼천리강산의 지하자원과 농수산물, 지어 말과 글, 이름까지 빼앗고 강제징용, 징병, 《위안부》로 우리 인민의 귀한 목숨까지 앗아간 불구대천의 원쑤 일본은 해방후 70여년이 지난 오늘도 성근한 사죄와 반성도 없이 안하무인격으로 놀아대고있다.

◆남조선에서 《징용공문제》로 과거사청산의 불이 오르자 우리 민족에 대한 오만과 멸시로 환장한 일본은 경제보복, 무역전쟁으로 치닫고있다. 식민지종주국의 옛꿈에서 깨여나지 못해 경제적우위로 약소국을 짓뭉개버릴수 있다는 오만한 모습에 지탄의 목소리가 남조선은 물론 세계에서 날로 높아가고있다.

◆특대형의 반인륜적범죄로 법정에 선 전범의 후예들이 정치를 다스리는 이그러진 땅에서 살륙과 략탈로 얼룩진 과거사에 대한 반성은커녕 전쟁망령들이 오늘도 살판치고있다. 조일평양선언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에 미친듯이 날뛰는 위정자들에게 우리는 얼마나 할 말이 많겠는가.

◆패망후부터 줄곧 미국을 신주모시듯 섬겨온 일본은 아무리 삐뚤어진 소리라도 미국에게 항변의 소리 한번 못하면서도 사죄와 배상을 천만번 해도 모자랄 이웃나라에 대해서는 오만한 자세와 언행을 일삼으니 참으로 일본이야말로 백여년의 원한이 어린 민족의 원쑤라 하겠다.

◆민족분단과 대결의 상징이였던 판문점에서 이루어진 조미수뇌분들의 력사적인 상봉으로 화해와 평화의 기운이 날로 고조되고있다. 외토리신세인 일본은 스스로 파멸의 길에 들어서고있는것이 아니겠는가. 후회막금이라고 일본에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성)


[조선신보 메아리] 《主전場》

일본군《위안부》문제를 력사수정주의세력과 그와 맞서 싸우는 진보세력의 주요론객들과의 인터뷰를 편집하여 가장 예민한 론점들에 초점을 맞추어 서로 격론을 벌리게 하는 형식으로 제작한 기록영화 《主전場》을 늦게나마 관람했다.

◆지난 4월에 공개되자바람으로 반향이 너무 커서 이례적으로 상영기간이 계속 연장되고있다. 그런데 끊임없이 관객들이 영화관에 찾아오게 하는 또 다른 리유가 아닌게 아니라 영화안의 인터뷰에 등장하는 ?井 요시꼬나 미국인탈렌트 켄트 길버트와 같은 대표적인 력사수정주의자들이 결과적으로 망신하게 된것으로 하여 《감독에게 속았다》며 당장 영화상영을 중지하라고 떠들어댄바람에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한데 있었으니 아이로니다.

◆영화를 본 감상은 한마디로 누가 보더라도 승패는 명백하다는 점이다. 이 문제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도, 편견을 가지던 사람도, 관심이 있고 나름대로 공부도 해왔다고 자인하는 사람도 력사수정주의자들이 학술적으로나, 론리적으로나 도덕륜리적으로나 비참한 패배를 당하고 정의와 진리의 편에 서서 싸우는 량심적인 학자나 법률가, 운동가들이 승리했다는 확신을 안겨준다.

◆뿐만아니라 영화는 安倍정권과 그를 조종하면서 일본을 시대착오적이며 위험천만한 길로 끌고가려고 하는 日本?議와 神社本?의 목적과 본질도 드러내보인다. 국제기구를 포함하여 국제사회에 널리 선전보급해야 할 영화라 하겠다.

◆일본계미국인인 데자끼감독은 소년시절에 심한 민족차별을 겪었다고 한다. 그런 쓰라린 경험이 이런 영화를 만들게 한 중요한 요인이라 본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귀중한 신뢰축적

조미 두 나라 수뇌분들이 판문점에서 회담하시였다.

◆이번 전격적인 상봉과 회담은 무슨 격식과 형식을 차리고 마련된것은 아니다. 특히 트럼프대통령이 분리선을 넘어 처음으로 공화국의 령토를 밟은 미국의 현직대통령으로 된 사실은 무거운 력사적의미를 말해준다.

◆급변하는 정세에 대응하지 못하고 큰 충격을 받은것은 일본의 安倍정권이다. 일본정부는 초기부터 조미회담을 《시기상조》라고 하면서 반대해왔고 랭랭한 태도를 취해왔다. 제2차 조미회담이 구체적인 성과없이 종결되였을 때는 마치 회담이 완전히 《결렬》이나 된것 같이 기뻐했다.

◆이자들은 조선에서 긴장상태가 풀리고 평화가 도래하면 미군이 남조선에서 철수하게 되고 일본의 안전보장에 중대한 위협으로 된다는 사고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는것이다.

◆이것은 곧 조선에서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미군이 계속 남조선을 강점하고있는것이 일본으로서는 바람직하다는것이다. 조선민족의 불행이 자기들에게는 유리하다고 생각하고있으니 참으로 엉큼하고 고약한 속심이라 아니할수 없다. 이번 회담은 외토리신세에 빠지고있는것은 일본정부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이번 상봉과 회담이 이처럼 단시일내에 이룩된것은 두 수뇌분들의 훌륭한 친분관계가 있었고 서로 신뢰하며 용단을 내렸기때문이다. 중요한것은 신뢰축적이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앞으로도 자신과 트럼프대통령과의 훌륭한 관계는 남들이 예상 못하는 좋은 결과들을 계속 만들어낼것이며 난관과 장애들을 극복하는 신비로운 힘으로 작용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이 얼마나 고무적말씀인가(종)


[조선신보 메아리] 일미동맹의 허구

요즘 安倍首相으로 하여금 도저히 감당할수 없는 거대한 공포에 떨게 하는 안건이 부상하고있다. 《미일안보조약 파기》가 현실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다.

◆이는 본래 트럼프씨가 2016년 대통령선거전때에 강하게 주장한것인데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로는 언급하지 않고있었다. 그러다가 大阪에서의 G20수뇌자회담을 며칠 앞두고 블룸버그통신이 《트럼프대통령이 최근 측근들과의 대화에서 일본과의 오랜 방위조약에서 리탈할 가능성을 비쳤다.》는 정보를 발신하자 首相官邸만이 아니라 일본자체가 발칵 뒤집혔다. 일본정부는 그것이 미국의 공식립장이 아니며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부정하고있다. 정계, 학계, 언론계 등도 트럼프의 《무지》와 《특수성》으로 보는 경향이 농후하다.

◆미일안보조약은 미국은 일본을 방위할 의무가 있지만 일본은 미국을 방위할 의무가 없어 불공평하므로 일본이 미군주둔비를 전액 부담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아예 안보조약을 파기하고 일본에서 미군을 철수시킬 필요가 있다는것이 트럼프의 론리인데 미국의 대다수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고있다. 그런데 미일안보조약을 《불공평》하게 만든것은 미국이였다.

◆미국은 일본을 다시는 전쟁을 못하게 한 헌법을 제정하는 한편 일본을 지켜준다는 구실밑에 미군이 일본을 무기한 강점하면서 세계제패를 위한 침략전쟁의 전략적기지로 리용해온것이다. 미일안보조약에는 미국이 일본을 방위해야 한다고 명기한 대목은 없다. 미일《동맹관계》는 허구우에 허구를 덧쌓은것이다.

◆일본보수지배층에게는 일미안보체제의 붕괴도 조선반도 평화정착도 다같이 악몽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또 하나의 력사적사변

민족분단과 조미대결의 상징이던 판문점이 어두운 과거의 표상을 털어버리고 화해와 평화의 상징으로 변하고있다. 첫번째는 지난해 북남수뇌분들의 력사적인 상봉과 회담으로, 두번째는 6월 30일 조미수뇌분들의 너무도 극적인 상봉으로.

◆이번 일은 어쩌면 신비로운 힘의 작용이라 하겠다. G20직후의 남조선방문을 절호의 기회로 삼아 SNS를 통해 판문점방문에 맞추어 조미수뇌상봉을 제기하는것과 같은 기발하고도 대담한 행동은 트럼프대통령답다. 그리고 북남수뇌분들이 북남분리선을 함께 손잡고 넘으신것처럼 조미수뇌분들도 함께 분계선을 북으로, 남으로 걸어서 넘으시는것과 같은 영화에서나 볼것 같은 놀라운 광경이 펼쳐질줄이야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이는 두 수뇌분들의 각별한 우의와 두터운 신뢰, 싱가포르공동성명 리행에 대한 드놀지 않는 의지의 산물이였다. 그것은 또한 조미관계진전을 가로막으려는 미국내, 백악관내의 거대한 저항세력에 대한 강력한 견제로 되며 국제사회에 보내는 위력한 평화메쎄지로 된다.

◆트럼프대통령은 또 다른 일화를 남겼다. 그가 DMZ와 린접한 미군의 최전방초소(오울레트초소)와 오산미군기지를 군용점퍼가 아니라 양복과 넥타이차림으로 방문한 사실이다. 클린톤, 부쉬, 오바마 등 력대 미대통령의 경우 군복차림으로 미군기지에 나타났고 북을 압박하고 도발하는 발언을 한데 비해 트럼프씨는 평화를 강조하고 조미관계개선을 력설했다. 오산기지에서는 미장병들을 향해 언젠가 본국에 돌아오기를 기다리고있다는 의미심장한 말도 했다.

◆조미관계와 더불어 북남관계 진전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자력갱생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시정연설에서 나라의 모든 힘을 경제건설에 집중할데 대한 로선을 명시하시고 전체 인민이 자력갱생의 혁명적기치를 높이 들고 힘차게 나설것을 강조하시였다.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의 자원과 기술로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는 경제를 건설하는 자력생생은 조선이 일관하게 견지하고있는 원칙이다.

◆자력갱생은 무엇보다도 자기 나라 혁명은 자기가 책임지는 철저한 혁명정신이다. 그것은 또한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는 자주의 립장이며 어떤 곤난도 자기 힘으로 뚫고나가는 전투적정신이다.

◆조선은 지금까지 막대한 외자를 지불하여 수입하던 콕스를 전혀 쓰지 않고 국내의 자원으로 철을 생산하는 획기적인 제철법을 개발하였다. 석유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에 풍부한 무연탄을 가스화하여 비료를 대량생산하였으며 무연탄과 석회석을 원료로 미날론을 생산하여 입는 문제를 해결하였다. 《주체철》, 《주체비료》, 《주체섬유》는 바로 자력갱생의 전형이며 그 빛나는 성과이다. 우리 민족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그 슬기를 세계만방에 떨친것이다.

◆자력갱생은 과학과 결부될 때 그 위력은 커진다. 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가 전진하는데 따라 자본주의경제리론, 계산법으로써는 리해할수 없는 힘을 발휘하게 된다.

◆오늘 조선은 강성국가건설을 다그치는 높은 단계에 이르고있다. 이 70년간 미국의 핵공갈과 경제제재가 끼친 정신적고통과 경제적손실은 크다. 그러나 모든 곤난을 박차고 강성국가건설을 지향하여 일대 진군을 시작하였다. 미국이 경제제재를 계속하건 말건, 조선은 자력갱생의 기발을 높이 들고 무비의 국력을 키워나갈것이다.(종)


[조선신보 메아리] 조중관계의 력사성

중국 습근평총서기의 이번 조선국가방문은 조중관계의 불변성과 불패성을 세계만방에 크게 과시하였다.

◆조중관계는 그전부터 피로써 맺어진 친선단결이라고 불리워왔다. 조선과 중국은 일제를 타도하기 위한 항일무장투쟁에서, 일제패망후는 중국혁명전쟁에서, 나아가서 미국의 북침공격과 조선반도전체 강점을 막기 위한 전쟁에서 함께 피를 흘려 싸우는것과 같은 인류력사에 류례를 찾을수 없는 특수한 력사적배경이 있기때문이다.

◆또한 랭전이후 국제관계와 정세가 그토록 복잡해지는 속에서 온갖 시련을 이겨내여 오늘처럼 두 나라가 함께 반제전선에 확고히 서서 전략전술적협동을 하게 된것은 선대수령들이 씨를 뿌리고 가꾸어오신 친선협조의 전통과 정신을 당대 최고령도자들이 충실히 계승하여 발전풍부화하고계시기때문이다.

◆조중관계의 공고성과 진실성은 두 나라가 사회주의기치를 계속 추켜들고 고수해온데 크게 기인된다. 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무너졌을 때 어떤 학자는 자본주의가 이겼으니 《력사는 끝났다》고까지 선전했다. 그러나 오늘 자본주의는 일대 위기에 직면하고있다.

◆자본주의나라들간의 《동맹》도 소리내여 무너져가고있다. 그것은 트럼프라는 미국력사상 특이한 대통령이 나타나 신자유주의, 자유경쟁정책을 페기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쌍무, 다무적 동맹관계마저 파괴하며 오직 미국의 《국익》만을 추구하고있기때문이다. 일본, 남조선, 유럽 등에 대한 트럼프의 립장은 어제날의 미국과 다르다. 시대가 바뀌였다.

◆조중관계에 이어 조로관계, 북남관계 그리고 조미관계의 새로운 구도가 펼쳐지기 시작했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소망

6.15시대가 열려 어느덧 19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평양비행장에서 두 수뇌분들이 뜨겁게 포옹하는 모습이 어제일처럼 선히 떠오른다. 력사의 그날로부터 기나긴 분단사상에 없었던 얼마나 감격적인 사변들이 련이어 벌어졌는가. 자동차길과 하늘길, 배길이 열려 북과 남을 겨레들이 서로 오가며 통일의 희열을 가슴깊이 새겨안았다.

◆개성공업지구의 창설과 금강산관광의 활성화도 6.15가 안아온 귀한 결실이였다. 민족이 하나되는 모습은 통일시대의 밝은 미래를 펼쳐주었다. 적페세력의 준동으로 민족공동의 재보가 빛을 잃은것은 참으로 한탄할 노릇이라 하겠다.

◆지난해 채택된 9월평양공동선언은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사업의 정상화를 명백히 찍었고 올해 신년사에서도 남녘동포들의 소망을 헤아려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령도자의 의지가 표명되였다.

◆보도에 의하면 6.15공동선언발표 19돐에 즈음하여 사단법인 겨레하나가 《가자 금강산! 6,150명 방문신청》기자회견을 가졌다고 한다.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14일까지 7,512명으로부터 방문신청서를 접수하고 그중 1차로 6,150명몫을 통일부에 접수시켰다고 한다.

◆4.27판문점선언 1돐에는 남측에서 강화로부터 고성까지 인간띠잇기행사도 진행되였다. 이제는 북과 남을 잇는 길이 열려 온전한 6.15시대를 되살릴 때이다. 아직은 보수야당을 비롯한 적페세력들이 분별없이 발악할수도 있지만 겨레의 가슴마다에 타오르는 통일열망을 모으고모으면 민족의 소망은 반드시 실현될것이다. 개성과 금강산이 옛모습을 되찾을것이다.(성)


[조선신보 메아리] 《조선일보》의 정보조작

《조선일보》가 날린 정보가 내외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있다. 지난 5월 31일부 1면 머리기사에서 조미수뇌회담에 실무진으로 참여한 북측의 주요일군들이 문책을 받아 《처형》, 《강제로역》, 《근신》처벌을 받았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는데 얼마 안가서 엉터리였음이 드러난것이다.

◆그런데 허위와 날조를 업으로 삼는 신문이 또 《오보》를 냈다는 식으로 넘어갈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이 글이 나오자 남측사회는 물론 전세계에 삽시에 퍼져 기성사실인것처럼 취급되여 중대한 화두가 되였다.

◆남조선보수언론의 외곡보도를 즐겨 인용하는 일본언론의 영향을 받은 河野外相은 로씨야 라브로브외무상과의 접촉시에 이 화제를 꺼내여 《무서운 일》이라고 롱담 반, 진담 반식으로 이야기했다 한다. 국제무대에서 제3국을 보고 조선과 국교관계를 끊으라고 고아댈 정도로 무지막지한 외상이고 보면 그럴수도 있겠다.

◆한편 트럼프대통령은 이 뉴스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기자의 질문에 그 보도가 정확한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다들 김정은위원장을 비난하고싶어한다고 못을 박았다. 질문한 기자의 의도를 뻔히 알고 한 대답이다.

◆남측에서는 이 정보를 즉각 받아물고 엉뚱하게도 공격의 화살을 문재인대통령에게 돌려 막말을 한 《자유한국당》의 정용기가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문제의 글을 쓴 《조선일보》 기자는 사죄는커녕 끝내 기사는 사실이라고 우기고있다. 이런 현실을 보니 왜정시대부터 오로지 매국배족행위를 일삼아온 이 쓰레기매체와 그와 뿌리를 같이하는 정치시정배들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해 마지막발악을 하고있는것으로 보인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WTO와 일본

2011년 3월에 발생한 福島원자력발전소폭발사고이후에 安倍정부가 취해온 일련의 정책과 조치에는 리해가 안되는 점이 적지 않다. 그중 하나가 일본이 일본수산물수입규제조치를 취하고있는 대상가운데 유독 남조선만을 상대로 WTO(세계무역기구)에 소송을 일으킨것이다.

◆사고때문에 방사능오염을 경계하여 일본식품수입규제를 실시한 나라가 한때 53개국 있었는데 이후 일본의 압박 등으로 현재 23개국으로 줄어들었다. 대만의 경우 일본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수입금지자세를 유지하고있다. 그런데 남측이 13년 5월에 福島를 포함한 8현에서의 수산물수입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리자 일본측은 15년 9월 이를 부당하다고 하여 WTO에 제소한것이다.

◆그리하여 작년 2월, 1심에서는 일본에 대한 《차별에 해당한다》고 하여 WTO는 일본의 손을 들어주었다. 1심의 판단이 뒤집어진 전례는 없었으나 지난 4월 12일의 2심에서서는 이웃나라에서 일어난 원전사고로 환경의 잠재적위험까지 고려해 일본산식품에 대한 엄격한 검역조치를 취하는것은 옳다는 남측의 손을 들어준것이다.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충격을 받은 安倍수상은 분노를 감추지 못해하고 《보복》조치를 운운하며 하다못해 교만한 河野외상을 시켜 WTO사무국장을 만나 WTO가 《분쟁해결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있다.》, 《개혁해야 한다.》고 화풀이를 했다. 유네스코를 압박하던 모습을 떠올리는 대목이다.

◆놓쳐서는 안될것은 미국이 1심, 2심에서 《한국은 패소해야 한다》고 의견서를 낸것이다. 이제 서울당국도 똑똑히 새겨둘 필요가 있다. 미국은 예나 지금이나 또 앞으로도 항상 일본편이라는것을.(익)


[조선신보 메아리] 긴밀한 조로관계

김정은원수님과 뿌찐대통령의 력사적인 첫 수뇌회담은 조성된 정세에 맞게 전통적친선관계를 한층 발전시키는 큰 계기로 되였다.

◆수뇌회담에서는 최고위급의 대면을 비롯한 정부, 국회 등의 정치적접촉과 교류를 다방면적으로 적극 벌릴데 대하여 합의를 보았다. 특히 주목되는것은 무역, 경제, 과학기술협력위원회의 활동을 적극화하며 호혜적인 경제무역관계를 높은 단계로 올려세울데 대하여 합의를 본것이다.

◆원래 씨비리지방에는 《조선의 사과를 먹으면 풍토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 조선의 사과는 매년 대량적으로 씨비리시장에 나가고있으며 경제관계가 깊다.

◆조선과 씨비리지방사이의 경제적협조는 오랜 력사를 가지고있으며 성과도 크다. 우리 나라 라선항은 씨비리철도와 이미 련결되여있다. 엄동기에는 바다가 얼어 울라지보스또크항은 쓸수 없게 되며 바다에 나가자면 라선항을 리용하게 된다.

◆이번 수뇌회담에서는 《선 비핵화, 후 제재해제》를 주장하는 미국의 일방적강요로 침체상태에 빠지고있는 조미회담에 대해서도 분석, 평가되였다. 또한 뿌찐대통령이 조미회담실현과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조선의 노력을 지지하고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려정에서 전략적의사소통과 전술적협동을 잘할데 대한 방도적인 문제들이 토의되였다.

◆조로수뇌회담은 두 나라의 전통적친선관계가 얼마나 굳건한가를 세계에 과시하였다. 이것은 중국이 조선을 지지하고있는것과 더불어 미국에 대한 큰 타격으로 된다.

◆미국은 하나밖에 남지 않은 궁여지책으로 《경제제재》에 매여달리고 발악하고있으나 고립의 그림자가 짙어져가고있는것은 미국이다.(종)


[조선신보 메아리] 부질없는 연기

세계에서 트럼프식《딜》이 가장 손쉽게 이루어지는 나라는 일본인듯 싶다.

- ◆가뜩이나 적대국이든 《동맹국》이든 관계없이 일방적이고 날강도적인 《거래의 달인》에게 있어서 조선반도를 둘러싼 문제에서 완전히 고립무원의 처지에 몰려 오로지 자기의 불순한 정치적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비굴하게 상전에게 아부아첨해오는 일본수상을 다루는것쯤이야 누워서 떡먹기다.

◆사실 이 시기에 트럼프대통령부부를 국빈으로 초청한 安倍首相의 극진한 대우와 그 속셈을 너무도 잘 아는 대통령의 능숙한 연기를 보느라니 서푼짜리 촌극의 련속에 지나지 않아보였다.

◆이 요란한 정치외교쇼로 쌍방은 무엇을 얻었을가. 수상으로서는 《랍치》문제의 정치적리용과 긴밀한 일미동맹관계 연출을 통해 7월의 참의원선거를 유리하게 치르는데 다소나마 효과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반면에 대통령은 대규모장사계약을 성사시켰다. 당면해서는 미국의 최첨단스텔스형전투기F-35를 모두 105대 일본에 팔기로 한것이다. 이것만 해도 엄청난 금액이다. 뿐만아니라 무역《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구실밑에 일본이 미국농산물에 대한 관세인하조치를 취할것을 사실상 약속시켰다. 이에 대해서는 참의원선거가 끝나면 곧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가기로 되여있다. 이는 농업주권마저 미국에 팔아넘기는 매국행위다.

◆이번 수뇌회담에서는 조선의 전술유도무기발사문제를 놓고 량자사이에 심각한 립장차이가 로출되였다. 대통령이 《랍치》문제로 《중개》해온것도 트럼프식계산법에 따른것이다. 요즘 安倍首相이 조선의 최고령도자와 조건없이 만나겠다고 떠들고있는데 부질없는짓이다. 그 파렴치함에는 그저 놀랄뿐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5.18의 진실

39년전의 5월 광주시민이 무참히 학살당한 비극의 진실이 낱낱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괄목할것은 당시 보안사 보안대 특명부장과 미륙군 501정보려단 군사정보관의 증언들이다. 이 사건은 전두환이 처음부터 계획한것이였다. 그 당시 여러 도시들에서 시위들이 벌어지고있었는데 《광주를 고른》것은 력사적으로 이 땅이 저항의 도시이고 특히 김대중의 정치적인 연고지이기도 한데다 호남에 대한 지역차별주의가 작용한것이다.

◆신군부는 광주를 건드리면 가장 극적인 효과를 낼수 있다고 타산했는데 그것은 빗나갔다. 광주는 아주 평온했고 무턱대고 류혈적탄압을 가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교란을 목적으로 한 특수요원들을 파견하여 민심을 동요시키는 온갖 류언비언을 내돌리는 한편 유력인사들을 예비구속하여 고문을 가하는가 하면 서울에서 김대중을 체포하여 《내란사촉》과 《북개입》을 연출하였으며 끝내 공수부대를 투입하여 무차별학살을 감행했다.

◆진실은 전두환이 정권찬탈의 구실을 만들기 위해 광주시민들을 《폭도》로 내몰데 대한 치밀한 씨나리오에 따라 사건을 조작한것이다. 미국은 일련의 움직임을 다 알고있었다.

◆ 2명이 증언자로 나선것은 광주시민들에게 빚지지 않은 문재인정부시기를 놓치면 진실이 영영 력사의 무덤속에 파묻혀버릴수 있다는 위구심에서 나온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김진태, 리종명, 김순례 등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은 《전두환은 영웅》, 《광주폭동》, 《종북좌파가 만든 괴물집단》과 같은 망언을 터뜨리며 력사를 심히 외곡하고 5.18정신을 모독하고있다. 이 《괴물당》 해체의 여론이 급격히 높아가고있는것은 당연하다. 초불혁명 제2막의 시작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미국외교협회와 대통령

제2차 조미수뇌회담이 합의없이 끝난것과 관련하여 조선측은 미국이 옳바른 자세를 가지고 조선과 공유할수 있는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제3차 조미수뇌회담을 하자고 한다면 한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그 시한을 금년내로 정했다.

◆미국의 회담목적이 《선 무장해제, 후 체제전복》임이 분명해지고 조선이 폼페오와 볼튼을 강하게 견제하고있는 조건에서 조미수뇌회담의 전망은 전적으로 트럼프대통령의 결단에 달리게 되였다.

◆그런데 그가 어떤 방법론을 내놓겠는가를 가늠하는데서 참고가 되는 글이 나왔다. 미국의 대외정책수립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가지고있는 미국외교협회(CFR) 회장 리처드 하스가 쓴 《하노이회담을 수습하다》란 제목의 글이다.

◆요점은 다음과 같다. 제재는 어느모로 보나 효과가 없다, 제재해제는 비핵화에 도움이 된다, 조선이 저절로 붕괴될것을 바라는것은 비현실적이다, 트럼프는 조선이 아시아의 경제대국이 되려고 스스로 핵포기할것이라는 비현실적인 생각을 하고있는것 같다, 제한적인 무력사용도 하지 말아야 한다, 현상유지는 해결책이 못된다, 《전부냐 제로냐(하느냐 마느냐)》식 방법은 아무것도 가져다주지 않는다, 완전하고 충분히 검증된 비핵화(FFVD)는 비현실적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이는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합리적인 방도는 단계식접근법이다, 장차 종전선언, 련락사무소설치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완전한 제재해제와 국교정상화, 완전한 비핵화로 나가야 한다…

◆주목할것은 작년 3월 하스회장이 미국의 대외정책을 근본적으로 전환할데 대해 쓴 론문이 갖는 중대한 의미와 킷신저를 사이에 둔 트럼프와 하스와의 관계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진달래처럼

어딜 가나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여나고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구가하는 생의 희열이 거리에 넘치는것만 같다. 자동차가 쉼없이 달리는 차길옆에도 줄지어 붉게 희게 피여나는 진달래를 보느라니 마음은 이내 조국의 산천으로 달려간다.

◆제주도에 피여나는 노란 유채꽃이며 한강의 강변에 피여나는 개나리꽃이 눈에 삼삼하다. 봄꽃은 북상하여 평양의 살구꽃도 만발할것이다. 가을이면 빨간 단풍이 북으로부터 남하하여 조국강산을 아름답게 수놓을것이다. 꽃처럼,단풍처럼 조국의 북과 남을 자유로이 오가며 통일의 희열에 울고 웃고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력사적인 4.27선언 한돐에 즈음하여 도꾜에서 공동토론회 《남북선언리행을 어떻게 전진시켜나갈것인가》가 진행되였다. 그날의 감격을 되새기며 일시 어려움이 조성되여도 일희일비할것이 아니라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위하여 함께 싸워나갈 결의를 해외동포들과 남측인사들이 공유하는 뜻깊은 마당이였다. 봄의 훈풍을 접한듯 가슴이 뜨거웠다.

◆남측 보도는 얼마전 군사분계선에 따라 인간띠잇기가 진행되고 통일뜨락또르가 달리는 모습도 소개하였다. 북과 남, 해외가 하나되여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리행을 위하여 끝까지 투쟁해나가야 함을 절감한다.

◆외세가 강요한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번영,통일에로 나아가는 우리 겨레의 힘찬 발걸음을 누가 멈춰세우겠는가. 삼천리강토를 평화의 꽃,통일의 꽃으로 가득 메워 대대손손 행복과 웃음에 넘친 한겨레의 밝은 앞날을 그려본다. 조국강산에 피여나 봄을 먼저 알리는 선구자 진달래처럼 민족의 슬기가 무르익어간다. (성)


[조선신보 메아리] 정신 제자리찾기

민단중앙 단장이 서울에서 한 발언들에 놀랐다.

◆그는 서울방문중 어떤 연회자리에서 민단이 총련과 교류하여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문재인정부의 의향에 대해 《절대 못한다.》고 로골적으로 거부감을 표시했다. 하긴 그는 06년 총련과 민단의 력사적인 화해선언에 대해 그런 일이 다시 생긴다면 그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뒤집을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더 놀란것은 남측의 《유튜브 김동길TV》에 출연하여 2020년 東京올림픽 북남공동응원도 《민단은 못한다.》고 단언한것이다. 그 리유인즉 《일본사람들이 총련과 북에 대해서 나쁜 감정을 가지고있》기때문이란다. 제정신이 아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또다시 케케묵은 《북송》, 핵과 미싸일, 《랍치》를 들고나왔다. 뿐만아니라 1990년 千葉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때 유일팀 공동응원에 대해서도 시비를 걸었다.

◆조선학교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치마저고리를 입고 우리 말을 배우니 우리 민족교육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폄하한다. 완전한 외곡이자 모독이다. 더우기 조선학교에 대한 일본당국의 차별을 부추기는것은 절대로 용납할수 없는 반민족적행위다.

◆단장의 주장, 론리는 《在特?》 등 우익들의 그것과 다를바가 없다. 명백히 말하건대 공화국과 총련, 민족교육때리기로도 모자라 《위안부》문제로 일본편을 들어주었다고 해서 민단이 얻을것은 없다.

◆력사의 흐름에 끝내 역행하고 온 민족이 지지하고 국제사회가 뜨거운 시선을 보내는 올림픽 공동입장, 공동응원마저 기피하는 조직을 누가 따르겠는가.

◆최근 민단중앙지도부가 심각한 《위기감》을 표시하고있는것도 우연치 않다. 더 늦기 전에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익)


[조선신보 메아리] 말이자 민족이다

목련꽃 피는 4월이면 크나큰 희망과 포부를 안고 신입생들이 조선대학교 교문에 들어선다.

◆초창기 조대에는 일본고교를 졸업한 신입생들이 많았다. 그들이 빨리 우리 말과 글을 습득하는것은 전학적인 절박한 문제로 나섰다.

◆조청조대위원회의 발기로 《국어습득3개월운동》이 곧 벌어졌다. 간단한 일상생활회화와 짧은 편지를 쓸수 있고 우리 노래를 몇곡 부르는것을 목표로 한 이 운동에 학생, 교원, 직원 할것없이 전학이 떨쳐나섰다. 교실, 기숙사호실, 식당 등 이르는 곳마다에 우리 말 단어카드가 붙여졌고 한사람한사람을 담당하여 돕는 방조반도 꾸려졌다.

◆민족의 피라 할가, 자기스스로 조대를 지망하여 입학한 이들의 열성은 대단하였고 우리 말과 글을 습득하는 힘은 놀랄만하였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총화를 겸한 소공연이 조직되였다. 우리 말로 토론하고 노래를 부르는 그들의 모습은 참으로 감동적이였다. 그들은 끝내 민족의 넋을 되찾은것이다.

◆오늘 그들은 총련의 각 조직, 단체, 학교들에서 애국사업을 밀고나가는 기둥으로 되고있다. 해마다 이 계절이 오면 《국어습득3개월운동》이 생각나며 보도를 걸으면서도 쉬는시간에도 우리 말 단어를 열심히 외우는 그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최근년간 동포들 특히 민족교육을 받고 앞장서서 우리 말을 써야 할 젊은 세대속에서 례사로 일본말로 일상회화를 하고 심지어는 회의도 일본말로 하는 현상을 본다.

◆차별과 억압, 동화책동이 그림자처럼 뒤따르는 일본사회에서 이런 현상은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다. 우리 말을 사랑하고 지켜야 한다. 말은 곧 민족인것이다.(종)


[조선신보 메아리] 통일의 봄기운

2018년 4월 27일, 조국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되였다. 그 력사의 날로부터 벌써 한해가 지나려 하고있다. 그때의 감격과 흥분이 주마등처럼 되살아난다.

◆오전 9시 29분 북측지역인 판문각으로부터 수행원을 거느리시고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걸어나오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판문점분리선에서 남측 문재인대통령이 반갑게 맞이하였다. 만면에 환한 미소를 띄우며 악수를 나누는 모습은 죽마지우가 쌓이고쌓인 정을 나누는것 같았다.

◆남측 《평화의 집》과 그 주변에서 의장대의 사열, 수뇌분들사이의 회담, 백두와 한나의 흙, 대동강과 한강의 물을 합쳐 기념식수가 진행되고 두 수뇌분들이 산책하시며 단독으로 담화를 나누시는 모습도 영상을 통해 전해졌다. 가슴에 맺히고맺힌 한이 깨끗이 풀리는것만 같았다.

◆지난해 가을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화한 판문점을 찾아 4.27의 감격을 되새기였다. 민족분렬의 비극을 가시고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력사적문건에 생애의 마지막친필을 새기신 주석님의 친필비앞에서 위대한 수령님들의 통일유훈을 이어가시는 원수님의 불멸의 업적에 가슴이 뜨거워졌다.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리행에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이 있다. 외세의 부당한 간섭과 제재놀음, 반통일세력의 마지막 발악도 우리 민족의 념원을 지울수는 없다. 원수님의 시정연설의 자자구구를 깊이 새겨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의 완성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가속화해나갈것이다. 판문점에 감도는 평화와 통일의 봄기운이 새로운 힘과 용기를 안겨줄것이다.(성)


[조선신보 메아리] 리승기박사

올해는 리승기박사가 《合成1호》(비날론의 학名)을 발명한지 80년이 되는 해다.

◆인류는 오랜 기간 입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솜(綿), 삼(麻), 생사(生?) 등 천연원료에 의존해왔다. 비날론의 발명은 인공적으로 섬유를 대량생산할수 있는 획기적인 시대를 열었다. 미국에서 개발된 나일론은 석유를 원료로 한다. 비날론은 조선에 무진장한 석회석과 무연탄을 원료로 하니 주체섬유라 하겠다.

◆민족심이 강한 박사는 일제의 감시를 받았으며 헌병대에 의해 구금되였다가 해방후에 석방되였다. 귀국한 박사는 46년 식민지교육을 강요하는 미군정청의 《국립대학》案을 단호히 반대하여 서울대학 공과대학 학장을 사직하고 고향 전남 담양에 돌아갔다. 조선전쟁당시 인민군이 서울을 해방했을 때 김일성주석님께서는 간부를 파견하여 북반부에서 연구를 계속할것을 권하셨는데 박사는 곧 받아들였다. 자동차로써는 공습에 위험하다고 념려하신 주석님께서는 소달구지를 보내셨다. 이 소달구지를 타고 전화를 뚫고 산을 넘으며 강을 건너 북으로 향하였다.

◆《국립대학》설립안 반대투쟁당시 박사를 따르는 많은 학생들은 담양까지 찾아가서 강의를 받았다. 오늘 그들은 남조선의 학계, 교육계의 중진으로 사업하고있다. 리승기박사의 제자된 긍지를 간직해온 그들에게 있어서 서거한 박사를 성묘하는것이 간절한 소원이였다. 나라가 분렬되여 반세기이상 지나고 사제가 갈라져서 수십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박사를 그리워하던 제자들의 념원은 마침내 로무현정권시기에 실현되여 애국렬사릉의 박사의 묘를 찾아가게 되였다. 이 미거는 남녘의 학계뿐만아니라 사회를 크게 감동시켰다.(종)


[조선신보 메아리] 조선과 베네수엘라

조선과 베네수엘라의 현실은 대조적이면서도 매우 중요한 교훈을 보여준다.

◆남미의 베네수엘라는 세계에서 석유매장량이 제일 많은데 미국의 고립압살정책때문에 일대 위기에 놓여있다. 특히 문제가 되고있는것은 미국이 합법적인 마두로정권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저들의 꼭두각시인 야당의 우두머리 과이도를 《잠정대통령》으로 멋대로 《승인》하며 동맹국들과 대미의존도가 높은 나라들에 대해 이에 동참할것을 강요하는 동시에 무력침공까지 시사하며 압박하고있는것이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해 야만적인 제재를 가하고 대정전까지 일으켜 경제와 민생을 파괴마비시키는 등 온갖 수단을 다하여 마두로정권을 무너뜨리려 하는 목적과 리유는 매우 단순하다. 그것은 우선 약 20년전 국민적영웅 차베스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여 시작한 자주독립,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혁명을 현 정권이 충실히 계승하고있기때문이다. 미국은 차베스정권이 등장하자마자 가혹한 경제제재를 가하여 압살하려 들었다. 13년에는 차베스대통령이 사망했는데 그것은 미국이 독살한것이라고 마두로대통령은 주장한다.

◆다른 요인으로서는 베네수엘라가 지정학적인 요충지에 위치해있어 미국이 세계일극지배전략수행에서 반드시 차지해야 할 나라로 간주하고있다는것과 특히는 이 나라의 풍부한 석유를 빼앗으려 하고있다는것이다. 다행히도 마두로대통령은 군대를 비롯하여 민중의 지지를 받고있으니 이 시련을 이겨낼것이다.

◆한편 동방의 강력한 핵보유국이자 전략국가인 조선에 대해 미국은 더는 어찌해볼 도리도 없어졌다. 조선은 베네수엘라인민의 편에 확고히 서있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예나 지금이나 통일열망은 판문점에로 뻗쳐간다. 외세가 강요한 분단의 선, 군사분계선을 민족자주의 힘으로 허물자는것이 4.27선언, 9.19평양공동선언의 정신이 아니겠는가.

◆1960년 4.19의 불길로 독재자를 몰아내고 남녁의 청년학생들은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의 구호를 부르며 통일열망을 활화산처럼 분출시켰다. 그런데 웬 말인가. 올해 4.27 한돐을 계기로 또다시 같은 구호가 울려퍼지고있다.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DMZ에서》 력사는 되풀이되는것일가. 반세기를 훨씬 넘어 사그라지지 않는 통일열망은 4.27을 계기로 비무장지대에로 굽이쳐흐르고있다. 원한이 사무친 비무장지대는 평화의 땅으로 화할것이다.

◆남쪽 보도에 의하면 4.27 한돐을 맞는 날에 DMZ평화민간띠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하고 50만명규모의 행사를 예정하고있다고 한다. 전북지역시민단체만도 1만명의 참가자모집에 나섰다고 한다. 서해에서 동해까지 500km를 사람과 사람으로 잇는 평화의 손잡기에 나선다고 한다.

◆181개 종교, 정당, 시민사회단체, 기관이 참여의 의지를 밝히고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하는 모든 시민, 청소년, 어린이도 함께 참가하자고 제안하고있다. 전북만이라도 기세가 등등한데 력사의 그날에 얼마나 확산될것인지 기대하는 마음 간절하다.

◆통일은 앉아서 기다릴것이 아니라 과감한 실천으로 마중가는것이다. 《대국》의 말도 안되는 소리로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의 전환을 무산시킬수는 없다.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따라 통일맞이의 주인으로 너도나도 오직 한곬으로 줄달음쳐나갈 때이다.(성)


[조선신보 메아리] 성실한 피땀으로

조국을 방문할 때마다 빈터우에서 불사조마냥 솟구쳐올라 세계에 위용을 떨치는 조국의 모습에서 느끼는바가 참으로 많다. 조국을 위해 벽돌 한장 나르지 못하고 풀 한포기 옮겨심지 못한 자신이 부끄럽기만 하다.

◆《로동신문》은 3월 23일부 사설 《성실한 피와 땀으로 조국의 위대한 력사를 써나가자》를 게재하였다. 사설은 이번에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선거가 공화국정권을 반석같이 다지고 사회주의 우리 집, 주체조선을 더욱 빛내여나가려는 전체 인민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를 다시한번 뚜렷이 과시한 력사적계기로 되였다고 썼다.

◆돌이켜보면 지난 70여년간은 조국인민들의 애국적헌신에 의하여 반만년민족사에 일찌기 없었던 세기적변혁이 이룩된 자랑찬 력사였다. 사설은《세상에는 우리 인민처럼 적대세력들의 살인적인 제재봉쇄속에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 겪으면서도 조국과 생사를 같이하며 강성번영의 토대를 억세게 다져온 인민은 없을것》이라고 썼다.

◆공화국의 승리적전진에 질겁한 적대세력들은 지금 단말마적인 발악을 하고있다. 앞으로도 엄혹한 시련과 난관도 각오해야 하지만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고 나라의 무거운 짐을 남먼저 걸머지는것이 애국자의 자세이라고 하였다.

◆자기 힘이 제일이라는 자각,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배짱, 부닥친 난관을 강행돌파해나가는 완강한 돌진력이 우리가 지녀야 할 투쟁기풍이라고 지적하였다. 비록 이역땅에 살아도 조국인민들과 한마음으로 성실한 피와 땀을 조국위해 바치는 삶의 자세가 요구되고있다.(성)


[조선신보 메아리] 무너지는 同盟

《종군위안부》, 징용공문제 등으로 상징되는 남일간의 험악한 관계는 일시적외교수법이나 타협으로 해결할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것은 근본적, 구조적 뿌리를 가진 문제들이기때문이다. 安倍首相은 《종군위안부》문제에 대하여 《사죄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공언하였다. 남조선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 의하면 사죄와 배상을 거부하는 일본의 이러한 태도를 반대한다는 의견이 69%를 차지했다.

◆일본은 오늘도 조선에 대하여 《최대의 압력》과 제재를 가하고 총련을 탄압, 억압하고있다. 일본은 조선의 평화를 바라지 않으며 긴장상태가 계속되고 미군이 주둔하는것이 일본안보에 리롭다고 생각하고있다. 세계가 환영하는 북남수뇌회담, 조미수뇌회담을 유독 일본만이 랭랭하게 대하고 그 결렬을 바라고있다는것은 바로 이러한 전략에서 나온것이다.

◆오늘 북남의 화해와 교류는 급속히 진전하고있으며 전쟁이 없는 통일된 강토에서 화목하게 살려는것은 공통적인 요구다. 이것은 조선의 분렬을 바라는 일본의 태도와 근본적으로 대립된다.

◆남조선무역의 약 40%를 차지하는 대중국경제관계는 조선의 서해선을 경유하여 철도가 련결되면 일본과는 비할바없이 깊어지며 이는 중국과 첨예하게 대결하는 일본에 있어서 더더욱 리해관계에 배치된다.

◆남일사이에 생긴 금은 깊다. 미국이 오래 구상해온 미남일3각군사동맹형성에서 가장 긴요하게 제기되는것은 남일관계인데 여기에 수복하기 어려운 균렬이 생긴것이다.

◆일본매체는 제2차조미회담이 《결렬》되였다고 떠들고있다. 그러나 조미회담은 계속된다. 현실을 보면 결렬된것은 남일관계이며 무너져가는것은 3각군사동맹이다.(종)


[조선신보 메아리] 베네수엘라 정세

남미주 베네수엘라인민은 지금 미제와 그앞잡이들의 쿠데타음모를 분쇄하기 위해 생사를 건 투쟁을 벌리고있다.

◆이 나라는 석유매장량 세계1. 미독점체가 그것을 략탈하며 국내 예속자본은 《마름노릇》을 해왔다. 그토록 풍부한 자원을 가지면서 인민의 대다수는 빈곤층이였다. 1998년 우고 차베스가 대통령선거에서 압승. 채굴권료를 대폭인상하였다. 그 돈을 빈곤층의 생활개선에 돌렸다.

◆미제와 그 앞잡이들은 2002년에 쿠데타를 일으켰으나 실패. 미제는 경제제재를 강화하였다. 국내에서는 앞잡이들의 경제《사보타주(태업)》와 물자부족으로 물가가 급등했다. 거기에 국제적인 유가대폭저락이 겹쳤다.

◆미제와 그 앞잡이들은 가두에서 정치폭력사태를 일으켜 사회불안을 조성. 최근에는 대규모발전소를 파괴하여 23개주 가운데 21개주에서 정전이 계속되여 사회불안을 증폭시키고있다. 6년전에 서거한 차베스의 후임자 마두로대통령은 인민에 의거하여 견결히 싸우고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4대정당이 륜번제로 국회의장을 맡기로 되여있다. 올해는 극우정당에서 과이드라는자가 뽑혔다. 이자는 의장이 되자 남몰래 미국을 방문하여 펜스부대통령과 만났다. 이자는 돌아오자마자 자기가 《대통령》이라고 선언했다. 내전을 유발시키려는 미제의 작간이다.

◆미제는 인도지원물자를 마두로대통령이 거절하고있다면서 떠들고있다. 지원물자는 적십자회 같은 국제기관을 통해 전달된다. 중국, 로씨야 등의 구원물자는 국제기관을 통해 이미 전달됐다. 미국은 자기들이 직접 전달하겠다고 버티고있다. 지원물자속에 무기 등을 숨겨 앞잡이들을 무장시키려는 흉책이다.(동)


[조선신보 메아리] 청춘의 추억

앙상한 나무가지에 돋아난 새 움은 만발한 꽃으로 피여날 그날을 기다리고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을 맞느라느니 푸른 봄, 청춘의 나날이 금시에 되살아나는것만 같다.

◆누구에게나 청춘시절이 있지만 망국의 설음속에 그 나날을 보낸 선대들의 삶을 그려본다. 가혹한 식민지통치속에서도 조국이 해방되는 날을 그리며 억척같이 살아온 선대들의 험로를 헤아려본다. 올해는 3.1인민봉기 100돐을 맞는 력사적인 해이다.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만세를 부르던 청년들의 우람찬 함성이 들려오는것만 같다.

◆해방의 기쁨에 겨워 선대들은 만난을 제쳐놓고 아이들에게 우리 말과 글을 배워주는 학교건설로 애족애국의 첫걸음을 시작하였다. 70여년 이역땅에 살아도 민족의 대, 애국의 대가 이어지고있는것은 참으로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1세들의 등을 보고 자라난 2세들은 총련의 앙양기, 고조기에 해외교포운동의 선구자의 이름을 떨쳤다. 대집단체조, 대음악무용서사시 등 잊지 못할 청춘의 추억을 깊이 새기였다.

◆오늘은 4, 5세가 자라나 애족애국운동의 주인, 교대자로 등장하고있다. 일본당국의 적대시정책으로 지지리도 모진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날을 그리며 후대들과 동포들의 창창한 미래를 믿고 억센 걸음을 내디디고있다.

◆청춘의 추억은 때로는 감미롭고 때로는 쓰디쓴것이지만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조선청년의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청춘의 추억을 아름답게 새겨나가기를 원한다. 전략국가의 지위에 오른 공화국과 더불어 재일조선청년들도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당당한 주인공들이다. (성)


[조선신보 메아리] 또 하나의 분기점

력사적인 제2차 조미수뇌회담이 열리기 전날 일본의 수도에서 또 하나의 획기적인 집회가 있었다. 《3.1절 100주년기념 민족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위한 해외동포대회》다.

◆9월평양공동선언에서 제기된 한 대목을 끝내 실천한셈이다. 명칭은 해외동포대회이지만 미주, 유럽, 일본을 비롯한 해외동포대표들만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을 비롯하여 남측대표들도 대거 참가했다. 아쉽게도 북측대표는 일본당국의 《제재》조치때문에 참가하지는 못했으나 축전을 보내옴으로써 실질적으로 북, 남, 해외가 3.1절 100돐을 공동으로 뜻깊게 기념하게 되였으니 감회가 새로왔다.

◆일본에서는 여태껏 여러가지 통일관련행사를 진행해왔으나 이날은 《이색적》이고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3.1절 100돐자체를 기념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북남선언들에서 천명된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이 이젠 온 겨레의 심장마다에 깊이 새겨져가고있음을 재확인시켰다.

◆3.1의 의의는 이 사변을 통하여 조선사람들은 우리 인민이 노예로 살기를 원하지 않는 자주성이 강한 인민이며 불굴의 기개와 열렬한 애국정신을 가진 인민임을 과시한데 있다. 이 거족적인 독립운동이 실패로 끝난 력사적교훈은 4.27, 9.19선언들에 수렴돼있다.

◆대회에서 있은 발언들에는 민족의 평화와 번영, 통일은 시간의 문제라는 확신과 함께 마지막 민족적과제로서 북, 남, 해외가 하나가 되여 반드시 일본과 완전한 과거청산을 이룩하고야 말 의지가 어려있었다.

◆우리 조고생의 인사도 감동적이였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문명의 높이

얼마전 본지 2면에 《공기음이온발생기를 널리 도입-건강장수를 위한 필수품으로 간주》란 기사가 실렸다. 기사에 의하면 공기음이온발생기는 전기적인 방법으로 건강에 좋은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의료기구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마이나스이온》이라고 부른다. 숲속이나 폭포의 물보라속에 함유되여 건강에 좋다는 물질이다.

◆이 기계를 구입한 사람들은 이를 방안공기정화와 콤퓨터작업, 운전 등에 의한 피로예방과 회복 등을 목적으로 사용하고있다고 한다. 기사는 또한 그 효능으로 심장신경증과 고혈압을 비롯한 순환기질별, 불면증과 머리아픔, 호흡기질병, 소화기질병의 예방치료에도 유익한 제품이라고 썼다. 그런 좋은 기계라면 당장 구입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나날이 문화생활수준이 높아만 가는 조국의 소식에 접하느라니 기쁜 마음을 금할수 없다. 상점에 나가면 우리 나라에서 만든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과자들를 비롯한 식료품들이 무더기로 쌓여있고 꿀맛같은 대동강맥주를 맛있게 먹는 시민들의 모습이 있다. 유원지를 비롯한 오락시설들에는 인민의 웃음소리가 넘쳐 흐르고있다.

◆거리를 다니는 시민들이 산뜻한 옷을 차려입고 휴대전화를 들면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향상되여가는 인민들의 문화생활의 높이를 실감하게 된다. 신의주와 평양의 화장품공장덕으로 녀성들은 더욱 아름다와지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살인적인 제재압박에서도 그 어떤 외부적인 지원이나 그 누구의 도움 없이도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조국인민들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진격로를 열어나가고있다. (성)


[조선신보 메아리] 짐 로저스의 조선방문

세계적인 미국인투자가 짐 로저스가 3월에 조선을 방문하게 되였다는 《경향신문》의 기사가 세계의 이목을 모으고있다.

◆괄목할것은 우선 세계의 3대투자가중의 한명으로 알려진 짐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이미 10여년전부터 《대조선투자는 대박》이라고 주장했었고 몇해동안만 해도 내외언론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때가 오면 자신의 전재산을 조선에 투자하고싶다고 공언해왔다는 점이다.

◆그는 지난 50년을 돌이켜보면 세계에서 가장 약동적인 나라는 일본, 싱가포르, 중국의 순서였는데 앞으로 10~20년은 조선반도라고 단언한다. 특히 통일이 가시화되면서 경제발전의 강력한 견인력으로 되는것은 북이라며 외부의 대조선투자환경이 조성된다면 북측의 경제는 두자리이상의 성장률로 줄달음칠것으로 내다본다.

◆근거로는 조선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근면한 민족성, 높은 교육수준, 특히 최고령도자의 뛰여난 자질과 탁월한 령도력을 꼽는다.

◆남측경제는 지금 심각한 침체상태에 빠져있으나 북남협조와 통일이 진척됨에 따라 경제성장을 저애하는 모든 문제들이 다 풀릴것이라고 본다. 그리하여 북과 남의 강점이 합쳐지면 중국에서 일어난 극적인 변화에 못지않은 경이적인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5년후에는 북남이 《아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가 될것이라고 확언한다.

◆이미전에 《아시아의 시대》를 예견하여 거처를 미국에서 싱가포르로 옮긴 그는 북측에 크게 투자하고 남측에 이사할 의사도 있다고 한다.

◆트럼프행정부가 제2차 조미수뇌회담을 앞둔 매우 민감한 시기에, 그것도 미국인 대투자가의 조선방문을 승인했다는것이 사실이라면 조미관계에서 획기적인 진전이 있음을 보여주는 징조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험악한 남일관계

일본정부가 해상자위대 哨戒機가 동해에서 남조선군함의 《射?管制레다照射》를 당했다고 항의하여 남일관계는 첨예하게 되고있다.

◆우선 주시해야 할것은 사건발생현장이 어떤 바다인가 하는 문제다. 국제법은 연해국이 200해리(약 270km)범위에 배타적경제구역(EEZ)을 설정할수 있다고 정하고있다.

◆동해 한복판에 있는 이 해역은 바로 조선, 남조선, 일본의 EEZ가 겹치는 곳이다. 즉 일본의 령해도, 독점적수역도 아니다.

◆일본의 초계기에 대하여 말한다면 령해에 접근하는 외국선박을 감시하며 침범한 함선을 강제퇴거시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군용항공기다. 이런 일본군용기가 정상적항해를 하는 외국군함의 사람들을 육안으로 볼수 있는 超低空까지 내려와 접근했으니 이것은 분명 위험한 도발적행동이다.

◆최근에 《종군위안부》재단 해산, 징용공 배상판결, 《旭章旗》문제 등 여러 사건들이 련이어 일어나니 남일관계는 험악하게 될수밖에 없다. 독도문제도 포함하여 이 모든 문제에 공통되는것은 일본정부의 그릇된 력사인식, 거만한 강압적태도에 기인하고있는것이다. 또한 조선반도에서 일어나고있는 도도한 평화의 흐름을 어떻게 하나 막겠다는 일본정부의 집요한 조선적대시정책과 관련되고있는것이다.

◆미일남동맹을 유지하려는 미국은 내부에 금이 나는것을 두려워하며 초조하게 사태수습을 바라고있으나 일은 미국의 뜻대로 되지 않고있다.

◆초불혁명에서 승리한 남조선인민은 일본의 그릇된 력사인식을 결코 허용 안한다. 安倍정권이 식민지지배에 대한 사죄도 배상도 할 생각이 없는 한 사태개선의 전망은 보이지 않는것이 현실이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