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련 해외본부


[조선신보 메아리] 최대의 례의

세기의 조미수뇌회담이 열리던 기간 싱가포르에서는 또 하나의 력사적인 일이 벌어지고있었다.

◆《조선신보》의 위임을 받고 기고한다는 명목으로 싱가포르정부로부터 취재허가를 받은 ?野健一씨는 트럼프대통령이 현지에 도착한 6월 10일 남달리 중대한 관심을 돌려 확인할것이 있었다. 그것은 미대통령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나 공무중에는 반드시 검은 가방을 가지고 대통령과 밀착하여 늘 따라다니는 군복차림의 특별사관들이였다.

◆아무리 찾아봐도 그들의 모습이 없었다는 사실에 그는 놀랐다. 5명의 사관들이 교체식으로 들고 다니는 무거운 그 가방안에는 임의의 시각에 대통령이 핵공격을 명령할 때 쓰는 이른바 《핵단추》의 암호가 씌여진 카드 등이 들어있는것이다.

◆?野씨는 《핵무기없는 세계》를 운운하여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오바마대통령이 핵참화의 상징인 ?島平和記念公園 에까지 와서 연설했을 때도 핵공격을 떠올리는 검은 가방을 든 군인이 대통령을 따라 공원에 얼씬거리는것을 보고 아시아인들을 인간으로 보지 않는 미국의 오만에 분격을 금할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고보면 트럼프대통령이 싱가포르체류기간 일체 《핵가방》이 드러나지 않게 한것은 전대미문의 일로서 김정은위원장에게 스스로 갖춘 례의가 어떤 차원이였는가를 그대로 보여준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후도 국내의 거대한 세력의 온갖 압력과 방해에도 아랑곳없이 그가 표시하고있는 조선의 최고령도자에 대한 감사와 믿음, 독특한 방식에 의한 난관타개, 새로운 조미관계구축에 대한 의지에 조금도 변함이 없어보이니 천만다행이라 하겠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렬사들의 넋

평양시 중심으로부터 비행장으로 나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련못동에는 전승 60돐에 즈음하여 총부지면적 16정보(48,000평)에 세워진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가 있다. 전승 65돐을 맞는 올해 김정은원수님께서 친히 찾으시였다고 한다.

◆2년전 조국방문차 렬사묘를 찾았다. 렬사묘의 중심에 세워진 기념탑은 총대와 총창, 국기를 하나로 결합시켜 독특하게 형상되였다. 입구로부터 조국위해 귀중한 목숨을 바친 렬사들의 뜨거운 마음에 접하는것 같아 숭엄한 감정에 휩싸였다.

◆렬사묘에는 500명을 넘는 렬사들이 안치되여있다. 렬사들의 묘비는 전사한 날자별로 배렬되였고 묘비에는 돌사진과 이름, 당시의 직무, 생년월일과 전사날자가 새겨져있다. 그런데 입구에 가까운 묘비를 보니 10대의 젊은 나이에 전사한 병사들이 많은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조국해방이 안아온 꿈같은 나날을 보낸지 다섯해. 지지리도 고난에 찬 세월을 거쳐 인민이 주인된 새 세상을 맞은 그들은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목숨을 기꺼이 바치였다. 그리고 그속에는 전사한 때로부터 60여년이 지나서야 공화국영웅칭호와 조국통일상을 수여받은 종군작가 김사량의 묘비가 있다는것도 처음으로 알았다. 숱한 영웅들의 희생없이 우리는 공화국의 창건 70돐이라는 민족적경사도 맞이하지 못했을것이다.

◆면면히 이어져온 애국의 전통우에 륭성번영하는 조국이 있고 세계해외교포운동의 긍지높은 금자탑도 있는것이다. 멀리 이역에서도 렬사묘에 깃든 영웅들의 고귀한 넋을 소중히 간직하여 길이 빛내여나가야 함을 절감한다. (성)


[조선신보 메아리] 미일언론매체의 거짓말

조미수뇌회담에 대한 미일언론매체들의 보도자세가 괴심하다. 여론조사에 의하면 미국민의 80%가 그 회담을 지지하고있는데 왜 언론매체들은 이 모양인가.

◆그들이 늘어놓고있는 거짓말중 두가지에 대해서만 여기서 검토해보자. 첫째는 제재와 압박에 못이겨 조선이 수뇌회담에 끌려나왔다는 거짓말. 이 론리는 제재와 압박을 더 강화하기만 하면 된다는것으로서 수뇌회담무용론에 귀착된다.

◆사실을 따져보자. 폼페오씨는 미상원의 국무장관 인준청문회에서 《북조선의 핵위협을 없애는것이 자기의 목적》이라고 말한바 있다. 트럼프씨가 수뇌회담을 마치고 귀국했을 때 대국민 첫 인사는 《북조선의 핵위협은 이제 없어졌다. 오늘밤은 안심해서 푹 주무시요》. 이 발언들은 미국측이 조선의 핵위력에 겁을 먹고 회담장에 끌려간것을 스스로 인정한것이다.

◆둘째는 조선이 협상과정에서 미국을 속여왔다는 거짓말. 이에 대해서는 로무현정권시기 통일부장관을 지낸 정세현씨와 94년 조미기본합의체결의 디딤돌을 마련하는데 한몫한 카터 전 미대통령이 입을 모아 조미합의들을 위반해온것은 미국이라고 단언하고있다.

◆미일언론들이 흑백을 전도하여 여론을 조작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조선에 대한 불신감을 조장시켜 조미교섭을 파탄시키자는것이다. 그들의 추악한 행태는 신통히도 조선반도의 긴장상태지속을 노리는 미군산복합체의 의도와 딱 들어맞는다.

◆군수산업을 중심으로 군부, 정계, 경제계, 언론계, 학계, 문화계 등이 하나로 련결된 거대한 세력인 군산복합체는 해외군사개입을 그만두려는 트럼프대통령의 정책과 기도를 끝내 좌절시키려 하고있다. 여기서 언론들이 자기 몫을 수행하고있는것이다.(동)


[조선신보 메아리] 《제2의 패전》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필요없다, 조선에는 오직 최대의 제재와 압박이 있을뿐, 조선과는 국교를 단절하라고 국제사회를 향해 고아대던 安倍首相이 요즘은 《다음은 내 차례다.》고 하면서 조일수뇌회담을 운운하고있다. 그 비렬하고 파렴치함에는 그저 아연해질뿐이다.

◆현실은 安倍정권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수 없는 패배임을 말해준다. 무엇보다 북남, 조미관계 등 조선반도를 둘러싼 정치구도의 근본적전환, 랭전체제붕괴의 흐름이 가속화되고있는것자체가 《북조선의 위협》을 구실로 헌법개악과 전쟁국가창출을 노리는 일본의 정치외교정책의 전면적파탄을 의미한다.

◆더 심각한것은 하늘처럼 믿던 미국이 조미핵대결전에서 패함으로써 대조선고립압살정책을 포기하지 않을수 없게 되였을뿐더러 트럼프대통령자신이 동맹관계를 홀시하고 조미관계개선에 나선것이다. 이는 미국을 등에 업고 정치군사대국이 되려고 꿈꾸는 일본에 있어서는 악몽이자 치명적타격이다. 이를테면 《제2의 패전》이다.

◆또한 북과 남이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 따라 판문점선언의 발빠른 리행의 길에 들어섰고 중, 로 수뇌들도 조선의 편에 확고히 서서 북남관계발전과 력사적인 조미수뇌회담 공동성명을 적극 지지해나선 결과 오직 일본만이 완전고립되였다.

◆과거력사를 미화하고 가해가자 피해자로 둔갑한 《외교》도 거덜이 났다. 조선이 밉다고 우리 민족교육에 대해서만 로골적으로 차별하고도 모자라 우리 학교 학생들이 조국에서 받아온 기념품마저 세관에서 무자비하게 몰수하는 일본의 추악한 꼴은 安倍정권이 도덕적으로도 패했음을 국제사회앞에 스스로 증명해주고있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허용 안되는 배신

미국은 최근 이란문제와 관련한 국제합의들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했다. 이것은 중근동문제이지만 조미회담을 진행중인 우리로서도 무관심할수 없다.

◆3년전 이란은 핵개발을 제한하는 조건에서 미국을 포함한 중, 로, 영, 독, 불(?) 6개국이 경제제재를 해제한다는 합의를 보았다. 이란이 이 합의를 준수하고있다는것은 국제적으로도 확인되고있었다.

◆그런데 트럼프정권은 《이란이 테로를 지원하고있다》는 구실로 유관국가들이 모두 반대하는데도 불구하고 이 국제합의에서 탈퇴한것이다.

◆미국은 조선과 1994년 10월에 기본합의문에 조인하였다. 정치, 경제관계의 정상화, 련락사무소설치, 조선반도의 비핵화, 외교관계의 수립 등을 담은 이 합의문이 그대로 리행되였다면 조선에서의 긴장상태는 없었을것이다.

◆그러나 부쉬정권이 등장하자 갑자기 조선을 《악의 축》이라고 락인찍고 기본합의문페기를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이것은 국제적합의를 배신하는 폭거다. 이때 조선에는 핵억제력이 없었다.

◆그렇지만 오늘 사태는 근본적으로 달라졌다. 조선은 국가핵무력이 완성된 강유력한 핵보유국이다. 《판문점선언》은 우리 민족끼리의 원칙을 높이 내세웠다. 원래 북남이 하나로 되여 협력하는것을 바라지 않는 미국은 이 도도한 력사의 흐름을 막을수 없었다. 린근나라들의 련계 또한 견고하다.

◆조미관계는 복잡하며 호상불신이 불식된것도 아니니 문제를 신중히 단계적, 동시행동으로 풀어나가야 마땅하다. 그 과정은 평탄치 않을것이다. 명백한것은 미국의 조선에 대한 일방적인 핵페기요구는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것이다. 조미수뇌회담에서 발표된 공동성명은 조미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한다는것을 선포했다. 이것이 관건이다. (종)


[조선신보 메아리] 승자와 패자

전세계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열린 력사적인 첫 조미수뇌회담에서 발표된 공동성명은 70여년에 걸친 조미사이의 극단적인 증오, 적대관계를 신뢰, 협조관계로 대전환할것을 선포했다. 이는 종전선언, 평화협정체결, 조미관계정상화뿐만아니라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 안전을 함께 지향할것을 선언한것으로 하여 차원이 높다.

◆서방매체들은 마치나 회담의 핵심이 조선에 대한 미국의 《체제보장》과 조선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페기(CVID)약속과 로정발표인듯이 외곡, 왜소화했었으나 완전히 빗나갔다.

◆그런데 기자회견에 림한 트럼프대통령의 모습은 그가 어떤 인물인가를 보여주었다. 그는 회담은 대성공이였고 진지하고 솔직하며 생산적이였다, 공동성명은 매우 포괄적이고 실현가능하다고 단언했다. 또 CVID는 중요한 론점이 아님을 알고있었다고 태연하게 말했다. 미남합동군사연습에 대해서는 이 《전쟁게임(war game)》은 엄청난 돈의 랑비일뿐더러 도발적이라며 조미협상이 진행되고있는 동안에 감행하는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했다.

◆나아가서 그는 전쟁은 누구라도 할수 있지만 평화실현은 가장 용기있는 인물만이 이룰수 있다며 조선의 최고령도자를 극구 찬양했고 조선인민은 우수하고 부지런하며 재능있으며 그들이 꿈꾸는 미래는 꼭 이루어질것이라고 뜨거운 메쎄지를 보냈다.

◆그래서 그는 회담에서 양보한것은 없고 우리도 많은것을 얻었다, 이번 회담은 세계력사에서도 아주 뜻깊은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기자회견은 조선인민과 같은 평화애호세력은 승자이며 평화를 미워하는 군산복합체와 같은 세력은 패자라는것을 강하게 시사했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트럼프식 교섭술

한달사이에 벌써 두번이나 북남수뇌회담이 열렸다. 이로써 두 수뇌분들사이의 믿음과 신뢰감이 더한층 깊어지고 판문점선언리행에 큰 탄력을 받게 되였다.

◆동시에 력사상 처음되는 조미수뇌회담도 당초 예정했던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수뇌회담중지표명을 즉시 번복하게 된 트럼프대통령자신이 무엇을 원하고있는가를 보여준다.

◆트럼프대통령은 《예측불능》이라고 평가되고있다. 그것은 기업인으로서 크게 성공한 그가 31년전에 낸 도서 《거래의 기술(Art of Deal)》에서 광고하던 그의 《경영철학》이자 《생존방식》과 관련된다.

◆즉 ①거래하는 대상에게 엉뚱한 《요구》를 들이대며 ②상대를 공격하며 ③상식을 벗어난 발언으로 주목을 모으며 ④상대를 혼란에 빠뜨려 거래에서 승자가 되는것이다. 그는 그렇게 살아왔고 대통령이 된 후도 그렇게 해왔다. 그에게는 장사이건 정치, 외교이건 모두 《거래》 혹은 《게임》에 지나지 않으며 어렵게 이기는것을 더없는 기쁨으로 여긴다 한다.

◆반면에 그는 자기보다 능력이 있어보이거나 만만치 않은 대상에게는 경의를 표한다. 사실 그는 이른 시기부터 조선의 최고령도자를 만날수 있으면 영예로 생각한다고 말한바 있고 이번에도 공개서한에서 정식국호와 직책을 밝히고 각하라고 썼으며 표현도 정중했다. 조선에는 자기 교섭술이 통하지 않음을 이젠 알게 됐는지.

◆한가지 주시할것은 트럼프는 군산복합체를 비롯한 미국을 실지로 움직이는 지배세력의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은 력대대통령과는 다르다는 점이다. 북남관계개선을 지지한 미대통령은 이제껏 없었다. 그를 다스리는 방법은 있어보인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외토리신세

4월 27일 력사에 길이 기억될 날. 금단의 선, 분단의 벽을 단숨에 허물어 두 정상이 판문점에서 력사적인 상봉을 이루고 회담을 진행하였다. 분단의 상징이 평화의 상징으로 화하여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의 새시대가 열리였다. 천연색으로 인쇄된 본지 5월 2일부 특집호는 독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오래오래 새겨줄것이다.

◆그날밤 청년들은 신쥬꾸에 모여들어 지지환영의 목소리를 올리고 번화가를 누비며 노래도 부르고 통일구호도 불렀다. 그들은 틀림없이 통일조국을 떠메고나갈 주인공으로 활무대를 펼쳐갈것이다.

◆일본방방곡곡 본부와 지부들에서도 가만히 있지 못해 사무소에 모여들었다. 아침부터 생방송을 보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해 사무소에서 함께 력사의 순간을 시청하여 함께 드는 축배의 맛은 각별한것이였다. 어느 지부에서는 북과 남의 소주로 통일주를 만들어 통일맛을 먼저 맛보았다.

◆동창생들도 《라인(LINE)》을 통해 감격과 기쁨을 공유하였다. 방송자료며 보도자료도 즉시 올려 서로 반기는 모습이 흐뭇하다. 한 동창생은 편향보도로 훼방을 놓는 일본위정자들을 두고 《평화와 통일지향의 도도한 흐름을 막지 말라, 70여년의 분단비극을 가시려는 우리의 통일성업에 찬물을 끼얹지 말고 잠자코 있으라.》고 경고를 주었다.

◆온 겨레와 함께 세계의 진보적인민들도 지지와 환영, 감탄의 목소리를 올리던 력사의 그날에 《아이찌무상화재판》의 판결이 내리였다. 위정자들의 뜻을 따르는 사법의 전횡에 분격을 참을길 없다. 격동하는 력사의 소용돌이속에서 외토리신세를 면치 못하는 일본에 미래가 있겠는가.(성)


[조선신보 메아리] 적페청산

남조선에서 박근혜 탄핵, 1심에서의 징역 24년형 선고에 이어 리명박 구속, 본격적인 검찰수사 개시 등 중대한 안건들이 착실히 처리돼가고있다. 한편 4.3사건, 5.18광주민주화운동 등 력사 바로세우기가 궤도에 오르고 북남관계개선도 급속히 진척되고있다. 그 배경에는 위대한 초불혁명, 민심의 힘이 있다. 리명박근혜시대가 청산되는 것 자체가 대사변이다.

◆세상천지도 모르는 무지막지한 《공주》 박근혜에 비해 리명박은 《단군이래》의 사기꾼, 범죄인이라는 딱지가 붙어다니는 악인이자 범죄인, 반역자다. 일그러진 사상, 가치관, 력사관에 도덕적으로도 썩을대로 썩은자다. 돈과 관련된 비리만도 천문학적액수에 달하며 4대강공사로 상징되는 자연파괴도 세계에 류례가 없다.

◆뿐만아니라 이자는 로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에로 몰아가고 멸공흡수통일의 개꿈을 꾸며 6.15통일시대의 모든 유산과 성과를 흔적도 없이 지우려고 미쳐날뛰였으며 민중의 생활과 권리, 자유와 민주주의, 북남화해와 통일의 꿈마저 말살하려 들었다. 물러날 때는 이런 보수정권이 영원히 계속되도록 박근혜와 밀약하여 부정선거로 도와주었다.

◆국정원, 검찰, 경찰, 법원, 재벌, 보수언론, 국방부, 친일의 피와 유전자를 계승한 《자유한국당》같은 부패타락한 정치쟁이 등 적페청산의 대상은 많고많다. 파쑈적악법인 《국가보안법》, 반민족적인 《한미동맹》, 민족분단 그리고 그 많은 기득권세력의 존재는 더 심각하다. 이밖에도 《천안》호사건진상규명, 김련희씨와 북의 해외식당종업원들의 송환도 시급하다.

◆지금이야말로 문재인정부가 모든 적페청산에 대범하게 나설 때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빛과 어둠

《잠들지 않는 남도》에 70번째의 4.3이 찾아왔다. 2006년 로무현대통령에 이어 12년만에 문재인대통령이 3일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열린 4.3희생자추념식에 참가하였다. 그는 추모사를 통해 《더 이상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중단되거나 후퇴하는 일은 없을것입니다. 그와 함께 4.3의 진실은 어떤 세력도 부정할수 없는 분명한 력사의 사실로 자리를 잡았다는것을 선언합니다.》고 하였다.

◆4.3이 70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정확한 자리매김을 받지 않고있다는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오래동안 금기시되여온 4.3은 특별법의 제정, 평화공원의 정비 등 격세지감을 금할수 없으나 아직도 공산폭도의 폭동으로 폄하시키는 등 리념의 갈등을 가시지 못하고있다.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속에서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경상남도 창원시에 꾸려진 《제주4.3 70주년 경남 창원분향소》가 4일 새벽 누군가에 의해 처참하게 부서졌다는 도저히 용납 못할 사건이 벌어졌다. 분향소의 간이천막은 군데군데 찢겼고 헌화대와 책상은 부서지고 산산이 흩어졌다. 현장에는 주최단체가 내건 다음과 같은 횡단막이 섰다. 《여기는 제주4.3 70주년 분향소입니다. 제주4.3도 이렇게 처참했었습니다.》

◆차마 눈뜨고 볼수 없는 당시 제주도에서의 학살현장이 눈앞에 선히 떠오를것만 같다. 마을이 송두리채 사라지고 일가친척들이 멸살되는 량민대학살만행은 작은 섬을 가차없이 휩쓸었다. 섬인구의 10분의 1이 되는 3만여명이 학살되였다고 하나 유골조차 찾지 못하는 유가족들이 부지기수이다. 4.3의 완전한 해결, 제주에 진정한 봄이 찾아와야 한다. (성)


[조선신보 메아리] 병든 미국사회

미국각지에서 총을 란사하여 시민을 대량학살하는 사건이 련이어 일어나고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음악을 감상하고있던 58명을 총란사로 살해하여 일찌기 없었던 참사라고 했는데 한달후인 11월에는 교회의 례배에 참가하던 26명이 사살당하였다. 올해 2월에는 고등학교에서 공부하는 17명의 남녀학생들이 또다시 총란사로 무참히 죽었다.

◆원래 미국은 흑인을 례사로 사살하는 사회이며 매일 총에 의한 살상사건이 빈번히 일어나고있는 나라이다. 이렇게도 대량적학살이 련속적으로 일어나는것은 다른 나라에서는 볼수 없는 현상이다. 특히 총란사의 동기가 대개 개인적감정의 폭발에서 일어나고있다고 하니 미국사회는 분명 병든 사회라 해야겠다.

◆미국의 민간에는 약 3억정의 무기가 돌고있는데 호신용권총만이 아니라 살상력이 큰 자동소총도 많다고 한다. 이런 무기를 가지고있지 않으면 자기 몸을 지킬수 없는 미국을 어찌 문명한 사회라고 하며 온전한 민주주의국가라 할수 있는가. 또 이런 미국이 무슨 얼굴로 다른 나라를 《인권》이요 《자유》요 떠들며 걸고들수 있는가.

◆요는 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금지하면 된다. 이런 간단한 조치조차 취하지 못하는것은 막대한 자금과 정치적영향력을 가진 전미라이플협회(NRA)가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가, 관료들을 매수하고 반대하고있기때문이다.

◆트럼프는《교원들도 총을 가지면 방지된다, 보나스를 내겠다.》고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고있으니 사회적모순, 민중의 불안과 불평이 해소될리가 만무하다. 학생들의 데모가 전국에 파급된것은 그 심각성을 보여준다.(종)


[조선신보 메아리] 력사의 분수령

이제야 눈앞이 확 트이는것만 같다.

◆무엇보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세계가 보란듯이 북남관계를 활력있게 전진시키고 조국통일의 새 력사를 써나가는 전망이 확고히 섰다. 평창겨울철올림픽을 민족공동의 일대 경사로 장식한것이 그 서막이다. 그것은 민족의 화해와 통일의 흐름을 누구도 막을수 없음을 국제사회에 힘차게 과시한 동시에 누가 이 흐름을 저지하려 하고있는가를 분명히 드러나게 한것도 력사적의의가 있다.

◆평창올림픽에 이어 조선의 최고령도자의 문재인대통령특사단과의 만남은 우리 민족의 운명을 결정짓는 참으로 획기적인 새 출발점이다. 그것은 외세와 분렬주의자들의 악랄하고 교활한 간섭과 방해책동으로 인해 6.15와 10.4의 고귀한 결실을 무참히 짓밟힌 쓰라린 교훈에 립각한것이였고 다시는 되돌려세울수 없는 굳건한 담보를 마련하는것이다.

◆수뇌들이 직접 나서 북남관계를 기축으로 뒤엉킨 남미관계, 북미관계를 근원적으로 동시에 풀어나가는 방식이 있을수 있다. 이는 기타 유관국들도 지지할수밖에 없고 그 어떤 형태의 대국주의, 지배주의적간섭과 압박도 허용하는 여지조차 없게 만드는 최상의 묘술이라 하겠다.

◆트럼프대통령이 조선의 최고지도자를 만나고싶어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미 조미핵대결전은 조선의 압승으로 끝났기때문이다. 트럼프가 조미수뇌회담의 의미를 얼마나 리해하고있는지 알수 없으나 설마 조선의 핵페기만을 추구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너무도 어리석은 일이다.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맹도 없다. 나라와 민족의 근본리익을 추구하는《윈윈》전략이 최선의 선택이다. (익)


[조선신보 메아리] 통일의 대하되여

일요일, 20도를 오르내리는 화창한 날씨에 이끌리여 도내의 공원에 꽃놀이를 갔다. 3월초 공원에는 노랗게 물들여진 유채꽃이 만발하였다. 마치도 노란 융단을 갈아놓은듯 그 아름다움에 매혹되였다. 공원에는 노란 유채꽃과 대조를 이루듯 빨갛고 하얀 매화꽃이 파란 하늘아래 등불을 단것처럼 울긋불긋 피여났다.

◆봄이 한창 무르익어간다. 올겨울엔 눈바람, 강추위로 숱한 고생을 한 지방도 적지 않지만 《경칩》도 지나《춘분》을 바라보면서 봄은 꽃과 함께 찾아올것이다.

◆돌이켜보면 올겨울에는 평창땅에 때아닌 화해와 단합의 아름다운 꽃이 만발하게 피여나 우리 겨레는 물론이거니와 세상사람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신년사에서 천명된 북남관계 대전환방침에 따라 그 흐름은 가속도로 흘러 북남수뇌상봉을 내다보며 통일의 대하되여 도도히 흘러가는것만 같다.

◆화해와 단합, 통일의 흐름을 막아보려고 놀아대는 내외의 어중이떠중이들의 몰골이 가련하기만 하다. 그 누구도 시비를 걸수 없는 정의의 대용단에 세상이 찬사를 아끼지 않는데도 한사코 가로막으려는 패거리들은 천벌을 받아 마땅할것이다.

◆력사는 대전환기를 맞이하려 하고있다. 일극지배의 시대는 종말을 고하고 반미대결전은 최종단계에 들어섰다. 국가핵무력강화의 력사적대업을 성취하고 전략국가의 지위에 오른 조선은 최후승리를 향하여 힘찬 걸음을 내디딜것이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세계가 보란듯이 북남관계를 활력있게 전진시키고 조국통일의 새 력사를 펼쳐나갈것이다.(성)


[조선신보 메아리] 통일의 대하되여

일요일, 20도를 오르내리는 화창한 날씨에 이끌리여 도내의 공원에 꽃놀이를 갔다. 3월초 공원에는 노랗게 물들여진 유채꽃이 만발하였다. 마치도 노란 융단을 갈아놓은듯 그 아름다움에 매혹되였다. 공원에는 노란 유채꽃과 대조를 이루듯 빨갛고 하얀 매화꽃이 파란 하늘아래 등불을 단것처럼 울긋불긋 피여났다.

◆봄이 한창 무르익어간다. 올겨울엔 눈바람, 강추위로 숱한 고생을 한 지방도 적지 않지만 《경칩》도 지나《춘분》을 바라보면서 봄은 꽃과 함께 찾아올것이다.

◆돌이켜보면 올겨울에는 평창땅에 때아닌 화해와 단합의 아름다운 꽃이 만발하게 피여나 우리 겨레는 물론이거니와 세상사람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신년사에서 천명된 북남관계 대전환방침에 따라 그 흐름은 가속도로 흘러 북남수뇌상봉을 내다보며 통일의 대하되여 도도히 흘러가는것만 같다.

◆화해와 단합, 통일의 흐름을 막아보려고 놀아대는 내외의 어중이떠중이들의 몰골이 가련하기만 하다. 그 누구도 시비를 걸수 없는 정의의 대용단에 세상이 찬사를 아끼지 않는데도 한사코 가로막으려는 패거리들은 천벌을 받아 마땅할것이다.

◆력사는 대전환기를 맞이하려 하고있다. 일극지배의 시대는 종말을 고하고 반미대결전은 최종단계에 들어섰다. 국가핵무력강화의 력사적대업을 성취하고 전략국가의 지위에 오른 조선은 최후승리를 향하여 힘찬 걸음을 내디딜것이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세계가 보란듯이 북남관계를 활력있게 전진시키고 조국통일의 새 력사를 펼쳐나갈것이다.(성)


[조선신보 메아리] 일본사회의 축도

우리가 사는 일본이라는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으뜸가는 법치국가라 뽐내며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지역이라 장담하는 나라에서 2월 23일 총격사건이 벌어졌다. 우익괴한들은 일년내내 경찰들이 지켜보는 총련중앙회관에 승용차로 달려들어 꺼리낌없이 총을 수발 쏘았다. 총련중앙회관에 대한 총격사건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다. 1983년에는 회관안에 괴한들이 쳐들어와 마구잡이로 총을 쏘았다.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해도 언제 살상사건이 벌어질지 예단할수 없는 심각한 상황임은 두말할것 없다. 일본우익패거리들이 반공화국, 반총련을 뇌까리며 협박, 위협공갈하는것이 일상다반사로 되고있는 속에서 이번 테로사건은 위험수위가 극단에 다달은 무모하고 비렬한 망동이라 할것이다.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은 2월 25일에 발표한 담화에서 《총련중앙회관에 대한 일본우익반동들의 총기테로는 우리 공화국의 해외공민단체인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존엄과 생존권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하였다.

◆일본땅을 얼어붙게 만든 이번 테로는 나날이 우경화, 군국주의화가 다그쳐지는 일본사회의 축도이기도 하다. 그것을 뒤에서 받쳐주는것은 미국과 한짝이 된 아베일당이다.

◆공화국의 당당한 해외공민으로 조일의 진정한 우호와 평화를 위하여 총련은 시종일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일본당국은 공화국의 외교대표부적역할을 수행하는 총련중앙에 대한 총격사건의 책임을 지고 성근하게 사죄하며 두번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테로의 방지책을 똑똑히 세워야 한다. (성)


[조선신보 메아리] 《통일잔치》

강원도는 하나의 도가 두개로 분단되여 말하자면 분단의 아픔을 2중으로 겪는 지역이라고도 할수 있다. 평창겨울철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된것은 참으로 의의있는 일이라 할것이다. 《조선신보》지상을 통해 생동하게 전해지는 현지발기사에 가슴이 뜨거워진다.

◆꽁꽁 얼어붙은 북남관계가 전쟁접경에까지 치닫는 속에서 얼마나 애간장을 태웠는가. 6.15의 기치아래 북과 남이 하나되는 경사가 연거펴 펼쳐져 민족의 긍지가 이만저만 아니였는데 외세와 그에 추종하는 세력으로 인하여 우리의 소원은 상처를 입었다.

◆새해 첫아침에 신년사의 구절구절에 맥박친 뜨거운 통일열의로 분단의 얼음장벽이 단숨에 녹아드는것을 북남과 해외의 겨레들은 물론 온 세계가 목격하여 지지와 성원의 박수를 보내고있다. 통일의 큰 흐름에 총련동포응원단이 합세한것은 통일운동사에 길이 전해질것이다.

◆그럴수록 민족의 환희와 감격에 찬물을 끼얹는 미국과 일본의 패거리들의 망동에 분통을 억누를길 없다. 일본의 보도들도 자그마한 흠을 요란하게 떠들고 북남의 화해분위기에 대하여 위장공세니 뭐니 놀아대는 모습은 더럽기 그지 없다. 언젠가 우리는 단단히 결산을 받을것이다.

◆평창올림픽에서 돌아온 일군들과 동포들의 이야기선물로 동포사회는 다시한번 끓어오를것이다. 북남유일팀의 활약, 공동응원단의 감동적인 화폭, 삼지연관현악단의 멋진 공연, 참으로 《통일잔치》라고 부를만한 감동적인 나날에 접했으니 어찌 감개무량하지 않으랴.

◆립춘도 지나 불어오는 찬바람에도 따스한 봄기운이 도는 요즈음이다. 통일의 봄은 우리 가슴에 먼저 왔다.(성)


[조선신보 메아리] 트럼프집권 1년

트럼프가 미대통령으로 취임한지 1년이 지났다. 이젠 미국인도 국제사회도 그의 정체를 알게 되였다.

◆《미국제일주의》를 부르짖으며 《미국을 다시 위대한 나라로 만들겠다.》던 트럼프가 이 1년동안 해놓은 일이란 결국 미국을 국제적으로 망신시키고 나라의 위신과 영향력을 현저히 약화시킨것뿐이다. 이에 대해 분석가들은 트럼프는 미국의 가치관도 법의 지배도 심히 손상시켰다고 지적한다.

◆TPP, NAFTA, 기후변동에 관한 빠리협정, 이란과의 핵합의 등 일련의 국제협약 탈퇴, 파기조치, NATO 홀시, 예루살렘의 이스라엘수도 인정 등은 동맹국들을 포함하여 세계와 인류를 다 적으로 만드는것과 같은 어리석은 처사다.

◆또한 종교, 인종, 성 차별, 이민규제, 국경벽건설,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 대한 로골적인 모욕, 주권국가에 대한 핵전쟁도발과 남의 나라 지도자뿐만아니라 정권안팎의 주요인물들에 대한 인신공격 등 그의 정책과 언행의 하나하나가 파괴적이고 상궤를 벗어나있다.

◆국내에서는 각지에서 도합 100만명이 넘는 규모의 항의시위가 벌어지고 세계적판도에서 반미, 반트럼프기운이 급격히 높아가고있는것은 당연하다.

◆원래《대통령의 그릇》이 아니며 극단적인 자기중심주의, 과대망상, 특권의식 등 심각한 정신장애를 앓고있다는 폭로까지 터져나오고 무능함과 비도덕성, 거친 성격때문에 미국의 가장 큰 불안요소는 트럼프자신이라는 평이 정착되고있다. 하여 그에 대한 국내지지률은 37%, 세계의 신뢰도는 22%로서 력대 최하수준이다.

◆트럼프는 미국을 《위대한 나라》는커녕 망국에로 몰아가고있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민족의 징표

말은 민족의 징표라 하였다. 조국을 멀리 떠난 남의 나라땅에 살면서도 재일동포들이 민족의 한 성원이라고 가슴펴고 살아갈수 있는것은 해방직후의 복잡다단한 그날로부터 맨먼저 학교건설을 시작하여 아이들에게 민족교육을 실시해왔기때문이다. 70여년의 오랜 세월 지키고 발전시켜온 민족교육의 자랑찬 력사가 있어 우리 학교의 교실마다에서는 오늘도 우리 말이 또랑또랑 울려퍼지고있다.

◆스무살을 맞는 동포청년들을 축하하는 모임이 동포사는 곳곳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있다. 거주지역에서 진행된 모임은 신년모임에 곁들여 진행하는 축하모임이 아니라 스무살을 맞는 동포청년들이 오늘까지 자기들을 키워주고 보살펴준 부모와 교원들, 지역동포들에게 감사를 드리는 사은회라 일컬었다. 그 마음이 얼마나 기특한가.

◆더욱 반가운것은 이날의 주인공들이 능란한 우리 말로 사회와 인사도 하고 멋진 공연까지 피로한것이다. 모처럼 우리 학교를 다녀 열심히 배운 우리 말도 쓰는 기회가 없어지면 저절로 잊어먹기 일쑤이다. 세상에 자랑할만한 보물을 받아안았는데도 평상시에 잘 닦고 다듬어야 빛을 뿌리는것이 아니겠는가.

◆《4.24교육투쟁》으로부터 70년이 되는 올해, 피로써 지켜낸 민족교육을 끝까지 지켜야 함을 절감한다. 동포사회의 당당한 성원으로 등장한 주인공들이 애국1세, 2세들이 지켜온 조직, 우리 학교를 대를 이어 빛내여나가겠다는 힘찬 결의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새 세대들이 민족의 징표인 우리 말을 사랑하고 민족의 자랑인 우리 학교를 언제까지나 지켜주면 더 바랄것 없다. 그런 좋은 날이 계속 이어졌으면.(성)


[조선신보 메아리] 통일의 새 바람을

올해는 벽두부터 마음이 설레인다. 재일동포들도 들끓고있다. 얼어붙은 북남관계가 크게 진전되고 꿈같은 6.15새시대의 그 뜨거운 통일의 열풍이 다시 일것을 기대해보기때문이다.

◆2년여만의 북남고위급회담에서 단번에 중요한 합의가 이루어진것만 해도 대단히 상서로운 일이 아닐수 없다. 잃어버린 9년, 지옥같은 세월을 말끔히 청산하고 그 어떤 힘으로도 다시는 되돌려세울수 없는 화해와 통일의 탄탄대로를 새로 닦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랄뿐이다.

◆이번에 이렇게 순조롭게 합의를 볼수 있은것은 다름아닌 쌍방의 의지와 결심이 일치했기때문이다.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했다. 그것이 리명박근혜시대와 다르다. 쌍방 단장이 언급했듯이 한결같은 뜨거운 민심을 따라야 한다는 공감대가 깔려있었던것도 한몫했을것이다.

◆평창올림픽 및 장애자올림픽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여 민족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될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북측의 고위급대표단, 선수단만이 아니라 응원단, 예술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까지 파견하게 되였으니 얼마나 반가운가. 지난 시기 이상으로 전세계에 우리 민족은 하나임을 크게 과시할것은 틀림없다.

◆군사당국자회담과 함께 북남고위급회담을 여는 동시에 여러 분야의 접촉과 래왕,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여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도모하며 나아가서 북과 남이 북남선언들을 존중하며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원칙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해결해나가기로 합의본것도 획기적이다. 북남선언들의 기본정신 그대로다.

◆해외동포들도 화해와 통일의 주인공으로서 특색있게 이바지할것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위조딸라의 망령

《슈퍼노트》로 불리우는 위조딸라의 망령이 최근 어느 일본매체에 다시 등장했다. 망령이라 칭하는 까닭은 조선과 관련시킨 이 《슈퍼노트》의 정체가 폭로되여 매장된지 오래기때문이다. 《노트》란 지페를 뜻하는 영어인데 너무나 정교하게 만들어졌으므로 《슈퍼》라는 감투를 씌운것이다.

◆2005 년 6자회담 9.19공동성명발표 직전 미국은 조선에 지페위조혐의를 들씌워 금융제재를 가하였다. 그런데 그들이 말하는 위조지페의 정체는 이미 온 세상에 폭로되여있었다.

◆2004년에 출판된 《돈을 만드는 사람들》이 그것이다. 저자는 클라우스 벤더. 도이췰란드의 신문《프랜크플트 알게마이네 촤이퉁》기자로서 수십년간 위조지페문제를 추구해온 제1인자이다.

◆인터네트에 나온 그책의 광고에는 이런 구절이 있었다. 《미국정부는 북조선을 위조지페제조자라고 비난하고 있지만 <슈퍼노트>로 불리우는 위조100딸라지페는 실은 백악관 북쪽 멀지 않은 곳에서 CIA가 운영하는 비밀인쇄공장에서 인쇄되고있음을 아무도 모른다.》

◆조미국교정상화까지 내다본 9.19공동성명에 마지 못해 도장을 찍어놓고도 그것을 파단시키는 금융제재를 휘둘기 위해 이미 들통난 위조지페문제를 뻔뻔스럽게 끄집어낸것이였다. 조선측의 강력한 추궁에 못이겨 미국 재무성은 2007년3월 보고서를 발표하여 《북조선에 대한 위조지페혐의는 근거가 없다.》고 자백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위조지페 재탕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조선의 국가핵무력은 완성됐다. 죽은 송장마저 다시 꺼내여 리용하지 않으면 안될만큼 딱한 그들의 처지를 보여주는것이 아닌가.(동)


[조선신보 메아리] 변하는 미국의 론조

워싱톤의 조선에 대한 인식 혹은 평가가 두드러지게 변해가고있다. 그것은 한마디로 미국은 조선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수밖에 없다는것이다.

◆그 단적인 례가 미국을 대표하는 유력신문 《뉴욕타인스》와 《워싱톤포스트》의 기사다. 《뉴욕타임스》는《북조선에 관한 7가지 중대한 진리》라는 놀라운 글을 실었다. 내용인즉 (1)다 끝났다. 이제 북조선은 핵보유국이다, (2)북조선은 아마 뉴욕과 워싱톤을 공격할수 있다, (3)북조선은 리성적이므로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4)중국은 북조선문제를 해결할수 없을지 모른다, (5)북조선은 극단적인 경제제재를 견디여낼수 있음을 보여주고있다, (6)북조선은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우려는 하고있다, (7)걱정하라, 그러나 흥분하지 말라?하는것이다.

◆이런 충격적인 글은 우연하게 나온것같지 않다. 미국의 권력내부 혹은 최고위지배층의 무슨 《의도》가 반영된것이라고 봐야 옳을것이다.

◆한편 《워싱톤포스트》의 주목할 기사 제목은 《북조선은 핵보유국이다. 그런데 미국은 이를 받아들일수 있을가?》다. 이 글은 백악관을 비롯하여 핵, 미싸일, 안보문제 전문가들의 견해를 반영하고있다. 그 주지인즉 트럼프행정부는 인정하기 싫어하겠지만 북조선은 이미 핵보유국이다, 수소탄과 미본토까지 도달하는 ICBM을 다같이 보유하는것은 시간문제다, 조선의 핵개발완성을 막을 방도는 없다, 시간이 없는데 시간은 미국의 편이 아니다?하는것이다. 이 두 기사는 서로 보완하는 관계에 있어보인다.

◆국무장관이 조선과의 《전제조건없는 대화》를 들고나온것도 이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은것 같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력사인식의 음과 양

일본에는 죄많은 과거력사를 은페하려는 무리들이 있는가 하면 그것을 바로 전하자는 사람들도 있다.

◆佐賀?唐津市에 갔다. 지난 16세기말 豊臣秀吉는 그 지역을 조선침략의 교두보로 정하고 약 17만㎡의 면적에 名護屋城을 건축했으며 130이상의 諸大名陣屋을 꾸려 20만명의 병력을 동원했다. 현재 名護屋城은 없고 城跡이 정비돼있으며 웅장한 名護屋城박물관이 서있다. 그런데 이 박물관의 테마가 《일본렬도와 조선반도의 교류사》였다. 城跡과 박물관을 돌아보니 조선에 대한 일본의 침략만행이 애매모호하게 되여있다. 아무런 문제의식도 없이 설명을 고분고분 듣고있는 관광객들을 보고있으니 소름이 끼쳤다.

◆東京 赤坂에서 상연된 연극 《박치기》를 보았다. 2006년에 화제거리로 된 같은 제목의 영화를 일본의 昭和芸能?가 극화한것이다. 1968년을 시대적배경으로 하고 東京都荒川? 三河島를 무대로 했는데 재일동포들과 일본사람들의 관계를 축으로 당시 일본국내문제와 동포사회상, 민족분렬과 국제문제들이 응축되여있었다. 그들은 일제의 조선식민지화와 민족동화책동, 재일조선인문제의 발생근원을 사실대로 인정하고있었다. 東京의 한복판에서 이러한 연극을 상연해도 괜찮은지 걱정될 정도였는데 노래 《림진강》의 선률을 타고 전개되는 연극을 본 일본사람들이 감동을 금치 못해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뜨거워졌다.

◆《위안부》문제를 비롯하여 력사인식문제가 그칠새없이 거론되는 속에서 선량한 일본인민들도 있다는 사실에 힘을 얻고 옳바른 력사를 창조하기 위하여 투쟁해나가야 함을 실감하였다.(호)


[조선신보 메아리] 《북방한계선》

서해는 2010년의 연평도포격사건에서도 본바와 같이 군사적긴장상태가 계속되고있는 위험한 수역이다.

◆그 근본원인은 미제가 일방적으로 《북방한계선(NLL)》을 설치했기때문이다. 1953년 7월 정전협정조인당시 륙상의 군사분계선은 합의를 보았으나 해상분계선에 대해서는 합의를 볼수 없었다.

◆1996년 6차에 걸친 조미상급회담에서 조선측은 이 문제에 대해 거듭 제의를 했다. 그러나 미제는 협의자체를 거부했고 북의 령해 깊숙이 제멋대로 이 경계선을 설치한것이다.

◆조미간에도 북남간에도 합의를 못본 이러한 《북방한계선》을 북측은 인정하지 않았으며 자체의 《서해군사경계선》을 선언하지 않을수 없게 되였다.

◆이 수역은 6월의 어획기에는 꽃게가 많이 잡히는 어장이기도 하다. 북남의 어선이 서로 많이 드나드는 이 시기에 충돌사건이 빈번히 일어난다. 이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하여 《10.4선언》은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설정하고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설정을 합의한것이다.

◆그러나 리명박패당의 《5.24조치》로 북남간의 모든 교류는 차단되고 박근혜도당의 대북대결정책으로 북남관계는 일촉즉발의 상태에 빠지게 되였다.

◆《10.4선언》이 그대로 실천되였더라면 북남이 협력하는 평화로운 바다로, 민족공영의 수역으로 되였을것이다.

◆미제가 제멋대로 설정한 《북방한계선》은 철페되여야 한다. 북측도 초불혁명의 민심도 평화의 바다를 요구하고있다.

◆현 남조선집권자는 로무현정권당시 《10.4선언》작성에 관여한 한사람이다. 미국의 눈치만 쳐다볼것이 아니라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풀기 위해 책임적으로 나서야 마땅하다.(종)


[조선신보 메아리] 복받은 대지

예로부터 삼천리금수강산이라고 일컬어지는 조선. 산좋고 물맑은 강산에서 우리 민족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새겨왔다. 그러나 강원도 세포지구는 오랜 세월 잡관목과 새초밭만이 무성하던 버림받던 땅이였다.

◆5년이란 세월을 거쳐 지난 10월 27일 5만여정보의 세포지구 축산기지가 준공하였다. 우리가 흔히 세포등판이라 부르던 황무지가 세계 최첨단의 시설을 갖춘 세계굴지의 축산기지로 화하였다.

◆메마른 땅에 피와 땀을 쏟아부으며 소생시키고 일년내내 불어치는 강바람을 막는 방풍림을 우거지게 하였고 한폭의 그림처럼 즐비하게 늘어선 축사들에서는 집짐승들이 기운차게 놀고있다. 《젊어지라 복받은 대지여》 축산기지에 새겨진 힘찬 글발은 최후승리를 향하여 내달리는 만리마의 모습을 보여주는것만 같다.

◆인류사상 전대미문의 포악한 제재와 핵공갈로 조선을 고립압살하려고 더럽게 노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령도자의 두리에 굳게 뭉친 조선의 강대성과 위력에 대하여 몰라도 너무 모르고있다.

◆《로동신문》 13일부 정론은 《미제는 대륙간탄도미싸일, 핵전략폭격기, 핵전략잠수함을 제놈들의 3대전략자산이라고 하지만 우리의 3대전략자산은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이다.》고 썼다.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를 적들의 더러운 손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하여 조선은 끝까지 싸울것이다.

◆조국땅에 솟아난 무릉도원을 찾아가고싶은 마음 간절하다. 푸르디푸른 초원이 지평선을 이룬 세포등판에 소떼, 양떼들이 물결처럼 흐르는 모습이 금시에 안겨오는것만 같다. 복받은 대지에 인민의 웃음소리 넘친다.(성)


[조선신보 메아리] 《벌거벗은 왕》

미국의 뉴욕과 로스안젤스를 비롯한 5개 도시에 벌거벗은 트럼프의 조각상이 등장하여 화제를 모았다고 한다. 작가는 안데르센의 동화 《벌거벗은 왕》에 령감을 얻어 무지막지하고 과도의 자신감에 넘쳐 안하무인격으로 발광하는 트럼프를 비꼬았다. 영상을 보느라니 시민들이 구린내가 난다고 코를 손으로 막거나 조각상의 다리를 분지르는 모습이 찍혀져 절로 웃음이 났다.

◆1960년대 조선의 백인준시인은《벌거벗은 아메리카》란 시를 발표했다. 남녘땅에 기여들어 갖은 악행을 다한 미국놈들이 모든 위선과 가면마저 벗어던지고 인류의 면전에서 벗고 날친다고 신랄히 풍자하였다. 인디안의 숱한 주검우에 조작한《아메리칸드림》이야말로 벌거벗은 미국, 트럼프의 더러운 몰골이 아니겠는가.

◆일본을 찾아 소란을 피우던 트럼프의 행동거지를 보라. 북의 위협을 고창하며 미일의 동맹관계를 굳건히 다지겠다고 줴쳐댄다. 골프장을 싸다니며 철부지처럼 놀아대고 어디서 무엇을 쳐먹었다고 야단법석이다. 북의 위협에 대처하여 세계에서 으뜸가는 무기를 사들이라고 사기장사군노릇까지 하는데 받아무는 일본집권자의 모습은 벌거벗은 왕을 섬기는 졸개의 모습그대로가 아니겠는가.

◆트럼프자체가 핵폭탄이며 오지 말라는것이 초불민심의 명령이라고 남조선은 물론 일본과 미국에서도 규탄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있다.

◆늙다리미치광이란 별명도 이제는 익숙해진 벌거벗은 트럼프는 더이상 인류앞에 죄를 덧쌓지 말아야 한다. 이제라도 당장 제 소굴로 돌아가 세계의 지탄과 저주속에 자기가 들어갈 무덤이라도 찾는게 상책이 아니겠는가. (성)


[조선신보 메아리] 최악의 미대통령

트럼프 미대통령의 행태를 보니 진짜 완전히 미친것 같다.

◆6월에 지구온난화와 관련한 《빠리협정》탈퇴를 선언했는가 하면 이번엔 유네스코탈퇴를 선언했다. 어이가 없어 도이췰란드의 유력일간지는 트럼프를 《탈퇴대통령》이라 꼬집었고 메르켈수상은 《유럽은 더는 미국에 의존할수 없게 됐다.》고 단정했다.

◆《빠리협정》탈퇴는 트럼프가 지구온난화리론자체를 미국을 파멸시키기 위한 《음모》라고 믿고있기때문이며 유네스코탈퇴는 이 조직이 《반이스라엘적》이고 《좌경적》인 편향이 있다고 보기때문이다. 아무 근거도 없는 트집이다.

◆트럼프는 유엔안보리 상임리사국 플러스 도이췰란드가 공동으로 조인한 이란과의 핵문제합의를 무효화하겠다고 나섰다. 이 또한 미국은 자기가 조인한 국제협약도 언제든지 일방적으로 파기할수 있음을 증명했을뿐더러 국제사회에서 스스로 고립되는 길을 줄달음치고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국이 주도하여 만든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TPP, FTA 등도 이제와서 저들에게 불리하다 하여 탈퇴, 파기, 재협상의 방향으로 나가고있는것도 《미국제일주의》의 허황성의 발현이다. 이는 고용확대와 국익옹호에는 오히려 해롭다는것을 트럼프는 모른다.

◆이제 국제사회는 트럼프를 가리켜 거짓말쟁이인데다 정치, 경제, 법률, 력사도 모르는 반지성적인 무식쟁이로 부르고있다. 국내 언론인, 지식인은 물론 자기 정권의 핵심인물로부터 《멍청이》라고 불리고있으니 참으로 한탄할 일이다. 그 거친 성격과 우둔함때문에 제 무덤을 파는 격이다. 단지 미제국주의의 멸망을 앞당기는 역할로 평가하면 일등공신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극악한 전쟁행위

《대조선제재압박소동은 명백한 전쟁행위이다》 10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사 론평은 미국의 광란적인 대조선제재압박책동을 준렬히 단죄규탄하였다. 미정부당국자들이 국제사회를 향해 제재압살책동을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행위로 정당화하려는것은 양키식철면피성의 극치이며 황당무계한 궤변이라고 락인하였다.

◆그러면서 론평은《주권국가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완전히 말살하려는 정치경제적제재압박책동은 공화국절멸을 부르짖는 미국집권자의 야만적이고 반인륜적인 대조선정책의 실행으로서 군사적침략전쟁행위와 다를바 없다.》고 단죄하였다.

◆한편 유엔주재 조선상임대표는 11일 유엔총회 제72차회의 3위원회 회의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과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대조선제재로 말미암아 조선에서 아동권리보호사업이 엄중한 도전에 부닥치고있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그는 공화국에 대한 집요하고 악랄한 제재와 봉쇄책동은 어린이들의 생존에까지 막대한 지장을 주고있다고 지적하면서 지금 학생용 교과서와 학습장을 비롯한 교구비품생산과 지어 어린이영양을 위한 생산부문에까지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고있으며 더우기 우리 나라와 아동관련 국제기구 및 국제인도주의 단체들과의 협력활동이 최근 대부분 좌절되거나 축소되는 비정상적인 현상이 련이어 발생하고있다고 지탄하였다.

◆아이들의 미래까지 짓밟는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제재압박소동은 국제법을 위반하는 극악한 침략행위, 선전포고와 다름이 없다. 세기를 이어온 반미대결전을 총결산하려는 우리 인민의 불굴의 의지는 백배, 천배로 커가기만 한다.(성)


[조선신보 메아리]파격적인 일본학자

安倍정권과 언론들의 프로파간다에 의해 《북조선=악》이란 인상이 온 사회에 정착된 일본. 이젠 그 누구든 조금이라도 북에 대한 동정과 리해를 표시하는것자체가 금기시되고있다.

◆가뜩이나 본래 조선에 대한 편견이 심한데다 《여론》이나 《분위기》에 휩쓸리기 쉽고 일본의 《상식》과 어긋나는 발언을 하는것을 꺼리는 성향이 강한 국민성을 감안할 때 현실은 심각하다.

◆그런 속에서 조미대결전, 조일, 북남관계 등 조선반도를 둘러싼 긴요한 테마를 가지고 자기 주견을 정정당당하고 사리정연하게 펼치는 배짱있는 학자가 있다. 拓殖大?大?院特任?授 武貞秀士씨다. 3년련속으로 조선을 방문한 그는 최근 텔레비에 많이 출연하여 파문을 일으키고있다.

◆그래서 그는 《북조선의 간첩, 대변인》이라고 집중공격을 받고있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다. 조선문제전문가를 자처하는 우유부단한 학자, 연구자들과는 다르다. 그를 혐오하는것은 産?新聞만이 아니다. 그가 북조선은 무너지지 않는다, 권력내부는 든든하다, 조중관계는 결코 나쁜것만은 아니다, 일본은 일조직접협상을 개시해야 한다고 일관하게 주장하기때문이다.

◆조선방문을 계기로 그가 변한것이 아니다. 그의 조선반도정세분석은 오래전부터 확고하며 일관돼있다. 그리고 파격적이다. 례컨대 1994년 조선이 대국상을 겪었을 때 워싱톤에서 열린 어떤 회의에서 그가 북조선은 붕괴하지 않는다, 다음은 김정일체제가 21세기까지 이어진다고 발언했더니 회장에는 폭소가 터졌다고 한다. 2001년에는 《대단한 전략가 김정일》이라는 책을 낸바 있다.

◆이런 기골있는 인물이 더 있으면 좋겠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물어봅시다

조선의 핵시험과 탄도로케트발사를 둘러싼 제재가 도수를 넘은지 오래다. 그런데 그것이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되는 근거는 여직껏 밝혀지지 않았다. 배경에 있는것은 미국의 리익과 막후조종, 그에 추종하는 나라들의 타산, 그밖에 또 있다면 아주 정서적인 메디어의 나발들뿐이다.

◆미국을 비롯한 핵보유국들에게 묻노니, 수천번에 달하는 자기네 핵시험과 미싸일발사시험은 어째서 문제가 없고 유독 조선만이 제재의 대상으로 되는것인지 제대로 설명해볼수 있어요?

◆미국의 당국자들에게 물어보자요. 침략적인 핵전쟁연습에다 《참수작전》까지 공공연히 벌려놓고 조선의 정권붕괴나 교체는 추구하지 않는다고 하는것이 말이 되여요? 장장 70년세월 압박하고 위협해온 대상이 가하는 반격의 위협에 얼떨떨하여 아무 말이나 되는대로 하는것이 아니요?

◆미국의 충견이 되여 가는 나라마다에서 조선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라고 고아대는 安倍정권은 자기네를 《위헙》당하는 《피해자》로 가장하면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의 죄과와 과거를 청산해야 할 책임에서 벗어날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이 설마 아니겠죠?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민심의 힘을 입어 성립한 새 정권에도 물어보기요.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다고 하다가 요샌 《강력한 군사적대응》을 줴쳐대는데 북남관계를 파탄시킨 그전 정권보다 나은게 뭔데요?

◆과거에 핵보유국들의 거세찬 반대를 박차고 핵무장을 단행한 중국에게도 물어봅시다. 그 당시 어째서 핵보유의 길을 선택했는가요?

◆유엔은 대소국가의 동권을 제창한 자신의 헌장에 충실할 때가 안됐어요?(중)


[조선신보 메아리] 《고진감래》

《고진감래(苦盡甘?)》란 말은 《고생한 끝에는 그 보람으로 락이 있게 됨》을 이르는 말이다. 《고생끝에 락이 온다》, 《초년고생은 은을 주고도 못 산다》는 말도 있듯이 고생은 한갖 괴로움을 당하여 견디여냄을 이르는 말이 아닐것이다.

◆오사까무상화재판에서의 승리는 보통사람이면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는 엄청난 고생을 웃음으로 이겨내며 자기들의 단합된 힘으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싸워온 동포들이 이룩한 위대한 승리이다. 엄동설한의 찬바람도 동포들의 뜨거운 열정을 식히지 못하였고 뙤약볕이 내리쬐는 삼복더위도 동포들의 열정보다 따갑지 못하였다. 차별의 피해자인 학생들이 결전에 나선 투사마먕 용감했고 어머니들은 맹수로부터 새끼를 지켜내는 사자와도 같이 용맹했다.

◆정의를 위한 투쟁을 어찌 고생으로만 간주하겠는가. 이길 때까지 싸우겠다는 불퇴전의 각오를 다진 사람들을 누가 당해내겠는가. 오늘의 승리는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천만부당한 일본정부의 차별정책을 시정하기 위하여 무상화실현을 위한 모든 투쟁이 승리를 이룩하는 그날까지 우리는 천백배 고생도 달게 받을것이다.

◆력사에 커다란 자욱을 새긴 위대한 승리는 그 어떤 고난도 웃음으로 이겨내는 신념의 강자들의 승리이다. 그 승리를 내외원쑤들의 살인적인 봉쇄와 제재, 고립압살책동을 걸음마다 이겨내여 그 어떤 원쑤도 덤벼들지 못하는 핵강국, 군사강국의 높은 령마루에 올라선 오늘의 조국의 모습에 겹쳐본다.

◆우리의 사전에 고생은 《苦生》이 아니라 인간의 보다 높은 존엄을 되찾기 위한 숭고한 삶-《高生》으로 새겨질것이다.(성)


[조선신보 메아리] 획기적인 판결

고교무상화를 위한 소송에서 大阪地方裁判所가 ?島의 경우와는 정반대로 획기적인 판결을 내렸다. 이는 우리 원고측의 전면승소, 일본정부의 전면패소로서 일련의 재판투쟁에서 첫 돌파구를 열어놓는것으로 된다.

◆승소를 기뻐하며 재판소앞에서 서로 얼싸안고 눈물바다를 펼친 우리 동포들의 모습을 보고 뜨거운것이 치밀어오르고 가슴이 뭉클해지는것을 어찌할수가 없었다. 大阪는 물론 이 광경을 본 내외의 모든 동포와 일본의 지원자들도 뜨겁게 공감했을것이다.

◆이번 판결이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것은 무엇보다 文科相(당시)이 《랍치문제해결에 지장을 주며 국민의 리해를 얻을수 없다》는 외교적, 정치적의견에 따라 우리 학교에만 무상화적용을 제외하기 위해 법을 수정하도록 한것은 재량권리탈행위로서 위법이고 무효라고 명백히 한것이다. 또한 大阪조고가 府知事로부터 법위반으로 처분받은바 없으며 조선학교가 북조선과 총련의 《부당한 지배》를 받고있다고 떠든 (극우신문)보도는 근거가 없다고 부정한것이다.

◆大阪에서의 첫 승리. 여기에는 특히 2012년 4월 17일부터 온갖 악조건과 고생을 무릅쓰고 줄기차게 전개되여온 《화요일행동》의 정신, 어머니들을 중심으로 한 동포들과 기특한 학생들, 일본벗들의 눈물겨운 투쟁과 노력이 깃들어있다.

◆우리 모두를 떠밀어주는 힘은 《무상화》투쟁이 식민지시대부터 지속되여온 일본의 민족말살, 동화, 교육권찬탈정책과의 투쟁의 계속이며 《포기》는 곧 민족성, 인간의 존엄의 포기로 되며 우리의 투쟁은 천만번 옳고 꼭 승리한다는 신념이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도 이 정신을 이어가고있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트럼프의 비명

19세기중엽 북미대륙의 선주민을 멸종시켜 토지를 략탈한데 이어 해외팽창의 길에 들어선 미국인들은 빠나마운하를 파서 대서양과 태평양을 련결시킴으로써 해양패권의 기초를 닦았다. 그 시기 대통령이 시어더어 루즈벨트이다.

◆그의 좌우명은 《큰 몽둥이를 들고 조용히 이야기하라.》였다. 그는 말을 듣지 않는 중남미나라들에는 함대와 해병대를 파견하여 침략하였다. 이것이 세칭 《몽둥이외교》이다.

◆그때로부터 100여년이 지난 올해 봄 트럼프대통령은 조선반도주변에서 력사상 최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을 벌렸다. 전략폭격기, 핵잠수함, ICBM이라는 3대 핵자산을 총동원해도 모자라 항공모함타격집단을 3개나 집결시켰다. 문자그대로 력사상 최대의 《몽둥이외교》이다. 그것이 7월현재도 계속되고있다.

◆그러나 조선은 눈썹 하나 까딱 않고 련속적인 탄도로케트발사시험으로 역공세를 취하였다. 지난 4일에는 《화성-14》시험발사를 성공시켰다. 미국본토전역 타격능력을 과시한것이다.

◆트럼프는 질겁한 나머지 조선의 최고령도자를 가리켜 《이 사람은 이런 일밖에 할 일이 없는가.》고 비명을 질렀다. 《조용히 이야기》하는 자신감과 여유하고는 전혀 거리가 멀다. 《이제부터는 전쟁의 시대이다》, 《미국편인가, 아니면 테로리스트편인가!》고 으르렁대던 부쉬의 기고만장과는 더더욱 거리가 멀다.

◆조선의 핵과 ICBM, 이것은 미국의 적대시정책과 핵전쟁위기를 근원적으로 없애는 자위적수단이다. 조선전쟁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미국은 조선의 핵과 ICBM으로 치명상을 입었다. 조국통일의 려명은 다가오고있다.(동)


[조선신보 메아리] 유엔인권리사회와 일본

악법중의 악법 《共謀罪》법안이 중의원에 이어 참의원에서도 거의 날치기로 통과됐다.

◆安倍정권이 이번 국회에서 서둘러 이 법안을 통과시킨 목적은 좁은 의미에서는 森友학園 및 家計학園추문사건을 무마시키려는데 있는것이다. 그런데 그보다 더 주목해야 할 점은 일본도 성원국으로 돼있는 유엔인권리사회가 安倍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하고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5월 18일부로 프라이바시에 관한 권리를 다루는 유엔특별보고자가 《共謀罪》가 안고있는 심각한 문제점을 묻는 공개서한을 安倍수상에게 보냈다. 정부측은 《특별보고자는 개인의 자격으로 활동하고있으니 유엔의 립장과는 다르다.》고 엉뚱한 소리를 하며 무시해버렸다. 반론 못하는것이다.

◆더 충격적인것은 6월 12일 또 다른 유엔특별보고자 데이비드 케이씨가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일본의 실태에 관해 한 특별보고의 내용이다.

◆보고는 세밀한 분석에 기초하여 경고와 권고를 주고있다.-정부가 언론에 압력을 가하고있다, 주沖?미군의 군사활동, 원자력발전소사고피해 그리고 제2차대전시의 일본의 역할 등 정치적으로 예민한 문제에 대한 취재조사가 제한돼있다, 기자구락부의 페쇄성이 계속 방치돼있다, 언론의 독자성이 결여돼있다, 력사교과서편찬에 정부가 간섭한다, 《위안부》문제를 비롯한 과거죄행과 인권침해가 미해결로 남아있다, 《特定秘密保護法》 제25조는 페지돼야 한다, 재일코리안들에 대한 헤이트스피치와 시위를 법적으로 금해야 한다.…

◆일본정부는 이에 대해 《항의》하고 보수언론은 거짓말을 퍼뜨리고있다고 야단이다. 여기서도 일본의 《특수성》이 드러나고있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뿌찐대통령의 역공세

요즘 로씨야의 뿌찐대통령이 국제무대에서 여느때없이 주목을 받고있다.

◆ 특히 얼마전에 로씨야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에서 한 그의 연설은 세계를 놀랬다. 그는 작은 나라들이 자기 독립, 안전, 주권을 옹호하기 위해 핵무기를 가질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우고있다며 그것은 서방세계에 의한 권력의 람용의 산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그 전형적인 례로서 조선이 자국을 옹호하기 위해 부득불 핵무기개발의 길을 택한것이며 다른 나라들도 그 선례를 따를수 있다고 명백히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방나라들이 이라크, 리비아, 수리아를 파괴하고 소말리아를 비롯하여 에짚트, 뜌니지 등을 끔찍한 상태에 빠지게 했으며 우크라이나에서의 쿠데타를 지원한 사실들을 언급했다. 다시말하여 국제법을 란폭하게 위반하면서 자주성을 표방하는 나라들에 대한 침략, 파괴, 수탈을 일삼는 미국과 유럽의 제국주의적전횡을 신랄하게 비판한것이다.

◆그의 이와 같은 반미반제적립장은 견결하다. 그것은 쏘련이 붕괴되고 한때 정치, 경제적으로도 완전히 파탄된 2류국가, 미국과 유태금융자본을 비롯한 세계독점자본의 예속국가로까지 실질적으로 전락하게 된 전 과정을 목격하면서 매서운 결심을 하고 로씨야를 《대국》으로서 부활시킨 그의 경력과 관계가 있는듯싶다.

◆그는 대통령이 되여 국제무대에 등장한 이래 조선의 최고령도자와 력사적인 상봉과 합의를 이루고 친분관계를 맺었다. 그리하여 조로관계는 곡절을 겪으면서도 새로운 차원에서 끊임없이 발전하고있다. 대미전략과 새 국제질서를 세우기 위한 정책 등에서 두 나라는 공통성이 많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열쇠는 민족자주정신

문재인후보가 대선에서 압승했다.

◆그의 취임사는 파격적이였다. 거기에는 추상적인 개념이나 미사려구는 한구절도 안보이고 철두철미 서민의 심정과 지향이 그대로 담겨진듯 싶다.

◆권위적인 대통령문화를 청산하고 광화문대통령시대를 개척하며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 상식대로 해야 리득을 보는 세상을 만들겠다, 안보위기를 해소하고 분렬과 갈등의 정치를 바꾸며 재벌개혁에 앞장서겠다, 무엇보다 약속 지키는 솔직한 대통령,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불통의 녀제》였던 선임자와는 정반대로 《번역기가 필요없는》 공약이였다.

◆선행 보수정권들과는 달리 국무총리, 국정원장, 비서실장 등 정권의 핵심적인 요직인사 결정도 신속하다. 적페청산, 개혁의 청사진은 상당한 수준에서 준비되여있는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미국과 일본이다. 전자는 싸드배비와 《동맹관계》를 내세워 대북제재강화에 동참하라고 협박하고 후자는 《위안부》문제 정부간《합의》준수와 북을 고립시키기 위한 미일남공조를 가지고 압박하고있다. 다같이 핵, 미싸일문제를 제쳐놓고 남북간의 《유화》, 교류, 협력은 절대 불허라는 소리다.

◆그러나 이에 위축되거나 두려워할것은 없다. 트럼프정권도 조미관계를 협상의 방법으로 풀기 위한 길을 모색하고있는 형국이다. 싸드요 《합의》요 하는것들은 국내법으도 봐도 위법이며 국민의 의사와 어긋난다는 점을 강조하면 되는것이다.

◆기적적인 시민혁명을 성사시킨 초불민심이 새 정부를 지지하면서도 감시하고있다. 구경은 민족자주정신에 따라 북남관계를 푸는것이 새 집권자의 소명을 이룰수 있는 묘술이자 기본열쇠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진짜냐 가짜냐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한지 100일이 되였는데 벌써 휘청거리고있다.

◆그도 그럴것이 애초부터 내외의 거센 비난과 반발을 샀던 엉뚱한 공약부터 먼저 실천하려다가 개망신하는가 하면 글로벌리즘을 반대하고 내정간섭, 《세계경찰》노릇을 하지 않겠다던 긍정적인 공약마저 쉽게 저버렸기때문이다.

◆리유는 명백하다. 트럼프정권에는 명확한 전략도 로정표도 없는데다 정책수립과 집행을 위한 똑똑한 두뇌진과 실무진이 없다는것이다. 치명적인것은 언행의 불일치, 자체모순이다. 그것은 특히 인재등용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있다.

◆례컨대 부쉬정권때나 어울릴 법한 유태인 네오콘이자 사위인 크슈나를 대통령상급고문으로 기용한것을 들수 있다. 이번에 수리아에 대한 일방적인 미싸일공격을 적극 부추긴것은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딸인 이반카와 그의 남편 크슈나였다는 얘기다. 앞으로 트럼프정권의 긴요한 정책은 이 둘을 중심으로 한 그룹에 의해 결정돼간다고 한다. 이는 정치적자살행위다.

◆수리아공격은 엄청난 전쟁범죄이지만 트럼프에게는 중국과 조선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으며 거기에는 한갖 장사군이 갖는 《거래》의 발상과 가치관밖에 없다. 싸드 남조선배비를 강행하면서 너네들을 지켜줄테니 10억$ 내라고 강박하고있는것을 보더라도 그는 장사군이라기보다 악독한 폭력배, 사기군이다.

◆하여 트럼프에 대해 미국의 경제계, 언론계에서는 그가 진짜냐 가짜냐 하는 론쟁에서 《가짜설》의 승리가 확실시돼가고있을뿐아니라 그가 4년의 임기를 다할것 같지 않다는 설도 돌고있다.

◆가장 우려되고 위험한것은 그의 무지와 오판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민족대단결

해마다 봄이 오면 커다란 흥분속에서 맞이한 4월련석회의가 생각난다. 1948년에 들어서 단독선거를 강행하고 괴뢰정권을 조작하려는 미제의 책동은 절정에 달하였다.

◆민족분렬의 위기가 박두한 이때 김일성장군님께서는 난국을 타개하고 구국대책을 강구하기 위하여 4월에 평양에서 《남북제정당, 사회단체대표자련석회의》를 소집할데 대하여 호소하시였다.

◆이 회의에는 좌, 우, 중도를 막론하고 북남 56개의 정당, 사회단체대표자가 망라되였다. 여기에 오랜 반공주의자인 김구씨가 참가한것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일찌기 애국에 나서는 사람과는 과거를 묻지 않고 손잡고 나가는 민족대단결의 대로를 명시하시였다. 사상, 신조의 차이를 초월하여 해방후 처음으로 북남이 한자리에 모인 련석회의는 민족적인 위기에 직면할 때 조선민족은 대단결할수 있는 예지있는 민족임을 과시하였다.

◆김구씨는 《상해림시정부 주석》이며 《우익의 거두》로 알려진 사람이다. 최덕신장군은 조선전쟁당시 인민군과 싸운 괴뢰군군단장이며 정주영씨는 현대재벌의 총수인 대자본가다. 문익환씨는 기독교목사다. 이런분들이 민족대단결의 부름에 호응하여 애국의 길에 나섰을 때 우리들은 조국통일의 앞길에 큰 희망을 보았으며 용기를 얻었다.

◆박근혜는 분노한 인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으나 초불혁명은 이것으로써 끌날수 없다. 최악의 상태에 빠진 북남관계의 개선없이 남조선인민이 진실로 요구하는 새 사회, 새 생활, 제 제도를 이룩할수는 없다.

◆민족대단결의 흐름속에서 북남이 화목하게 사는 그날을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종)


[조선신보 메아리] 상서로운 징조

조선반도에 새시대를 예감케 하는 상서로운 징조가 보인다.

◆남강원도 강릉땅에 통일의 열풍이 일고있다. 4월 2일부터 시작된 2017빙상호케이 녀자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있는 북측선수단 공동응원단의 모습은 6.15통일시대그대로다.

◆경기장에는 초등학생부터《실향민》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련일 수백명씩 달려와 《우리는 하나다》라 새겨진 횡단막을 펼치고 통일기를 손에손에 들고 《이겨라 코리아!》, 《힘을 내여라!》, 《잘한다 코리아!》 하고 응원구호를 힘차게 부르며 북측선수단에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응원가는 《우리는 하나》, 《반갑습니다》, 《아리랑》이다. 응원단 성원들의 얼굴마다에는 북녘동포들을 만난 기쁨과 통일에 대한 절절한 희망이 어려있다. 참으로 가슴흐뭇하게 하는 광경이다. 북남이 대전하는 경기에는 개성공단기업인회, 금강산기업인회, 종교인들도 합류하여 남북선수들을 다같이 응원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가 기획한것인데 박근혜정권이 무너지니 성사된 일이였다.

◆경기장의 열기는 SNS로도 수없이 발신되였다. 현장에 있던 사람도 열람자도 한결같이 감동을 전하고있었다. 《그저 대결이 아닌 만남!》, 《(북측선수들은) 정말 우리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었어요. 감동~감동~》, 《선수들도 응원단도 얼마나 애썼을지 눈앞에 선하고 뭉클하다.》…

◆한편 평양을 방문하고있는 남측축구선수들도 평양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있다. 남측감독은 《단일팀이 된다면 세계에서 활약하는 정말 강한 팀이 될것 같다.》고 토로했다. 우리 민족은 역시 하나다. 통일새시대는 꼭 다시 열릴것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트럼프의 선택지

미국력사에서 류별나게 이질적이고 특이한 류형의 대통령이라 할수 있는 도날드 트럼프는 행태가 역시 아주 이색적이다.

◆그자신이 대사업가인것으로 하여 군산복합체나 유태금융자본 등 미국사회를 완전히 지배하는 《어둠의 정부》로부터는 어느 정도 자유로운 몸이여서 국제적으로 큰 주목을 모았었다. 그가 취임하자마자 TPP탈퇴를 결정한것은 실천력이 있고 괜찮아보였는데 테로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몇개 이슬람국가 사람들의 입국금지조치를 취하는것을 보니 현실을 인식하는데 결함이 있고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모자란 사람이라는것을 벌써 스스로 드러냈다.

◆그런 그가 어떤 대조선정책을 펼치는가 주목되는데 한가지 평가해주어야 할것은 오바마의 이른바 《전략적인내》전략은 물론 미국이 지난 20여년동안 실시해온 대조선정책이 모두 실패했다고 단정한것이다.

◆오바마의 아시아중시(pivot)정책이나 재균형(rebalance)정책의 핵심내용도 사용하지 않을것을 언명하고 대조선정책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해결방법을 우방국들과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밝힌 점도 의미심장하다. 클린톤, 부쉬, 오바마로 이어진 력대 미국정권이 조선문제를 항상 경시하고 외교정책의 우선순위로 보면 4-5번째정도로만 취급해왔던 과거와 비교하면 조선문제를 놓고 국무장관이 일, 남, 중을 먼저 찾아온것도 좀 색다르다.

◆트럼프가 핵공갈과 제재로는 조선을 어쩔수 없을뿐더러 핵대결에서도 완전패배했음을 깨달았다면 《미국제일주의》원칙에 제일 부합되는 선택지는 조선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조선과 평화협정을 맺는것임을 알아야 할것이다.(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