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와 협력, 통일을 위한 대화 교류

남북농민통일대회 26일부터 개최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 남북한 농민들이 함께 하는 남북농민통일대회가 26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북한의 금강산 김정숙휴양소앞 운동장에서 열린다.
전국농민연대는 25일 한국가톨릭농민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전국농업기술자협회 등 6개 농민단체 회원 640명이 이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2001년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북측에서는 조선농업근로자동맹측 5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농민회 관계자는 "당초에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행사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북측의 사정으로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강산관광지구 운영과 관련한 규정들을 또 채택

(평양 5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금강산관광지구 운영과 관련한 3건의 규정들을 또 채택하였다.
지난 4월 29일부 결정들로 《금강산관광지구관리기관 설립운영규정》,《금강산관광지구 세관규정》,《금강산관광지구 출입,체류,거주규정》을 채택하였었다.
이번에 주체93(2004)년 5월 6일부 결정들로 채택된 규정들은《금강산관광지구 외화관리규정》,《금강산관광지구 광고규정》,《금강산관광지구 로동규정》이다.
이로써 세계적인 명승지로 이름난 금강산의 관광지구 운영과 관련하여 채택된 규정들은 지난해에2건, 올해에 6건으로서 모두 8건에 달한다.

《금강산관광지구 외화관리규정》은 18개 조항으로 되여있다.
이 규정은 관광지구에서 외화관리질서를 엄격히 세워 외화의 원활한 류통을 보장하는데 이바지하는것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규정은 관광지구에서 외화를 리용하는 기업과 개인에게 적용된다. 기업에는 관광지구의 기업과 지사, 영업소, 사무소, 개인업자가 속하며 개인에는 관광지구에 체류, 거주하는 남측 및 해외동포, 외국인이 속한다.

규정에는 외화의 범위, 류통화페의 종류와 기준화페, 투자은행의 업무내용, 외화반출입, 외화송금 등에 대한 내용들이 밝혀져있다.
22개 조항으로 된 《금강산관광지구 광고규정》은 관광지구에서 광고사업질서를 엄격히 세워 경제활동에 편의를 보장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밝히고 있다.

규정에는 광고사업관리기관, 고의 수단과 계약, 고금지대상, 제재 등의 조항들이 들어있다.
7개장으로 된 《금강산관광지구 로동규정》에는 관광지구의 기업에 필요한 로력의 채용과 관리에서 제도와 질서를 엄격히 세워 기업의 경영활동과 종업원의 로동생활조건을 원만히 보장하는데 이바지하도록 하기 위한 49개의 조항들이 포함되여 있다.

규정에 의하면 로력은 공화국의 로력과 남측 및 해외동포로력, 외국인로력을 채용할 수 있으며 주로동시간은 48시간이고 로임, 가급금, 장려금, 상금의 방법으로 로동보수가 적용된다.
이밖에 규정에는 로동보호와 사회문화시책, 제재 및 분쟁해결 등과 관련한 내용들이 명기되여 있다.

6.15공동선언관철을 위한 2004년 북남로동자 5.1절통일대회 진행

(평양 5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 우리 민족제일주의 기치밑에 온 겨레가 민족공조로 자주와 평화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리고있는 속에 6.15공동선언관철을 위한 2004년 북남로동자 5.1절통일대회가 1일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조국광복이후 유서깊은 평양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통일대회는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는데서 북과 남의 로동자들이 자기들의 영예로운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6.15공동선언을 언제나 적극 지지하며 그것을 앞장에서 철저히 관철해나갈 확고한 의지를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는 의의 깊은 계기로 되였다.

북남로동자대표들의 입장행진

조국땅 모든 지역, 산별로동자조직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일행사를 성대하게 가지게된 감격을 안고 대회참가자들은 통일대회장인 릉라도유원지에로의 입장행진을 하였다.
유원지입구로부터 대회장에 이르는 연도는 통일기와 《자주통일》,《민족대단결》,《조국통일》 등의 글발을 새긴 손기발들을 들고 늘어선 평양시안의 근로자들로 흥성이고있었다.
그들의 얼굴마다에는 통일의 길을 앞당기는데 기여하려는 념원을 안고온 남녘의 로동자대표들과 상봉하게된 기쁨이 어려있었다.

이윽고 북과 남의 로동자대표들이 대회기발과 단체기발, 통일기들을 앞세우고《메데가》의 취주악이 울려퍼지는속에 《민족자주의 기치밑에 온 민족이 굳게 단결하자!》,《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밑에 조국통일운동을 거족적으로 벌려나가자!》 등의 글발이 씌여진 프랑카드를 펼쳐들고 행진을 시작하였다.
행진대오의 선두에 서서 씩씩하게 나아가는 녀성취주악대가 《승리의 5월》,《민족대단결가》,《반갑습니다》 노래들을 연주하여 행진분위기를 돋구었다.

군중들은 조국통일과 관련한 구호들을 웨치고 환호를 올리면서 대표들을 환영하였다.
행진참가자들은 온 민족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번 통일행사에 참가하게된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군중들에게 답례를 보내면서 힘차게 행진하였다.
통일의 열기가 세차게 굽이치는 속에 행진대오가 대회장을 가까이 하자 환영분위기는 더욱 고조를 이루었다.

행진참가자들은 군중들의 기대에 맞게 이번 통일대회를 의의있게 진행하여 피줄도 하나, 언어도 하나, 력사도 하나, 문화도 하나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의 문을 열어나가는데 적극 기여할 굳은 의지를 가다듬으며 대회장으로 발걸음을 다그쳤다.

대회개막 및 련대모임

행진대오가 대회장에 들어서자 군중들은《반갑습니다》,《우리는 하나》,《조국통일》의 구호를 부르며 북과 남의 로동자대표들을 뜨겁게 맞이하였다.
대회장은 조국통일의 리정표인 6.15공동선언을 높이 받들고 부강번영하는 통일조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우려는 북남로동자대표들과 군중들의 드높은 통일열기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었다.
대회장상공에는 《조국통일》,《민족자주》라는 글발을 드리운 대형기구들이 떠있었다.

대회장에는 《6.15공동선언관철을 위한 2004년 북남로동자 5.1절통일대회에 참가하는 남측대표들을 열렬히 환영한다!》,《우리 민족제일주의기치밑에 민족공조로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자!》,《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 쳐 나라의 통일을 자주적으로 이룩하자!》등의 구호판들과 조국통일주제의 대형선전화들이 세워져있었으며 단체기발들이 나붓기고 있었다.
대회에는 직총중앙위원회 렴순길위원장, 직맹일군들, 평양시안의 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민주로동조합총련맹 강승규수석부위원장과 로동조합총련맹 박헌수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남조선의 로조단체대표단 성원들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대회에서는 개막연설에 이어 노래《통일아 통일아》가 주악되는 가운데 대회기발이 게양되였다.
대회에서는 6.15공동선언관철을 위한 2004년 북남로동자 5.1절통일대회를 축하하여 북과 남,해외의 여러 단체들과 국제기구들, 여러 나라 로조단체, 친선단체, 인사들이 대회앞으로 보내여온 축전들이 소개되였다.

대회에서는 연설들이 있었다.
직총중앙위원회 렴순길위원장은 5.1절통일대회를 평양에서 크게 진행하게 된것은 외세에 의하여 우리 민족이 갈라진때로부터 근 60년만에 처음 있는 일로서 이것은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사에 특기할 사변으로 될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이 있었기에 북과 남의 로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러한 통일대회도 가질수 있게 되였다고 하면서 공동선언은 민족자주통일의 리정표로 된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정세는 복잡하지만 민족의 존엄과 자주,평화와 생존을 지켜주는 믿음직한 선군정치가 우리에게 있다고 하면서 선군정치는반외세자주정치이며 평화를 지켜주는 참다운 애국애족의 정치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자주정신도 제일이고 슬기와 재능도 제일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하면서 북과 남의 로동자들 모두가 우리 민족의 우수성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높은 민족적자존심을 간직하고 자주와 평화를 지키고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실현에 떨쳐나서자고 호소하였다.

남조선 민주로동조합총련맹 강승규수석부위원장은 6.15공동선언발표이후 남북의 로동자들의 자주통일운동이 커다란 진전을 가져온데 대하여 지적하고 이번 통일대회는 그 어떤 외세의 전쟁위협도 극복해나가며 조국통일에 기여하려는 로동자들의 의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외세의 간섭과 분렬책동이 계속된다해도 나라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룩하려는 우리 민족의 결심은 누구도 막을수 없다고 하면서 남녘의 로동자들은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분렬을 끝장내며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실현하는데 앞장설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남조선 로동조합총련맹 박헌수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6.15공동선언발표이후 통일운동에서 이룩된 성과에 언급하고 이번 통일대회를 평양에서 남북로동자들이 공동개최하게된것은 로동자들의 자주적통일운동이 적극화되고있다는 뚜렷한 증거로 된다고 말하였다.
그는 이번 통일대회에서 우리는 한피줄을 가진 하나의 민족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고 하면서 온 겨레의 커다란 기대속에 마련된 대회가 우리 민족, 우리 로동자들의 힘을 더 크게 합치는 의의깊은 회합으로 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하였다.

대회에서는 조선소년단원들의 합창시랑송이 있었다.
소년단원들은 통일의 념원을 안고 한자리에 모인 대표들을 열렬히 축하하고 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북과 남의 로동자들이 언제나 앞장서온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그들은 북과 남이 힘을 합치면 이 세상 못해낼 일이 없다고 하면서 북과 남의 로동자들이 뜻과 지혜, 힘을 합쳐 통일을 위한 투쟁을 적극 벌림으로써 하나된 조국을 후대들에게 물려줄 것을 절절히 부탁하였다.

체육유희오락경기

전세계로동계급의 단결과 승리를 상징하는 국제적명절인 5.1절에 통일대회를 가진것으로 하여 대회참가자들의 자랑과 긍지가 더욱 높아가는 가운데 풍치수려한 릉라도유원지에서는 체육유희오락경기가 있었다.
먼저 우리 근로자들이 흥겹고도 기백에 넘치는 선률에 맞추어 률동체조와 건강태권도를 펼쳐놓았다.
이어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통일의 지름길로 힘차게 달려가려는 일념을 안고 북남로동자들이 참가하는 6.15km통일마라손경기가 진행되였다.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통일에로 향한 마음들을 합치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달리고 또 달리였다.

원한의 군사분계선이 없는 하나된 조국, 통일의 날을 하루빨리 앞당기려는 로동계급의 억센 기상을 안고 주체사상탑앞에 있는 귀환점을 돌아 달리는 선수들을 거리를 지나가던 시민들이 박수를 치고 손을 저으며 고무해주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통일에 대한 열망, 민족단결의 기상이 드높아가는 속에 북남로동자대표들이 한데 어울린 《련대》,《단합》팀사이의 체육유희오락경기가 있었다.
우리나라 지도맞추기,통일계주봉이어달리기,바줄당기기경기에 나선 량팀선수들은 민족공조와 단결된 힘으로 조국통일을 기어이 실현하려는 지향과 념원을 잘 보여주었다.

기백넘치는 경기장면들이 펼쳐질때마다 관중들은 북과 징소리를 높이 울리며 열렬히 응원하였다.
이 땅우에 통일강성대국을 일떠세워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더 높이 떨쳐갈 열의에 넘쳐 부르는 관중들의 노래소리와 응원소리는 릉라도의 창공높이 울려퍼졌다.

련환공연,통일대회 페막

6.15공동선언관철을 위한 2004년 북남로동자 5.1절통일대회 성과를 축하하는 북남로동자련환공연이 모란봉유원지에서 있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북과 남의 로동자대표들과 시안의 근로자들이 공연을 관람하였다. 공연무대에는 다채로운 종목들이 올랐다. 우리 출연자들은 합창 《승리의 5월》,혼성4중창 《우리 민족 제일일세》, 녀성독창 《모란봉》,《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무용《물동이춤》 등 다양한 종목들을 무대에 펼치였다.

민족적정서와 향취가 흘러넘치는 공연을 보면서 관람자들은 예로부터 하나의 강토에서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창조하며 살아온 우리민족의 우수성과 조국통일의 절박성을 다시금 깊이 느끼면서 민족적대단결로 통일의 새 아침을 기어이 안아올 굳은 의지를 가다듬었다.
남측 출연자들은 《공동선언찬가》,《로동자통일선봉대가》 등의 노래종목들을 무대에 올렸다.
북과 남의 출연자들이 이채로운 공연종목들을 펼쳐놓을때마다 관람자들은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내였다.
출연자들과 관람자들은 노래 《우리는 하나》를 우렁차게 합창하면서 조국통일위업실현에 헌신할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다.

공연에 이어 페막행사가 있었다.
페막행사에서는 북남로동자 5.1절통일대회 결의문이 채택되였다.
6.15공동선언관철을 위한 2004년 북남로동자 5.1절통일대회 페막이 선언되자 노래《아리랑》이 주악되는 가운데 대회기발이 서서히 내리워졌다.
이번 통일대회는 6.15공동선언의 기치따라 내외반통일세력의 책동을 과감히 물리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통일을 반드시 실현하고야말 북남로동자들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금 과시한 대회로서 조국통일운동사에 자랑스럽게 기록되게 될것이다.
한편 이날 저녁 직총중앙위원회에서는 북남로동자 5.1절통일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된것과 관련하여 인민문화궁전에서 연회를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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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남로동자 5.1절통일대회 결의문

오늘 우리는 전세계로동계급의 단결과 승리의 상징인 5.1절 114돐을 맞으며 유서깊은 평양에서 북남로동자 5.1절통일대회를 성대히 가지고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떨쳐온 우리 민족이 분렬의 비극을 가시고 가까운 앞날에 반드시 조국통일을 이룩하도록 하는데서 앞장에 설 것을 약속하면서 다음과 같이 엄숙히 결의한다.

1.우리는 6.15공동선언을 변함없이 지지하고 철저히 관철해 나갈 것이다.
2.우리는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기치로 조국통일을 완수해나가는 데서 맨 앞장에 설 것이다.
3.우리는 이 땅에서 전쟁을 막고 나라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계속 견결히 투쟁해 나갈 것이다.

북남로동자가 힘을 합쳐 조국통일 앞당기자!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전국민주로동조합총련맹》,
《한국로동조합총련맹》
2004년 5월 1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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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함께 한 평양의 명절 5.1절
남북노동자 통일대회 능라도서 성대히 개최


남측 대표단 평양도착..노동절 공동행사 개막

평양시민 "룡천사고 남측 지원 고맙다"

(평양=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에 참석하기 30일 평양에 도착한 남측 대표단은 북측의 환영식을 시작으로 3박4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노동자와 취재진, 행사 지원인원으로 구성된 남측 대표단 310명은 이날 오전 11시30분 대한항공 KE-815편 전세기를 이용해 직항로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렴순길 위원장, 김영도 부위원장 등 북측 조선직업총동맹 등 관계자 50여명과 직총 산하 노동자 500여명이 남측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았다.
특히 주로 여성으로 구성된 북측 환영단 500여명은 울긋불긋한 우리 고유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종이꽃을 흔들며 대표단을 환영했으며, 50여명으로 구성된 직총 산하 철도성 소속 여성 취주악단도 '반갑습니다' 노래를 연주해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들은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 기치밑에 조국통일을 벌여나가자'는 문구가 쓰여진 플래카드를 흔들며 '조국통일'을 힘껏 외치기도 했다.
렴 위원장은 남측 단장인 강승규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과 박헌수 한국노총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먼길 오시느라 고생했다"며 "오랜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우리 노동자끼리 열심히 행사를 치러내자"고 말했다.
남북 대표단은 공항청사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북측에서 준비한 버스에 나눠타고 숙소인 양각도 호텔에 도착, 여장을 푼 뒤 평양 시내를 둘러본 데 이어 만경대 소년궁전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한편 북측 취재진과 민족화해협의회 등의 관계자는 '룡천참사'에 대해 질문하는 남측 기자에게 "일단 노동절 행사에 집중하자"며 말하길 꺼리는 분위기였다.
한 북측 관계자는 "평양시민들도 인민반 또는 구역에 따라 쌀과 의류, 식료품 등을 모아 룡천주민을 돕고 있다"며 "이렇게 모은 물품은 조선적십자사나 평양시 인민위원회를 통해 사고현장에 전달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남측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사고수습이 빨라지고 있다"며 "전체가 한마음이 되어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환영식장에 나왔던 한 구강종합병원 간호사라고 밝힌 리강순(22.여)씨는 "우리도 피해복구 대책을 세우고 있고 국제사회도 지원해 주고 있어 곧 일어설 것"이라며 "남측 동포들의 지원도 신문과 방송을 통해 알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평양 현지 병원에서 단체 헌혈을 하기로 했던 대표단은 북측이 냉장차가 없다며 난색을 표시함에 따라 헌혈은 하지 않기로 했으며, 구호 및 복구장비 지원과 룡천 사고현장 답사 등을 북측과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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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관철을 위한 2004년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 출발성명

오늘 양대노총의 '2004년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 참가단 320여 명은 벅찬 가슴속에서 무거운 사명감과 조국통일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갖고 평양으로 출발한다.
불의의 룡천역 폭발사고이후 처음 치러지는 '2004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는 그 어떤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하나된, 남북 노동자들의 뜨거운 동포애와 민족적 통일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우리는 대회기간 중 이번 사고로 인해 깊은 슬픔에 잠겼을 북녘 동포들과 함께 숙연한 자세로, 혼신의 힘을 다해 가능한 모든 지원대책과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뜨거운 연대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우리 노동자들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이후 남북 노동자3조직간의 남북공동행사를 여러차례 성과있게 개최한 바 있다. 2000년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그 해 겨울 금강산에서 남북노동자 통일 대토론회를 개최했고, 2001년 5월 1일에는 금강산에서 남북 민간단체로는 최초로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를 개최하여 대규모 인적교류의 물꼬를 튼 바 있다. 또 지난 해 3월에는 '남북노동자 대표자회의'를 성사시켜 남북 노동자들의 통일의 이정표가 될 '노동자 통일선언문'을 채택하였다.

올해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를 평양에서 남북이 공동개최하게 된 것은 우리 노동자의 자주적 통일운동이 본궤도에서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이다.
우리는 이번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가 민족의 단합과 평화, 통일을 보장하는 6·15공동선언과 노동자 통일선언문의 기치를 높이 들고 조국통일의 역사적 과정에서 노동자가 앞장서 나가겠다는 굳은 결의의 장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우리는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서, 남북 노동자들은 물론 각계각층의 교류와 협력, 연대를 더욱 촉진하는 또 하나의 전기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2004년 4월 30일
2004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 참가단 일동
<한국노동조합총연맹·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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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관철을 위한 2004년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 도착성명

북녘동포여러분!
<6·15공동선언 관철을 위한 2004년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 남측 참가단은 민족의 단합과 평화, 남북노동자의 굳건한 연대를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마음을 안고 이곳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남측 참가단 일행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고 있는 조선직총 관계 인사들 그리고 북녘동포에게 뜨거운 동포애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북녘동포에 대한 남녘동포, 노동형제들의 그리운 마음과 조국통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대신 전합니다.

불의의 룡천역 폭발사고이후 처음 치러지는 '2004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는 그 어떤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하나된, 남북 노동자들의 뜨거운 동포애와 민족적 통일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대회기간 중 이번 사고로 인해 깊은 슬픔에 잠겼을 북녘 동포들과 함께 숙연한 자세로, 혼신의 힘을 다해 가능한 모든 지원대책과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뜨거운 연대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6·15공동선언 관철을 위한 2004년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가 외세의 전쟁위협속에서도 민족의 단합과 평화, 통일을 보장하는 6·15공동선언과 노동자 통일선언문의 기치를 높이 들고 조국통일의 역사적 과정에서 노동자가 앞장서 나가겠다는 굳은 결의의 장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우리는 이번 <6·15공동선언 관철을 위한 2004년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서 남북 노동자들은 물론 각계각층의 교류와 협력, 연대를 더욱 촉진하는 또 하나의 전기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잡은 손 놓지않는 하나된 남북노동자의 통일의 의지를 이곳 평양에서 개최되는 노동자의 명절 5·1절 공동행사에서 모아냅시다. 감사합니다.

2004년 4월 30일
6·15공동선언 관철을 위한 2004년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 참가단 일동


개성공업지구건설1단계100만평공장구역에 대한 토지임대차계약 체결

(개성 4월13일발 조선중앙통신) 개성공업지구건설 1단계 100만평 공장구역에 대한 토지임대차계약이 13일 개성에서 체결되였다.
우리측에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박창련 총국장이, 남측에서 남조선 토지공사 김진호사장, 현대아산 김윤규사장이 토지임대차계약서에 각각 서명하였다.
북과 남사이에 토지임대차계약이 체결 발효됨으로써 개성공업지구 1단계 100만평 공장구역에 대한 공사가 본격적인 단계에서 추진되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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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사설> 개성공단 호조건 살리는 길

개성공단 사업 공동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와 현대아산이 어제 북쪽과 토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한동안 지지부진하던 개성공단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토공과 현대아산은 5-6월 중에 시범단지에 대한 분양에 들어가고, 하반기에 1단계 공단에 대한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개성공단 사업은 지금까지 단순교역이나 임가공 교역 수준에 머물렀던 남북경협을 본격적인 투자 협력단계로 끌어올리게 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아 왔다. 그런데도 사업 진행이 더뎠던 것은 북한 핵 문제 등 한반도를 둘러싼 기류가 평온하지 않았던 데다, 임차료 등을 둘러싼 줄다리기가 심했기 때문이다. 결국 남북은 1단계 100만평의 임차료, 철거비용 등으로 총 1,6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고, 이에 따라 평당 분양가가 기대했던 15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에서 한시간 거리에 이 정도 분양가라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북한 주민의 값싼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고, 공사중인 경의선 철도·도로가 연결되면 물류수단 확보가 훨씬 용이해진다

이와 같이 개성공단이 갖추고 있는 여러 호조건을 살려서 남북 경협의 성공적 모델로 키우는 지름길은 남북이 협력해 경제 외적인 불안감과 투자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다. 북핵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도록 노력해야 함은 물론,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완비해야 한다. 우선은 시범공단 진출업체가 성공을 거두도록 건실한 기업을 신중히 선발해야 할 것이다.

개성공단 건설을 비롯해 남북경협을 추진하는데 있어 정부가 특히 유념해야 할 것은 북한 핵 문제와 연계시키지 말고 병행 추진해야 한다는 점이다. 오히려 남북경협을 진전시킴으로써 남북간에 깊은 신뢰를 쌓고 이를 바탕으로 정치·군사적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 지렛대로 삼아야 할 것이다.

북측, 북남경제협력회담들을 연기할것을 남측에 제의

(평양 3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우리측이 북남철도 및 도로련결분과 제 4차회의와 림진강수해방지분과 제 3차회의를 남측의 무분별한 전쟁연습이 끝난 다음 4월초에 개성에서 가질 것을 남측에 제의하였다.
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 우리측 최영건위원장이 남조선에서 대규모적인 합동군사연습이 진행되고 있는것과 관련하여 22일 남측위원장에게 보낸 전화통지문에 이러한 제안이 밝혀져 있다.
그는 전화통지문에서6.15북남공동선언에 따라 진행되고있는 경제협력사업이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 기여하여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전화통지문은 남측이 우리측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남철도 및 도로련결분과 제4차회의와 림진강수해방지분과 제3차회의가 열리기로 되여있는 때에 외세와 함께 우리를 겨냥한 《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 《련합전시증원연습》을 벌려놓고있는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남측이 미국과 함께 대화상대방을 반대하는 대규모전쟁연습을 벌리는 조건에서 우리와 마주 앉을 체면이 없으며 내외여론도 남측의 이러한 태도를 6.15공동선언의 리념에 어긋나는 상식밖의 행동으로 보고있다고 전화통지문은 지적하였다.
전화통지문은 24일부터 진행하기로 이미 합의한 북남철도 및 도로련결분과 제4차회의와 림진강수해방지분과 제3차회의를 예정대로 할수 없게 만든데 대해 남측이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 위원장이 남측위원장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였다

(평양 3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 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 우리측 최영건위원장은 북남청산결제거래실무분과 제3차회의 장소문제와 관련하여 16일 남측위원장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였다.
전화통지문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는 북남청산결제거래실무분과 제3차회의 장소를 파주에서 개성으로 옮기자는 우리측의 합리적인 제안에 귀측이 호응을 보이지 않은데 대해 유감을 표시합니다.
북남청산결제거래실무분과 제3차회의 장소를 개성으로 옮기자는 우리측의 제안에는 어떻게 하나 쌍방사이의 합의사항을 성실히 리행하여 북남관계를 계속 발전시켜나가려는 우리의 성의와 함께 귀측 립장도 반영되여 있습니다.

귀측이 우리의 이러한 선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장소문제와 관련하여 유감이라는 것을 표시하겠으면 마땅히 우리측에 아니라 대화의 주체를 흔들어놓고 오늘의 무정부상태를 조성하였으며 쌍방접촉마저 안전하게 할 수 없게 만든《한나라당》과《민주당》에 표시하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봅니다.
내외여론은 귀측 야당들의 불순한 계략의 산물인 현《내각》체제라는 것이 당면한 북남접촉장소문제 하나도 옳바로 판단하고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개탄을 금치 못하고있다는 사실을 귀측은 알아야 합니다.

나는 귀측이 북남청산결제거래실무분과 제3차회의 장소를 개성으로 옮길데 대한 우리측의 현실적인 제안에 응해 나옴으로써 내외의 한결같은 우려가 조속히 가셔지게 되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제 2차 6차회담> 의장성명 전문

(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남북한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6개국은 28일 2차 6자회담의 협의결과를 정리한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다음은 의장성명 전문.

1. 제 2차 6차회담이 베이징에서 중국, 북한, 일본, 한국, 러시아, 미국 사이에 2004년 2월 25부터 28일까지 개최됐다.

2. 각 대표단의 수석대표는 중국 왕이 외교부 부부장,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 일본 야부나카 미토지 아시아.대양주 국장, 한국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 러시아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무차관, 미국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참석했다.

3. 6개국은 2차 6자회담에서 실질적인 문제에 관해 유익하고 긍정적인 협의가 개시됐고 또 모든 참가국들의 협의태도가 진지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회담을 통해 아직 차이점은 남아 있으나 참가국들은 상호입장에 대한 이해를 증진했다.

4. 6개국은 한반도와 이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핵무기 없는 한반도에 대해 그리고 상호존중의 정신에 입각한 대화와 평등에 기초한 협의를 통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해 의지를 표명했다.

5. 6개국은 평화적으로 공존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6개국은 핵문제 및 관련된 관심사를 다루는 데 있어서 상호 조율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6. 6개국은 대화 과정을 계속하기로 합의했고 2004년도 2분기내 베이징에서 제 3차 6자회담 전체회의를 개최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참가국들은 전체회의의 준비를 위한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실무그룹의 임무 등은 외교적 경로를 통해 결정될 것이다.

7. 북한과 일본, 한국, 러시아, 미국 대표단은 중국측이 두번에 걸친 6자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한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비중있는 남북민간 경제문화협력기구 출범
한완상 총장을 이사장으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창립


남측 추진본부, 24-26일 금강산에서 북 민화협과 실무접촉

송정미 기자 통일뉴스

`2003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추진본부)도 24일 금강산에서 북측과 실무협의에 들어간다. 추진본부 관계자는 북측 민족화해협의회(회장 김영대)와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 동안 금강산에서 실무협의를 갖고 내년 민간교류 일정과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남측 추진본부는 23일부터 4박5일 동안 평양에서 내년 민간교류에 대한 실무협의를 갖자고 북측에 제안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북측이 이같이 조정, 제안함으로써 이뤄졌다.
이번 실무협의에서는 올해 남북민간교류에 대한 평가와 3.1민족대회를 비롯해 6.15와 8.15민족공동행사 등 내년 사업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특히 이번 실무협의에서는 문익환 목사 서거 1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서도 구체적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실무를 위해 북측에서는 허혁필 민화협 부회장과 리창덕 소장 등 1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측에서는 김종수, 한상렬, 오훈동, 이승환, 정현곤, 한충목, 김이경, 박흥식(전농), 김숙임(여연), 이정미(통일연대 여성위), 김성순(청학위), 정도상(통일맞이) 씨등 종단, 민화협, 통일연대와 각 부문별 대표자 11명으로 구성된다.
남측 대표단은 24일 오전 금강산 육로를 이용, 방북하게 된다.

한편, 양대노총은 오늘(18일) 금강산에서 2박3일 동안 열리는 남북 노동자 교류에 대한 실무협의를 위해 육로를 이용 방북했으며, 전교조는 지난 17일부터 금강산에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19일 귀환할 예정이다.


남북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 합의서 전문

남북은 6일 오전 금강산 해금강호텔에서 제5차 적십자회담 두번째 전체회의를 갖고 금강산 면회소 건설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다음은 합의서 전문이다.

남과 북은 2003년 11월 4일부터 6일까지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이하 면회소 라 함) 건설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금강산에서 가지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과 북은 면회소를 착공 후 1년내에 완공한다는 목표로 적극 협력한다. 면회소의 건설부지는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조포마을 앞구역으로 한다. 면회소 건물의 연건축면적은 6,000평(20,000㎡)으로 하되 앞으로 필요에 따라 증축할 수 있다.

2. 남측은 면회소 건설을 전담하며 계획(형성)설계는 북측의 의견을 최대한 고려한다. 북측은 남측이 필요로 하는 인력과 자재를 보장하며 그 비용은 남측이 지불 한다.

3. 북측은 면회소 건설과 관련하여 출입하는 남측 인원들에 대한 신변안전과 편의 등을 금강산관광 남측 사업자에게 적용되는 관례에 따라 보장하며 면회소 건설과 관련한 자재, 장비들의 반출입을 보장한다.

4. 남과 북은 면회소 설계, 시공, 완공 등 공사 전반에 걸쳐 필요한 법적. 행정적 조치와 관련하여 각기 자기측 해당 사항을 책임지고 단계별로 완료한다.

5. 면회소 건설 착공식은 부지 지질조사와 실시(기본)설계 완료 후 1개월내 진행한다. 착공식에 따르는 구체적 절차 문제는 앞으로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 확정 한다.

6. 남측은 면회소의 완공 후 관리. 운영을 전담한다.

7. 남과 북은 면회소 내에 각기 300평(1,000㎡) 규모의 면회사무소를 설치하며 면회운영 문제 등을 협의하고 시설 사용 등과 관련하여 필요한 의견은 남북 면회사무소간 상호협의를 거쳐 시설 관리자에게 제시한다. 북측 면회사무소의 건설은 쌍방 이 협의하여 진행한다. 금강산에서 진행되는 남북회담은 면회사무소에서 개최한다.

8. 면회소는 금강산관광사업 등 면회 이외의 용도로 이용될 수 있다.

9. 남과 북은 금강산 면회소 건설과 관련하여 협의가 필요할 경우 판문점 적십자 연락사무소를 활용하여 현지에 별도의 연락 체계를 마련한다.

10. 이 합의서는 쌍방의 합의에 따라 수정, 보충할 수 있다.

11. 이 합의서는 쌍방이 서명하고 교환한 날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2003년 11월 6일
남 북 적 십 자 회 담      북 남 적 십 자 회 담
남 측 대 표 단 수석대표 이 병 웅   북 측 대 표 단 단 장 최 성 익


4일 금강산서 제5차 적십자회담

제5차 적십자회담이 4일부터 2박3일간 금강산에서열린다.
대한적십자사 이병웅 총재특별보좌역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은 4일 오전 삼청동 회담사무국을 출발, 육로로 금강산에 들어가 숙소인 금강산 해금강호텔에 여장을 푼 뒤 김정숙휴양소에서의 환송만찬에 참석한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 양측은 그동안 규모에서 이견을 보여온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문제에 대해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남북은 지난달 평양에서 열린 제12차 장관급회담에서 면회소 규모에 대해 이견을 다소간 좁힌 것으로 알려져 이번 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남측은 또 지난 4차 적십자회담에서 합의한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서신교환 확대, 6.25전쟁시기 행방불명자에 대한 생사 및 주소확인, 추가 상봉에 대해서도 북측과 집중 협의할 방침이다.
북측은 남북 장관급회담 대표인 최성익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통보해 옴에 따라 남측과 면회소 규모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직급을 올린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북측은 최 수석대표를 비롯해 지난 2000년 열린 1∼2차 적십자회담에 참가했던 최창훈 북한 적십자회 부서기장과 황철 상무위원 등으로 대표단을 꾸렸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