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련 해외본부

[조선신보 메아리] 세번째 십년기를 맞으며

21세기에 들어선지 벌써 20년이 지나 3번째 十年紀를 맞이하였다. 이간에 있은 전환적인 계기들이 새삼스레 상기된다.

◆세기와 세기의 교차점에서 분단이래 처음되는 북남수뇌분들의 상봉으로 통일열망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화해와 단합의 《6.15》와는 정반대로 《반테로전》을 구실로 새로운 침략전쟁를 불러온 불미스러운 《9.11》은 금세기 첫해에 있은 일이다. 이듬해 미국은 조선을 《악의 축》으로 몰아붙이고 압살하려 달라들었으며 이후 조미대결은 언제 전쟁으로 번질지 모르는 계선을 오고갔다.

◆지난 세기말에 사회주의진영이 붕괴된 후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봉쇄와 압살책동에 대처하여 선군혁명의 기치높이 선군정치를 전면적으로 실시하면서 인민군대를 주력군으로 하고 국방위주의 국가기구체계를 확립하며 국방공업의 우선적발전을 보장하는 선군시대의 경제건설로선을 구현함으로써 조국과 인민을 수호하고 사회주의를 고수한것은 금세기 첫 십년기의 기적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두번째 십년기에도 엄혹한 형세는 지속되였다. 그 나날에 인류의 눈앞에서 벌어진것은 《화성포-15》형발사성공의 일대 장거였다.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의 강행군을 단행한지 4년만에 국가핵무력건설대업의 완성을 알리는 《11.29》사변을 안아온것이다. 이는 주체조선의 전략적지위를 격변시킨 쾌거로 민족사에 기록될것이다.

◆세변째 십년기의 첫 기슭에서 조선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새로운 표대와 원동력을 마련하였다. 비상히 증대되는 주체적힘, 내적동력으로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의 투쟁강령이 어떻게 실현되는가를 세계가 지켜보게 된다.(중)


[조선신보 메아리]《조선은 하나다》

한 프랑스인감독이 만든 기록영화 《분단의 력사-조선반도 100년의 기억》이 일본에서 공개되였는데 이제껏 서방사회에서 제작된 조선문제를 다룬 영화들과는 그 심도와 폭, 시각과 차원의 면에서 현저한 차이가 난다.

◆우선 조선민족이 단군이래 5천년의 유구한 력사를 가진 하나의 민족이라는것을 전제로 전개한것자체가 특이하다. 그리고 우리 민족이 해방후에 분단된 원인이 일제의 조선침략과 강점 그리고 외세의 간섭, 특히 미국이 제멋대로 38선을 분계선으로 고착시켜 남반부를 강점하여 추구한 대아시아전략에 있다는것을 적라라하게 밝힌다.

◆또한 북과 남에 서게 된 정권의 성격에 대해 북은 민족의 해방과 독립을 위해 무장투쟁을 조직전재한 김일성장군을 수반으로 하는 자주적인 인민정권인데 비해 남은 처음에는 미국의 꼭두각시 리승만, 나중에는 항일빨찌산부대를 《토벌》하는 편에 있던 일제의 주구 박정희와 같은 반역자가 오래 집권한 정권이였다는 사실도 놓치지 않는다.

◆영화는 우리 민족이 해방후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고 인위적인 분단의 아픔을 강요당해온 현실과 특히 조선이 미국의 항시적인 제재와 봉쇄, 군사적위협공갈과 전쟁도발의 위협에서 벗어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핵억제력을 가지지 않을수 없게 된 경위, 나아가서 조선인민의 높은 민족적자존심과 강의한 투쟁정신이 강조되고 온 민족의 통일에 대한 열망과 지향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것을 북과 남, 유관국 등의 여러 인사들과의 인터뷰, 풍부한 력사적자료들을 통해 증명해준다.

◆하여 이 영화의 종자는 《조선은 하나》라는것이다. 조미수뇌회담, 북남합의의 의의도 그런 력사적맥락에서 부여된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새해맞이풍경

조선의 2021년은 최고령도자께서 보내주신 친필서한의 소식으로 시작되였다. 인민에 대한 사랑과 정,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뜻이 맥박쳐흐르는 친필서한을 인민이 신문과 방송, 텔레비죤을 통해 접하는것이 새해 첫아침의 풍경이였다.

▼ 불과 몇시간전에는 송년의 밤을 함께 하였다. 평양의 광장에서 환희로운 경축공연이 진행되고 정각 0시에 공화국기가 게양되였다. 그 광경이 생중계되여 온 나라 인민이 시청하였다. 코로나재앙속에서 많은 나라가 새해맞이행사를 축소하거나 사람들의 집결을 자제하였는데 《감염자 0》의 조선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흥겨운 노래소리가 흐르는 광장에 모여들어 기대와 설렘속에 새해를 맞이하였다. 인민대중제일주의의 구현인 국가적비상방역조치가 인민의 지지와 동참속에 엄격히 시행된 결과다.

▼지난 한해를 재난의 해라고만 불렀던 나라들에서는 새해를 맞이해도 불안과 위구가 가셔지지 않고있다. 겹쌓이는 시련을 정면돌파하여온 조선에서는 지난 한해를 전진의 해, 단결의 해, 승리의 해라고 긍지높이 불렀다. 령도자와 인민이 굳게 뭉친 혼연일체의 힘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켰다. 그러니 새해 첫아침에도 기운이 솟는다. 나는 새해에도 우리 인민의 리상과 념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울것이라는 최고령도자의 친필서한에 접한 인민은 감사의 정을 안고 자기도 맡은 일을 더 잘해나갈 결의를 가다듬었을것이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총련중앙 의장에게 보내주신 새해축전에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이역에 사는 위대한 우리 인민이라고 불러주시였다. 우리의 일심단결을 튼튼히 다지며 조국과 동포사회를 위해 더욱 힘차게 매진해야 할 한해가 시작되였다. (지)


[조선신보 메아리] 파격적인 CM

스포츠용품브랜드의 하나인 《나이키(Nike)》가 만든 광고영상이 내외의 큰 파문을 일으키고있다. 그 리유인즉 이 회사의 유튜브광고가 일본사회에서의 민족차별을 고발하는 식으로 편집되여있기때문이다.

◆주인공은 집단에 의한 민족차별과 왕따에 시달리는 3명의 소녀다. 즉 치마저고리를 입은 조선학생, 흑인남성과 일본인녀성사이에 태어난 녀학생 그리고 학급에서 고립된 일본녀학생이 차차 정신적으로 강해지는 과정을 그리고있는데 마지막에는 있는그대로의 자신들이 받아들여지는 세계의 도래를 기다리는것이 아니라 다같이 좋아하는 축구에 몰두함으로써 그 벽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모습이 생동하게 형상되고있다.

◆특히 우리 녀학생이 정체성을 되찾고 민족적긍지를 안고 암시적으로 조선국가대표선수가 될것을 꿈꾸며 꼴문을 향해 힘차게 공을 몰아가는 모습은 눈부시다. 그것은 바로 우리 학교 학생들의 내면세계와 장한 모습그대로다.

◆문제는 일본사람들의 반응이다. 11월 28일에 광고영상이 공개되자 며칠만에 열람자수가 1천만을 훌쩍 넘고 폭풍같은 반향이 일어났다. 부정적인 반향은 주로 헤이트스피치식 론조다. 일본에는 인종차별이 없다, 이건 날조다, 나이키제품은 사지 말아야 한다.…

◆흥미로운것은 이 광고를 비난하는 목소리보다 지지하는 목소리가 더 많았다는 점이다. 알고보니 이 회사가 광고에서 이런 예민한 테마를 선택한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이제까지도 의식적으로 취급해왔다. 그것이 경영방침인것 같다. 아무튼 현재 세계브랜드순위가 18위인 《나이키》가 뜻밖에도 일본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우리 동포사회에 힘을 보태주게 된것은 평가할만하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경제순환의 촉진

올해 여름 조선 각지에서 태풍피해가 발생하였는데 9월 중순부터는 피해복구건설의 성과가 전해지고있다. 대규모 주택지의 완공과 피해지 주민들의 새집들이에 관한 보도가 년말까지 이어지고있다.

◆수개월의 짧은 기간에 얼마나 많은 건물을 일떠세웠을가. 그 전체상을 알리는 보도는 아직 없다. 그러나 8월 중순에 열린 당의 중요회의에서는 전국적으로 살림집 1만6,680여세대, 공공건물 630여동이 파괴침수되였다는것이 통보되였다. 9월에 들어 태풍에 의해 함경남북도 해안연선지대에서 2,000여세대의 살림집들이 파괴되고 검덕광업련합기업소와 주변 광산들에서는 2,000여세대의 살림집들이 파괴침수되였다는 보도가 있었다. 당시 로동당은 년말까지 모든 피해를 100% 가실수 있는 국가적인 비상대책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제재와 코로나사태, 자연재해라는 《3중고》에 직면하여 조선의 경제가 파탄났다는 적대세력들의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련이은 태풍이 경제 여러 부문에 피해를 준것만은 사실이다. 도로나 철길이 끊어진 피해지에서 경제활동은 침체된다. 그러나 다른 지역들에서는 피해복구를 위한 생산이 더욱더 활성화되였다. 복구용자재와 설비를 보장하기 위해 막대한 국가자금이 투입되고 공장, 기업소가 만가동하였다.

◆다른 나라에 의거한것은 없고 모든것이 국내의 자원, 기술로 이루어졌다. 혈액이 온몸에 흐르듯이 조선의 통화인 원이 돌고 돌았다. 대규모 주택지가 완공된것만큼 경제의 순환이 촉진된것이다. 그 과정에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처럼 5개년전략목표를 완수한 단위들도 나왔다. 조선은 화를 복으로 바꾸어 더욱더 강해지는 자립경제의 나라다. (영)


[조선신보 메아리] 코로나가 안아온 이상사태

코로나재앙이 온 세계를 휩쓸고있는 가운데 미국은 류달리 특이한 양상을 보이고있다.

◆기이한 현상은 무엇보다도 코로나비루스감염자수가 이미 1,500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30만명에 달하려 하고있다는 점이다. 사인으로 가장 비률이 높았던 심장병과 암의 그것을 릉가해나가고있다. 특히 이상한것은 죽음이《常態化》되여가고 이 파국적인 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한 발본적인 대책이 별로 없다는것과 그리고 누가,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 죽어가고있는지에 대한 공적인 조사발표조차 없는 현실이다. 희생자는 주로 흑인, 히스패닉계를 비롯한 소수민족과 빈곤층에 집중되고있다는것은 두말할것없다.

◆기묘한것은 또한 코로나재앙이 끊임없이 확대악화되여가는 사이에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더더욱 심각화되여가고있다는 점이다. 통계에 의하면 코로나팬데믹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때로부터 최근시기까지 미국의 651명의 억만장자의 총소득이 일본돈으로 약 308兆円으로부터 36% 더 많은 약 419兆円으로 불어났다. 이 금액은 총인구의 절반인 1억 6,500만 하위층의 총소득의 약 2배나 된다. 그리고 그동안에 651명이 새로 번 돈만 해도 약 3억 3천만 국민전원에게 구제금으로 한사람당 31만円씩 급부할수 있는 금액이다.

◆또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상위 10위권내 대부자들의 재산을 모두 합치면 무려 104兆円을 넘는다. 특히 말단종업원들에 대한 혹독한 대우와 비륜리적인 경영방업으로 유명한 《아마존》의 재산증가추이는 눈에 띈다.

◆억만장자의 압도적다수는 백인이다. 극단화된 자본주의의 추악한 모습이라 하겠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인쇄 인쇄감루에 감염되다

올해의 화두라 하면 신형코로나감염증이 먼저 꼽힐것 같다.

◆해당질환을 가진 사람이나 고령자, 의료체계가 미비한 나라들에 더 큰 위협이기는 하되 이 감염증은 나라와 민족,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애물이다. 극악한 경제제재에 맞서 정면돌파전을 단행하자마자 이 감염증은 조선에도 위협을 몰고왔다. 장마와 태풍의 계절에는 혹독한 자연재해까지 덮쳤으니 세상 사람들은 이를 《三重苦》라고 하면서 조선의 대응을 지켜보았을것이다.

◆그러다 10월의 축제를 전후하여 들려온것은 서해안과 동해안, 분계연선과 북부산간지대의 피해지역마다에서 새집들이의 경사를 치르는 환희의 소식이였다. 수천리 험한 길도 마다함이 없이 피해지역을 종횡무진으로 오고가시며 인민사수와 즉시복구의 대용단을 내리신 령도자의 뜻을 받들어 1만 2천의 최정예와 무적필승의 군대가 산악같이 들고일어나 피해지역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선경마을들을 출현시켰다.

◆꿈과 같은 선경마을살림의 주인이 된 인민들이 심장으로 토로하는 사연들이 가슴을 친다. 진창속에 빠진 그이의 승용차를 떠밀며 땀이 아니라 눈물이 쏟아졌다는 대청리사람들의 이야기며 림시교각을 세운데 불과한 위험천만한 철다리로 조국과 운명이신 그이가 타신 렬차가 지나갔다는 소식에 그자리에 풀썩 주저앉아 가슴을 쳤다는 검덕사람들의 이야기.

◆그런 인민들에게 아직도 자신의 노력과 정성이 부족하여 우리 인민들이 생활상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고 하시며 도리여 감사를 보내실 때 그들의 심정이 어떠했겠는가. 생각만 하면 금시 感?의 파도가 옮아온다.(중)


[조선신보 메아리] 빼앗긴 문화재를 제자리에

본지 이번호에 소개되고있는바와 같이 가혹한 식민지통치시기에 일제가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재를 무참히 파괴, 략탈한 세계에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야만적인 국가범죄를 한 재일조선인의 시각에서 폭로, 단죄한 도서 《빼앗긴 조선문화재, 왜 일본에》(남영창 저)가 나왔다.

◆1990년대와 2010년대 후반의 두차례, 계 3년 2개월에 걸쳐 본사가 발행하는 신문에 련재한 글들이 한권으로 묶여 발간되는것을 저자는 보지 못한채 애석하게도 우리의 곁을 떠났다. 저자는 불치의 병과 싸우면서 시들줄 모르는 정열과 강한 정신력을 발휘하여 련재를 마무리하였다.

◆그 글들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감안할 때 유고집으로서 되도록이면 일본출판사에서 발간할데 대한 구상과 독자들의 의견들이 있었으나 조성된 정세와 환경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않다. 그래서 본래 이 기획과 편집을 담당한 이전 신보사 기자와 유지들이 궁리한 끝에 뒤늦게나마 조선대학교 조선문제연구쎈터에서 재편집하여 발행하기로 한것이다. 이 글들에 담긴 저자의 뜨거운 마음과 지향성은 결코 개인적인것이 아니라 재일동포들을 포함하여 우리 민족전체의 한결같은 의사를 대변하는것이다.

◆고서, 도자기, 석조물, 회화, 조선종, 불상, 락랑고분, 가야유산, 백제유적, 신라유적 등 일본이 앗아간 우리의 빛나는 민족문화유산은 10만이 넘는다는 설도 있다. 국립박물관, 미술관, 대학, 개인《콜렉션》 그리고 아직 비밀에 붙여져있는 수많은 문화재들을 다 공개하면 전세계가 놀라자빠질것이다.

◆그 일단이라도 세상에 정확히 알리는것을 필생의 사명으로 여겨 끝까지 고군분투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80일전투의 나날에

참으로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 하겠다. 온 세계가 코로나비루스감염확대로 아우성을 치고있는 이 시기에 조선의 모습을 두고 하는 말이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속에서 조선로동당창건 75돐경축 열병식과 다채로운 경축행사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진행한데 이어 오늘은 당 제8차대회를 드높은 정치적열의와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80일전투에 온 나라 인민이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80일전투는 조선로동당의 력사에서 처음으로 당대회를 앞두고 인민의 생명안전과 생활안정을 위한것으로 일관된 전투이다. 재해복구전투를 주되는 투쟁목표로 정하고 동시에 자급자족, 자력번영의 진일보를 위한 성과들을 이룩하여 앞으로의 경제발전을 힘있게 추동하는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자는것이다.

◆조국의 신문들은 80일전투후 여러 부문들에서 생산적앙양을 이룩하고있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들고 소개하였다. 그리고 우리들을 기쁘게 해준 소식은 벅찬 경제건설성과를 거두는 한편에서 재해복구사업이 놀라운 속도로 진행되여 인민들의 환희와 격동속에 새집들이를 하는 소식이 련일 전해져오는것이다.

◆세상에 이런 나라가 또 어디에 있겠는가. 혹심한 자연재해로 한숨소리만 들려오는것이 흔한 일인데 노래부르고 춤을 추며 아담한 주택에 새집들이를 하는 복받은 인민들을 또 어디서 찾아볼수 있겠는가. 인민대중제일주의는 눈앞의 현실로 펼쳐지고있다.

◆로동당만세소리가 울리는 피해복구지역의 곳곳에 김정은원수님의 령도자욱이 뜨겁게 새겨져있다. 그이의 령도따라 경제건설과 비상방역사업, 피해지복구전투가 동시에 힘있게 벌어지고있다.(성)


[조선신보 메아리] 저마다의 75돐

여러 나라와 민족에게 있어서 각양의 교훈과 각색의 의미를 가지는 일들이 있은 1945년으로부터 75돐이 되는 올해, 그에 즈음한 각종 기획들이 각지에서 진행되였다.

◆광島와 長崎에서는 미군에 의한 원자탄투하 75돐을 맞이하여 피해자의 고령화로 《原爆의 무서움》에 대한 여론의 풍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항간에 넘쳤다. 일본은 전쟁의 가해자라는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며 동포피폭자들을 위하여 반세기를 넘게 싸우다 올해봄에 돌아가신 리실근선생의 모습이 떠오른다.

◆유엔도 75주년을 맞이하였다. 설립 75돐을 맞은 유엔의 공식홈페지를 찾아가면 《세계에는 무엇보다 련대와 결속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라는 말로 시작하여 설문조사에로 유도하는 페지가 벌써 몇달째 뜨게 되여있다. 신형코로나의 팬데믹과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에 관한 계몽과 의견수집을 하면서 련대의 절박성을 부각시키고있다.

◆신형코로나의 감염자가 근 1천만명에 달하는 미국은 련대강화를 호소하는 유엔의 목소리에 반하여 올해 세계보건기구로부터의 탈퇴를 공식통보하였다. 몇해전에는 유네스코를 탈퇴하고 유엔인권위원회와 지구온난화대책에 관한 《빠리협정》에서도 련이어 탈퇴하여 긴요한 국제적협력들에 등을 돌리고있다.

◆조국해방 75돐은 힘이 약하면 자주와 독립을 지킬수 없다는 교훈을 상기시킨다. 조선로동당창건 75돐을 경축하는 열병식이 보여준 조선의 힘에서는 조국수호전선과 방역전선, 피해복구전선에서 개가를 올리며 부강번영의 미래에로 전진하는 우람찬 발구름소리가 들려온다.(중)


[조선신보 메아리] 재일동포들의 긍지

학생이든 어른이든 우리 재일동포가 분야에 관계없이 높은 실력과 강한 의지를 선보여 내외에 이름을 떨치는 쾌거에서 찾는 류다른 기쁨과 긍지는 재일동포사회에 공통된 감정일것이다. 례컨대 일본당국의 혹독한 억압과 차별에 맞서 재일동포들이 민족교육권사수를 위한 투쟁을 굴함없이 벌리고있는 속에서 大阪조고 투구부가 완강한 투지로 《전국대회》출전권을 또다시 쟁취한데 대한 감흥이 그렇다.

◆그러던 차에 공화국인민예술가인 홍영우화가가 남긴 옛사람들의 삶이 닮긴 수려한 풍속화를 묶은 《우리 세時풍속도감》이 남측의 《보리출판사》에서 발행되였다. 그가 재일동포들속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북에서나 남에서나 높은 평가를 받고있는것은 그의 작품들이 사상예술성과 조선민속화사의 견지에서 보더라도 가치가 대단히 높기때문이다.

◆하여 홍화가의 그림은 조선미술박물관에 국가보존작품으로 소장되여있고 남녘에서는 그림책 《홍길동》을 시작으로 전통도감, 《온 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이야기》(총 20권) 등 여러권 발간되여 넓은 독자층을 획득하고 그의 작품이 초등학교 교과서에까지 실린것이다. 지어 《보리출판사》대표는 홍영우화가를 두고 《단원 김홍도이래로 우리의 자연과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아낼 그림을 그릴 거의 유일한분》이라고 격찬하고있다.

◆남측사회에 충격을 준것은 그 뛰여난 미술적재능도 그렇지만 그보다도 어려운 가정형편때문에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했던 재일동포2세가 그토록 조선의 민속과 풍습, 력사에 대한 예리한 관찰력과 깊은 조예, 풍부한 정서, 우리 문화와 민중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다같이 지니고있다는 사실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분회의 모습

《우리 분회》란 울림에는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언제나 동포들이 모여들고 기쁨은 몇배나 크게, 어려움은 서로 나누어 뚫고나가는 한가정과도 같은 따뜻함이 스며있다. 그리고 동포들이 떠올리는 분회의 모습이란 애국1세들이 자기 일은 뒤로 미루더라도 동포들의 행복을 위하여, 조국의 통일과 부강번영을 위하여 애족애국의 정과 열을 다 바치는 고상한 동포들의 집단이다.

◆오늘 분회활동의 선두에는 지난 시기 동포들을 극진히 아끼고 애족애국의 길에로 이끌어준 선대들의 모습을 정히 가슴에 새기고 그 고귀한 전통이 끊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탄 열성동포들의 대오가 있다. 오래동안 분회장을 해온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라 대를 이어 분회장으로 나선 동포들도 적지 않으니 선대들의 고상한 정신세계는 오늘의 애국활동의 원동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어쩐지 향수와 같이 선대들의 모습이 되새겨진다. 그러나 지난날을 그리워한다고 새 전성기는 다가오지 않을것이다. 이제는 청상회를 거쳐 우리 운동의 핵심으로 활동하는 동포들이 적지 않은데 새로운 분회의 모습을 창조하는 시대가 오늘 눈앞의 현실로 나타나고있다고도 할수 있을것이다.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고난이 우리 앞길을 막아나선 2020년이였지만 동포들은 한시도 주춤거리거나 물러설것이 아니라 동포사랑, 후대사랑의 뜨거운 정을 안고 긍지높은 새 력사를 새겨가고있다. 전통과 창조, 애국1세들의 고상한 정신세계를 정신적재부로 고스란히 이어받아 위대한 김정은시대 새 모습의 분회를 꾸려가야 함을 절감하는 요즈음이다.(성)


[조선신보 메아리] 문화유적을 찾아서

조선문화연구회 대표인 히라따겐이찌(平田賢一)씨(71살)가 강사로 출연한 강연회 《조선의 문화유산, 유적을 찾아서 2010-2019》(3일, 도꾜 국평사)에는 예정보다 많은 동포, 일본시민들이 참가하였다. 관계자에 의하면 코로나사태로 조선방문의 길이 막힌 상황속에서 이야기만이라도 듣자고 많은 참가자들이 달려왔다고 한다.

◆히라따씨는 덕흥리벽화무덤(남포시), 개심사(함경북도), 고려성균관(개성시)을 비롯한 조선각지에 있는 유적들의 특징과 보존상태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하였다. 함경북도를 비롯한 지방도시들에 대한 귀중한 방문체험담도 호평이였다. 청진시안의 전자도서관, 애육원, 활기에 찬 시내거리의 모습들을 소개하고 또 현재도 남아있는 《위안소》의 시설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일제식민지시기에 수많은 조선문화재가 략탈되여갔다. 이와 관련하여 히라따씨는 일조평양선언에는 문화재문제를 국교정상화회담에서 성실히 협의하기로 하였다는 구절이 있다며 문제해결의 기초는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국교가 없는 상황속에서 시민들의 풀뿌리운동이 중요하다고 특별히 강조하였다.

◆41년간 岩波書店에서 일하면서 수십권에 달하는 조선관련서적의 발행에 관여해온 히라따씨는 2010년에 처음으로 조선을 방문하고 岩波書店에서 퇴직한 2015년부터는 조선문화연구회의 이름으로 대표단을 무어 정기적으로 방문하였다.

◆올해 조선을 방문한 동포, 일본인사가 거의 없는 속에서 조선방문보고모임은 조직할래야 조직할수 없다. 그런 속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회는 그의 꾸준한 활동의 축적으로 하여 의의깊은 강연회가 되였다. 참가자들은 조선방방곡곡을 다녀온 히라따씨의 강연을 들으며 신선한 감을 느꼈다, 깊이가 있고 설득력이 있었다 등의 감상을 남겼다. (강)


[조선신보 메아리] 력사교과서와 시민운동

2021학년도부터 앞으로 4년동안 일본중학교에서 쓰게 되는 《검정》력사교과서가 각 단위마다에서 채택되고있는데 희한한 현상이 일어나고있다.

◆력사수정주의집단으로서 내외에 이름을 날려온 《새로운 력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편집한 교과서를 채용할것을 거절한 단위가 폭발적으로 불어난것이다. 지난 시기 력사교과서가 《自虐史?》의 영향을 받은것으로 락인하며 력사를 심히 외곡한 이 교과서가 2001년에 처음으로 중학교에서 도입되기 시작한 당초에는 채택률이 《력사》가 0.039%, 《공민》이 0.055%에 불과했던것이 2015년도부터는 각각 6.4%, 5.8%나 차지하고있었다. 이와 같은 추세는 얼핏 멈취세우기 어려운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번에는 그 채용률이 력사교과서가 1%이하, 공민교과서는 0.4%까지 급락하는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주목되는것은 東京와 愛媛교육위원회가 19년만에 育鵬社의 교과서를 채용할것을 중지하고 ?浜, 大阪 등 대도시와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오고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 배경에는 력사수정주의의 위험한 흐름을 막기 위해 론난이 많은 교과서 대신 다른 보다 나은 내용의것을 고를것을 강하게 주장해온 량심적인 교육관계자들과 그들을 적극 지지성원하는 수많은 시민들의 피타는 노력과 끈질긴 투쟁이 있다. 운동가들은 이는 교과서운동의 력사적승리라고 평가하고있다. 한편 력사수정주의자들의 본성과 비렬함이 스스로 폭로되고있는데도 기인된다고 한다.

◆우리 민족교육을 고수하기 위한 투쟁을 지원하는 일본시민들의 풀뿌리운동도 력사의 큰 흐름으로 보면 리치는 마찬가지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고립무원의 신세

국제사회에서 과연 어느 나라가 가장 고립되여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태가 유엔을 무대로 벌어졌다.

◆9월 11일 제75차 유엔총회에서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에 관한 포괄적결의안이 169 대 2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채택되였다. 반대표를 던진것은 미국과 이스라엘뿐이다. 이런 현상은 과거에도 몇번 있었다.

◆이번 결의안은 세계를 미증유의 재앙속에 빠뜨리고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크게 위협하며 경제도 파괴하고있는 심각한 코로나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엔이 중심이 되여 여러 국제기구들과 각국 정부들이 긴밀히 협조해나갈것을 촉구한것이다. 미국이 반대해나선 리유는 애초부터 분명했다. 투표결과를 보고 미국은 그저 《안전보장상 우려에 대처하는 정당한 권리》가 위협받기때문에 반대했다고 했는데 들으나마나 한 변명이다.

◆지난 3월 유엔사무총장이 《공동의 적》과 맞서기 위해 모든 분쟁을 일시 중지할것을 호소한것을 계기로 그동안 유엔은 가입국들의 합의를 이루기 위해 나름대로 힘썼다. 그런데 그래도 의견차이를 《조절》했다고 하는 결의내용을 보니 표현은 완화되여있으나 국제관계의 현실과 인류의 지향성을 보여주는것으로서 주목할 만 하다.

◆례컨대 인종차별주의, 헤이트 스피치, 세계적기후변화, 온실가스배출, 타자에 대한 혐오, 오명들씌우기 제어, 다국적협조주의, 련대 강조, 《제재해제》를 뜻하는 《부당한 장애들의 즉시적인 제거》, 기후변화빠리협약, 세계보건기구, 세계무역기구협정 준수 등 그 하나하나에 새로운 의미가 엿보인다.

◆코로나재앙은 낡은 국제질서의 모순을 부각시키고 인류의 각성이라는 또 다른 결과를 낳은셈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내전전야》

미국사회가 요동치고있다. BLM(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운동을 둘러싼 국내의 혼란은 진정되기는커녕 갈수록 우심해지고있다.

◆미국사회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일치하게 지적하고있는것은 미국이 이미 《내전》과 다름없는 상태에 접어들고있다는 점이다. 사실 인종차별항의운동은 나날이 격화되고있는 한편에서 흑인들의 희생자수만이 아니라 경관들의 사망자수와 퇴직자수도 불어나고있으니 치안상태 악화라는 악순환이 일어나고있다.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과 증오심이 더더욱 증대됨에 따라 경찰서습격사건과 경관피살사건이 불어나고있는데다 운동측이 내걸고있는 경찰기구축소와 예산삭감 요구가 받아들여짐으로써 경관들이 의욕을 상실하여 줄줄이 퇴직해나가고있다는것이다. 그래서 부유층은 교외로 탈출하는 현상이 현저화되고있다 한다.

◆나날이 득세하고있는 BLM세력을 향해 공화당지지층속의 극우세력이 발포하는 사건이 빈발하고있으며 이대로 가면 여러 도시들에서 대규모 총격전이 벌어지는것은 시간문제라 한다.

◆미국에서는 이미전부터 도덕적, 사상적, 정치적차원에서 대립과 갈등, 분단이 심각해지고있다. 2년전에 실시된 여론조사들에 의하면 응답자의 80%가 《미국은 제어불가능상태에 빠져있다.》고 했고 3명중 1명이 《금후 5년내에 남북전쟁과 같은 내전이 일어날것 같다.》고 답하였다. 영국신문 《가디언》도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공화당의 한 의원이 지지자들에게 내란발발에 대비하라고 권고했다.》고 전한바 있다.

◆아무튼 미국이 력사적기로에 서있는것만은 사실이다. 대통령선거자체만이 아니라 미국사회의의 변화와 력사적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화를 복으로》

《화를 복으로》-말이야 쉽지만 실천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 하겠다. 올여름은 태풍도 많았고 폭우로 인한 피해도 적지 않았다. 9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은 《우리나라에서 올여름철에 그 어느때보다 강화된 장마전선의 영향과 태풍의 직접적영향으로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리는 재해성기상현상이 나타났다.》고 전하였다.

◆태풍이 여러번 조선반도를 강타하게 된다는 날씨예보를 통해 얼마나 가슴이 조마조마해졌는지 모른다. 피해상황이 일부 조선중앙텔레비보도를 통해 전해지니 더욱 가슴이 아팠다.

◆천재는 사람의 힘으로 막기 어렵다고 하지만 피해복구활동에 산악같이 일떠선 조국인민들의 모습은 령도자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을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태풍4호가 지나간 직후인 8월 6일과 7일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의 피해현장에 나가시여 피해지역복구와 관련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를 밝혀주시였고 태풍9호에 의한 함경남북도의 복구전투조직을 현지에서 몸소 지도하시였다. 또한 태풍피해를 입은 함경남북도의 피해복구건설에 들고일어날것을 호소하신 원수님의 공개서한을 격정속에 받아안은 총 1만 2천명의 수도의 당원들이 현지에 급히 달려가 복구건설에 떨쳐나섰다. 군인건설자들, 현지일군들이 하나로 뭉쳤다.

◆원수님께서는 폭우와 강풍피해를 복구하여 새로 일떠세운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를 현지지도하시였다. 배신된 사진들을 보느라니 짦은 기간에 사회주의선경, 사회주의농촌의 본보기마을로 전변된 모습이 희한하였다. 《화를 복으로》-령도자와 인민이 세상에 둘도 없는 기적을 창조하고있다.(성)


[조선신보 메아리] 심리전과 정보전

조선에 대한 일본사회의 《여론》이나 인식은 주로 일본, 영국을 비롯한 서유럽과 미국의 언론매체들 그리고 남조선 보수언론들의 저렬한 반북 심리전, 정보전에 의해 형성된다는것은 두말할것없다. 오래동안 이 매체들이 추구해온 목적은 《북조선 악마화》와 사회주의제도붕괴이며 이런 상황은 아직도 지속되고있다.

◆그런데 김정은시대 들어 조선의 선전, 보도에서는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고있다. 그 변화는 대내외보도의 신속성, 공개성, 객관성, 다양성, 유연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있으며 종래에는 상상도 못했던 새로운 방법과 형식이 대담하게 도입되고있는데 있다. 특히 사진, 동영상, 기사를 통해 최고령도자의 정력적이며 파격적인 대내외활동과 능란한 령도예술, 뜨거운 인민사랑, 높은 덕성이 언론매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겨온다.

◆대외용 선전매체들도 여러개 나와 조선의 실상, 현실을 바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있으며 특히 동영상의 적극적인 활용이 은을 내고있다. 최근에 남조선, 일본, 중국을 포함하여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있는것이 《평양의 은아》라고 자기소개를 하는 젊은 보통 녀성이 유튜버로 등장하는 싸이트다. 외곡, 허위정보를 퍼뜨리는 외신보도에 대해 때를 놓치지 않고 론박하면서도 조선의 현실, 시민들의 일상을 유연하고 설득력있게 해설한다. 우리 말로도 하고 류창한 영어로도 한다. 《Echo of Truth(진실의 메아리)》라 입력하면 볼수 있다. 서방사회, 적대세력들의 전통적인 반조선프로파간다는 더는 통하지 않게 되여가고있다.

◆《조선신보》도 여론전, 정보전개선의 일환으로 10월 10일부터 전자판의 콘텐츠와 운영방법을 일신하게 된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비전향장기수의 20년

세월은 류수같이 흘러 력사의 그날로부터 벌써 2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2000년 9월 2일 신념과 의지의 강자들인 63명의 비전향장기수들이 은혜로운 공화국의 품에 안기였다. 본지 축쇄판을 펼쳐보니 《조선신보》평양상주기자들이 현지에서 보내온 생동한 소식이 특집으로 크게 소개되였다.

◆그들은 30∼40년세월 파쑈교형리들의 모진 악형에도 굴함없이 자기 령도자만을 굳게 믿고 불같은 신념과 의지로 자기의 삶을 깡그리 통일성업에 바친 불굴의 통일애국투사들이다. 송환에 앞서 남조선의 출판물을 통해서 소개된 비전향장기수들의 죽음보다 더한 옥살이의 글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이 채택되여 꿈처럼 이루어진 사변이였다. 조국의 무소속대변지 《통일신보》 9월 5일부는 《은정의 20년, 축복과 행복의 20년》이란 제목으로 특집을 짜고 비전향장기수들이 공화국의 품에서 받아안은 사랑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그리고 비전향장기수 김동기선생의 수기를 소개하고 비전향장기수일동의 이름으로 창작된 장시 《영원한 사랑의 품이여!》를 게재하였다.

◆장시는 《하루가 멀다하게 찾아오는 기쁨/날마다 푸르러지는 우리의 인생이여서/누구나 묻더라/백년장수하는 보약을 쓰는거라고/그렇더라 장수의 비결이 사랑인것을/이 사랑이 〈명약〉이고 〈보약〉인것을》이라 노래하면서 오늘도 이어지는 원수님의 사랑에 생이 다할 때까지 충실할 결의를 담았다.

◆신념과 의지의 화신, 통일애국투사들인 비전향장기수들의 장렬한 삶은 만난을 헤쳐 통일성업에 참답게 이바지해야 함을 오늘도 절절히 호소하고있다. (성)


[조선신보 메아리] 《인명중시》의 실천

코로나재앙속에 들이닥친 자연재해, 그때 조국에서 《인명중시》는 구호가 아니라 실천이였다.

◆8월 상순 집중호우가 내려 각지에서 큰물피해가 발생하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 현지료해를 위해 찾으신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는 물길제방이 터지면서 많은 살림집들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컸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민들을 모두 사전에 안전한 지대로 소개시킨것이다.

◆8월 하순에는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서해안을 북상하였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가 소집된것은 이틀전이였다. 원수님께서 태풍에 의한 인명피해를 철저히 막고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할데 대하여 강조하시고 그를 위한 과업들을 제기하시였다. 원수님의 말씀을 관철하기 위한 당중앙위원회 지시문이 하달되자 말그대로 온 나라가 떨쳐나섰다. 《로동신문》은 사설에서 《무너진 건물은 다시 지을수 있지만 인명피해는 그 무엇으로도 보상할수 없다.》며 여러가지 상황을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조처해나갈것을 호소하였다. 당과 행정의 일군들이 사무실이 아니라 현지에 내려가 인명보호를 위한 사업에 어깨를 들이밀었다. 태풍과 큰물피해를 입을수 있는 살림집들을 장악하고 주민들을 소개시킬수 있는 준비를 갖추었다.

◆예상치 않던 재난에 직면할 때 그 나라의 본태가 나타나는 법이다. 신형코로나비루스에 대한 대처방식에서도 사회주의조선은 경제보다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것을 우선시하였다. 국경이 완전봉쇄되고 나라가 정한 엄격한 방역규정을 누구나가 자각적으로 지키고있다.

◆인명보호를 위해 모두가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는 일심단결의 나라. 바로 그것은 인민이 주인된 인민의 나라의 면모다. (지)


[조선신보 메아리] 폭풍도 우뢰도

가요 《천리마선구자의 노래》는 1960년대에 제작된 예술영화 《정방공》을 통해 소개된 노래이다. 전세대들이 천리마대고조시기에 영웅조선의 기상, 영웅적인민의 위용을 온 세상에 떨쳐가며 부르던 노래이다. 가사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다. 《폭풍도 우뢰도 사나운 격랑도/우리의 앞길을 막을자 없다네 막을자 없다네》 노래구절을 떠올리니 지난 8월 26일부터 27일에 걸쳐 막심한 태풍피해를 입었는데도 피해복구사업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조국인민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태풍8호의 영향으로 황해남북도와 남포시를 비롯한 대부분지역에서 센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렸다고 한다. 큰물피해를 가시기 위한 투쟁에 나서고있는 때에 또다시 태풍피해를 입게 되니 조마조마한 심정을 억누를수 없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황해남도의 태풍지역을 현지에서 료해하시였다는 보도에 접하니 피해지역주민들의 감격이 그대로 전해오는것만 같았다. 원수님만 계시면 폭풍도 우뢰도 사나운 격랑도 우리의 앞길을 막지 못한다는것은 천리마대고조시기로부터 정면돌파전을 벌리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조국인민들의 마음속에 튼튼히 자리잡은 불굴의 신념일것이다.

◆당창건 75돐까지 피해복구사업을 전격적으로 벌려 명년에 맞이하게 될 당 8차대회를 향하여 조국인민들은 더욱 드세찬 총공격전을 벌릴것이다. 총련도 결성이래 있어보지 못한 대재앙속에서도 멸사복무의 정신으로 동포들속에 깊이 들어가 력사적인 올해를 승리의 해로 결속해야 함을 절감한다. 천리마대고조시기 선구자들처럼 영웅조선의 기개를 떨치며 용약 떨쳐나서야 하지 않겠는가. (성)


[조선신보 메아리] 《自숙 바보》

한 일본학자가 일본인 특유의 《국민성》(사고, 행동방식)을 꼬집는 책을 펴내여 주목을 모으고있다. 저자는 池田청彦씨이며 도서명은 《自숙 바보》다.

◆위기에 직면하면 사람은 본성을 드러내기 마련인데 《이번 팬데믹도 일본인의 본성으로부터 출발한 행동바탕을 관찰하는 다시없는 기회로 되였다.》고 하면서 저자는 특히 《自숙 警察》이라 불리우는 인간들이 나타나 정부가 요청한 《자숙》을 비판하거나 어기는자를 코로나비루스를 류포시키는 범죄자처럼 여기며 《同調 압力》에 거역하는 사람을 막무가내로 때리는 현상의 뒤에 숨어있는 심리를 해부해낸다. 《안전보다 안심》을 택하는 습성에 대해서도 비리성적이라고 비판한다.

◆이에 머무르지 않고 저자는 일본사회를 좀먹는 요인들을 올리고있는데 다같이 정곡을 찌르고있어 류사한 다른 도서들과는 차이가 난다. 《국민은 (길들여진) 가축처럼 순하고 정권을 교체시키려는 운동은 일어나지 않으며 인터네트상에는 <일본은 굉장하다>는 자화자찬, 자만자족의 언설이 범람하고있는가 하면 <네트우익>은 嫌韓을 부추기기에 여념이 없다. 불가사의한 나라다.》고 한탄한다. 그러면서 네트우익의 본성은 렬등감이라며 그들을 향해 《반일본인은 나가라》고 비판하면 당황하여 반론도 못한다고 야유하고있다.

◆압권은 명치유신으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자기들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었다는 성공체험이 없으므로 원폭피해든 비참한 패전이든 원전폭발사고든 너무도 끔찍한 사변이 일어나면 《아, 그렇습니까.》 하고 《자연현상》처럼 여기며 스쳐 지나간다는 지적이다. 과거에 대한 반성과 교훈찾기가 왜 어려운가를 방증해주는 한 측면인듯 싶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죄행을 덧쌓는다

8.15에 태여난 해방동이도 이제는 《후기고령자》대렬에 들어선다. 장장 75년, 할어버지로부터 손자에 이르기까지 4세대를 아우르는 끔찍한 세월이다.

◆일본은 과거의 죄행을 력사의 기록에서 지워버리려고 갖은 오그랑수를 다해왔으며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의 후과를 여직껏 청산하지 않았을뿐아니라 오히려 저지른 죄과우에 새로운 죄악을 몇겹으로 덧쌓고있다.

◆강제징용피해자들에게 배상할데 대한 판결을 놓고 일본정부는 범죄적인 《한일조약》으로 이미 해결된 문제라고 우기는데 그치지 않고 작년 7월에는 반도체생산에 없어서는 안되는 高純度弗化水素 등 3품목의 수출규제에 나섰고 이듬달부터는 수출절차의 간소화대상인 《백색리스트》에서 남조선을 배제하는 경제보복으로 대응하였다. 한해가 지나서 무역통계와 여론조사를 보니 수출규제의 피해는 거의 없고 국산화 등으로 대일무역적자도 감소되였다. 결과 일본은 제 발등을 찍는셈이 되였다고 하는 론평도 등장하였다.

◆재일동포들에 대한 처우는 더더욱 악질적이다. 조선의 자주권행사에 속하는 문제를 걸고들어 2006년에 《만경봉-92》호의 입항을 금지한지 15년째가 되며 조선고급학교를 무상화에서 제외하는 차별적조치가 유지된채 10년을 넘긴데다 이제 또 《幼保無償化》에서도 조선유치원을 제외하지 않았는가.

◆저지른 과오를 청산하는 일에는 눈을 감으면서 돈의 힘을 배경으로 《보복》하고 반인도적 《제재》를 일삼는 버릇을 어느새 상전에게 다 배웠나 싶다. 요즘은 또 《敵基地攻?能力》을 떠벌이고있으니 죄행이 쌓이고 쌓여 하늘을 찌르지나 않겠는지.(중)


[조선신보 메아리] 귀중한 진일보

관동大震災때 억울하게 학살당한 우리 동포들을 추도하는 식전개최신청에 얼토당토않은 《조건》들을 내걸어 그것을 지키지 못할 경우 불허가 되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천만부당한 《서약서》를 제출하라고 주장해온 東京都당국이 며칠전에 이를 취소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이에 대해서는 원점으로 되돌아가 고찰해야 한다. 무엇보다 대진재때에 터무니없는 류언비어로 인해 무고한 동포들이 학살당한것을 일본당국도 인정하고있던 환경속에서 량심있는 일본사람들이 조선인희생자들을 추도하는 비가 1973년에 東京 ?網町公園에 건립되고 이듬해인 74년부터 해마다 9월 1일에 日朝협회를 중심으로 한 실행위원회가 주최하여 여기서 규모있고 내용있게 추도식을 거행해왔다. 이 행사는 널리 공인된것이였고 첫시기부터 2016년까지는 보수계에 속하는 력대지사들도 이날에 즈음하여 추도문을 보내왔었다.

◆현재 都知事가 추도문을 안보내게 되였다고 하여 력사를 수정할수도 지울수도 없는 일이다. 都知事가 오랜 관례를 깨게 된 배경에는 최근년간 다른 지방들에서도 강제령행, 강제로동으로 희생된 동포들을 추도하는 비를 제거시키기 위해 지방자치체들에 강력한 압력과 협박을 가하고있는 악명높은 헤이트세력들의 작간과 일부 극우정치인들의 공작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일단 그런 수작이 수포로 돌아가게 된것은 두말할것없이 주최자들과 함께 많은 변호사들, 량심적인 지식인들과 시민들의 끈질긴 항의와 요청투쟁의 고귀한 결실이다. 어느 일본사람은 인터네트서명모으기를 발기하여 3만 수천명의 찬동을 받아내고 東京都측에 들이대기도 했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교활해지는 력사외곡수법

일본의 력사외곡이 오랜 경위와 깊은 사상적뿌리를 가지고있는것은 주지하는바이다.

◆장장 32년에 걸치는 소송이 결국 원고의 패소로 끝난 유명한 《家永?科書裁判》을 시작으로 교과서검정을 통한 력사외곡은 끊임없이 계속되여왔고 이젠 《종군위안부》란 말자체가 교과서에서 사라졌다. 결과 극우정권의 등장과 때를 같이하여 국수주의세력, 《네트우익》, 헤이트집단이 판을 치게 되였다.

◆하여 해외언론들은 력사적사실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온 많은 일본사람들이 인터네트로 관련정보를 조사하여 그릇된 력사인식을 가지게 되는것이다, 한가지 력사적사건에 대한 일본과 피해국들의 견해에는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다, 또한 일본 외무성과 언론들, 학자들도 다 굴종하고있다고 비판해왔다. 외부에서 보게 되면 그것은 괴이하게 보인다는것을 모르는것은 일본인들뿐이라고 비판하면 덮어놓고 《반일》이라고 락인찍힌다고 한다.

◆최근년간 눈에 띄는것은 젊은 층에 속하는 력사수정주의집단이다. 이들은 일본사람들을 《정보전에 강한 인재로 키우는것》을 목적으로 도서출판, 인터네트송신, 동영상배급, 강연회 등 여러가지 수법으로 귀가 솔깃한 정보를 류포하여 유료독자, 《회원》으로 만들어 세뇌시키는데 환장하고있다.

◆이들의 주장의 공통성은 일본은 《정보전》에 져서 전쟁에서 패배했다, 지금도 일본은 정보전에 약하다, 그래서 다른 나라들로부터 늘 얻어맞고 리용당하는것이다, 《종군위안부》문제가 그 전형이다, 그런즉 정확한 정보, 사실분석에 기초하여 일본을 공격해오는 나라들을 꼼짝 못하게 해야 한다는것이다. 그 특징은 결국 껍데기만 바꾼 외곡과 몰륜리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어둠과 빛

신형코로나비루스는 걷잡을수 없이 전세계에 번져가고 인류를 위협하고있다.

◆한번 감염이 대량적으로 발생한 나라들에서는 많은 경우 계속 확진자수와 사망자수가 늘어나고있다. 16일현재 확진자는 1,351만명, 사망자는 58만명을 각각 넘었다. 이 재앙이 언제, 어떻게 끝나는지 그 누구도 단언할수 없다. 요는 효능높은 왁찐의 개발이다. 일부 나라들에서는 이마저도 돈벌이수단으로 하려는 경향이 보이는데 전문가들은 금년내는 무리하다고 말한다. 그 사이에 이 고약한 비루스는 가차없이 훨씬 더 많은 무고한 사람들에게 덤벼든다. 그런즉 가장 우려되는것은 경제적으로 뒤떨어지고 보건의료제도가 제대로 갖추어져있지 못한 나라들이다. 이미 그 우려가 현실화되여가고있다.

◆이번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확대는 피할 길이 없던 천재이긴 하지만 불필요하게 막심한 피해를 낸것은 인재라고 할수 있다. 문제는 매개 나라 정부와 책임적인 정치인들이 사회제도나 이데올로기에 관계없이 인간의 생명과 안전보호를 얼마나 중시하는가에 달려있다. 《경제를 살린다》는 리유로 서둘러 규제를 풀어 다시 감염을 확산시키는 결과를 가져온 책임은 해당 정부에 있다.

◆그러고보면 우리 재일동포들을 둘러싼 환경은 류달리 복잡하고 어렵다. 가뜩이나 장기화되고있는 불경기때문에 경제난, 생활난을 겪고있는데다 가혹한 법적, 행정적, 사회적 차별 지어는 코로나재앙까지 겹쳐 형언할수 없는 곤난과 고통을 강요당하고있다. 그런 속에서 우리의 위안과 긍지는 체질화된 투쟁정신과 동포사랑, 상부상조의 미풍이다. 그리고 비루스를 차단하고 승승장구하는 조국의 눈부신 위상과 발전모습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미국의 WHO탈퇴

오늘 《코로나위기》는 이렇다 할 대책도 서지 못한채 계속 온 세계를 휩쓸고있다. 이런 긴박한 시기에 미국은 갑자기 WHO(세계보건기관)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하였다. WHO는 세계적으로 제기되는 보건의료문제와 관련하여 각국과 협조하는 중요한 국제기구다. 코로나사태가 날을 따라 더 심각해지고 각국의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에 미국은 WHO를 탈퇴한것이다.

◆탈퇴의 리유인즉 코로나재앙의 책임을 중국이 지고 손해배상을 하라는 터무니없는것이다. 오늘 코로나감염자가 319만명이상, 사망자가 13만 5천명에 달하고 계속 확대되고있는 나라가 미국이다. 감염은 특히 흑인, 빈곤층에 혹심하고 항의시위가 도처에서 일어나고있다.

◆미국은 초대국인데도 불구하고 《보건위생의 후진국》임을 스스로 폭로하였다. 이것은 천정부지의 군사비에 국가재정을 쏟아붓고 인민의 생명보호를 돌보지 않은 당연한 후과다. 《코로나의 수출국》으로 비난받고있는 미국이 책임을 타에 돌리려고 대통령선거에 무리하게 리용하겠다는것인데 이런 수작이 어디에 통하겠는가.

◆최근시기 눈에 띄는것이 미국의 주요 국제기구, 국제협정에서 탈퇴하고있는것이다. TPP(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는 자기가 제창하고 다른 나라들을 참가시켜놓고 자기는 탈퇴하다니 말도 안되는것이다. 이란의 핵문제와 관련된 국제협정,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한 빠리협정, 유엔기구인 유네스코에 이어 WHO에서도 탈퇴하는 미국의 처사는 자국의 리익에 저촉되거나 비위에 거슬리는 경우는 동맹관계건 국제공약이건 례사로 저버리는 나라라는것을 드러내놓았다. 이것은 미국이 약화되고 고립되여가는 모습을 부각시키고있다.(종)


[조선신보 메아리] G7과 일본

1973년의 《오일쇼크》를 계기로 당시 프랑스대통령의 제창으로 출범한 G7.

◆《G7》은 《7개국그룹》이란 뜻이므로 《G7수뇌회의)》는 어느 나라에서도 《7개국그룹수뇌회의》라고 불리운다. 그런데 일본만은 비공식적으로 《선진국수뇌회의》라고 부른다. 패전을 《종전》이라 부느는것과 같은 일본특유의 꼼수다. G7은 당시 GDP규모를 기준으로 하여 상위 5위권내에 들었던 프랑스, 도이췰란드, 영국, 미국, 일본 등 5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였는데 6위였던 이딸리아가 왜 우리를 초청하지 않는가고 항의하자 G6이 되였다가 기왕이면 하고 7위였던 카나다까지 끌어들여 오늘에 이른것이다.

◆카나다이외의 성원국들은 다 구 렬강들이다. 승전국과 패전국, 련합국과 ?軸?(전범국)의 차이는 있어도 제국주의국가로서 식민지를 가진 이른바 《일등국》을 자랑하던 나라들이다. 일본이 G7성원국임을 뽐내는 리유는 지난 대전에서 참패하기는 했으나 전후에 그 수치를 씻어내고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서방선진국대렬》에 들어선 《대국》의 징표로 여기기때문이다.

◆최근 그것을 잘 보여주는 일이 벌어졌다. 《이제 G7은 구식 국가그룹이다.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있다.》고 말하는 미대통령이 인디아, 오스트랄리아, 남조선, 브라질, 로씨야 등을 인입하여 틀을 확대하자고 제기하자 다른 성원국들은 거의 다 로씨야만은 안된다고 반대한데 비해 일본은 다른 각도에서 이의를 제기했다. 《G7이 세계여론을 이끌어야 한다》, 《G7의 틀자체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것이다.

◆속심은 다른데 있지 않다. 《아시아의 맹주》의 상징인 《아시아유일의 G7성원국으로 계속 있고싶다》는거다. 몸에 배인 入???사상이다. 참으로 얄팍하고 파렴치하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볼튼 회고록

죤 볼튼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의 내용이 미국내외에서 큰 론난이다.

◆이 책은 트럼프대통령의 됨됨이와 자질, 특히 조미수뇌회담을 비롯하여 외교활동의 내막을 《폭로》하고 자신의 괴이한 세계관과 《공》을 지나치게 미화하는 내용으로 일관돼있다. 발간목적은 트럼프대통령의 재선을 꼭 막아내는데 있다는 얘기다.

◆볼튼을 백악관에서 쫓아내버렸던 트럼프대통령은 이 책을 《거짓말과 지어낸 이야기의 모음》이라고 반박하고있다. 폼페오국무장관은 볼튼이 현역으로 있던 때로부터 밖에 나가서는 회의내용을 외곡하거나 거짓말하고 발설하므로 아예 주요회의에 잘 끼지 못하게 했었다고 하면서 회고록은 《온통 허위와 거짓말로 가득 차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사실 볼튼에 대한 국내의 여론은 자못 랭랭하다.

◆력사적인 조미수뇌회담에 관한 부문과 관련한 내용을 읽으면서 새삼스레 느낀것이 두가지 있다. 하나는 볼튼이 조미수뇌회담을 파탄시키기 위해 얼마나 비렬한 수작을 다했는가 하는것이다. 그는 이번만이 아니라 부쉬정권시기부터 가장 지독하게 놀았다. 이른바 《제2의 핵위기》를 창출한것도, 조선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비방중상하고 조선을 선제공격해야 한다고 맨 앞장에 서서 떠들어댄것도 이자다.

◆다른 하나는 安倍수상의 존재다. 그는 조미수뇌회담이 시작되기 전부터 시종일관 트럼프대통령에게 조선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대결의식을 고취하며 타협하지 말고 초강경자세를 계속 유지할것을 주장했다.《행동 대 행동》원칙도 종전선언선포도 강력히 반대했다 한다.

◆북남간의 화해도 방해하는 볼튼과 일본정부는 한통속임을 재확인한 셈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변하지 않는 구도

총서 《불멸의 력사》에 장편소설 《보루》가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창건된 1948년 9월부터 조선전쟁이 일어난 1950년 6월까지를 형상한 작품이다. 국내외의 복잡한 정세속에서 새 민주조선건설을 령도하시는 김일성주석님의 활동을 그리면서 조선전쟁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생동하게 보여주었다. 력사적사실에 기초하였으니 당시 상황을 리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였다.

◆조선전쟁은 아시아에서의 사회주의확대를 막고 조선반도전체를 삼키려던 미제를 대상으로 한 전쟁이였다. 또한 미국의 사촉하에 권력을 잡은 친미사대주의자들, 그 두리에 모여든 친일매국노들과의 대결이였다.

◆조선전쟁이 일어난지 70년이 되지만 조선과 미국, 북과 남의 관계는 2018년에 극적인 사변이 일어났지만 현재 어떻게 되고있는가. 민족분렬의 장본인인 미국은 정전상태를 근원적으로 해소할 노력은커녕 조선에 대한 고립압살과 핵전쟁도발책동으로 항구적인 긴장을 조성하고있다. 변함없는 철천지원쑤이다.

◆한편 초불혁명이 내세워준 남조선당국자는 결정적으로 유리하게 조성된 정세와 환경에 맞게 조선반도의 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주동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여건이 조성》될 때까지 앉아서 기다렸다. 남측은 북측의 거듭되는 충고와 경고, 아량있는 제안도 무시하고 상전의 얼굴만 쳐다보았으며 끊임없는 무력증강과 합동군사연습을 여러차례 감행하여 북남간의 합의를 란폭하게 위반하고 종당에는 파렴치한 방법으로 공화국의 최고존엄을 모독한 인간쓰레기들을 방치함으로써 북남관계를 전면파탄시키였다. 민족의 주인, 통일의 주체로 되지 못한 남측당국자는 적으로 락인찍혔다. (호)


[조선신보 메아리]화를 복으로

세상이 이제까지 알지도 못하는 신형코로나비루스의 폭발적감염으로 어느때보다도 엄혹한 겨울을 지내고 꽃놀이도 아예 생각 못하는 서운한 봄철도 지나 무더운 여름철이 닥쳐왔다. 《긴급사태선언》도 끝나 거리에는 평온이 찾아온듯 하나 날로 붐비기 시작한 전차나 뻐스를 탈 때면 언제 제2파가 닥쳐올지 불안하기도 하다.

◆코로나는 동포사회에도 가차없이 재앙을 불러왔다. 동포들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다향한 기획을 짜고들어 한가정처럼 지내는것이 우리 동포사회의 미덕인데 《3밀》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것도 힘들게 되였다. 상공인도 학생들도 례외없이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빙하가 덮쳐온듯한 살벌한 분위기속에서도 지부나 분회의 일군들이 마스크나 소독액을 가지고 동포사회에 훈훈한 봄바람을 불어주었다. 조직의 고마움, 동포애의 따뜻함을 실감하는 기간이였다.

◆온라인수업을 조직하여 학생들을 극진히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신보를 통해 접하느라니 우리 학교 교원들의 숭고한 정신세계에 머리가 수그러졌다. 그것은 일찍부터 교육의 ICT화를 내다보고 교육환경의 정비에 힘을 기울여온 민족교육의 우월성의 발현이다. 또한 조청과 상공회, 청상회, 녀성동맹 등 동포들을 위하여 한가지라도 좋은 일을 하자는 그들의 일본새에 감명을 받았다.

◆전화위복이란 사람들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 우리를 둘러싼 상황이 크게 변하는 속에서도 신심을 잃지 말고 동포들사이에 오가는 따뜻한 정으로 굳게 뭉칠 때 화를 복으로 만들수 있는것이 아닐가.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는 강계정신을 가슴에 새겨본다.(성)


[조선신보 메아리] NED의 정체

북측이 남측의 무맥하고 너절한 처사를 보고 북남사이의 모든 통신련락선들을 완전차단해버리는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

◆조선의 최고존엄을 건드리고 가장 저렬하고 비렬하기 그지없는 내용과 수법으로 동족인 북을 심히 도발하는 구태의연한 《풍선날리기》놀음을 보느라니 재일동포사회의 한 성원으로서 실망과 환멸, 분격을 금할수 없다.

◆필자는 재작년말에 북남해외 공동사진전 참가차 본지 기자일행과 함께 남측을 방문했는데 마지막날에 분계선가까운 곳에 위치한 바로 그 현장을 찾으면서 이제는 시대가 바뀌였으니 두번다시 그런 수치스럽고 불미스러운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이라고 믿었었다.

◆북측의 매체들은 《탈북자》는 물론 이런 처참한 현실을 낳게 하는 배경에는 남조선당국의 사대와 민족대결의식이 있다고 하나같이 지적하고 단죄하고있다.

◆그런데 여기서 결코 스쳐지나갈수 없는것은 미국의 존재다. 그 최대의 상징은 NED(미국민주주의기금)라는 조직이다. 《비정부조직》의 탈을 쓰고있으나 CIA 그자체이다. 1970년대에 CIA의 국가범죄가 련달아 폭로되자 미국은 세계의 《민주주의》를 지원한다는 미명밑에 83년에 이 조직을 내오고 특히 남의 나라에 대한 내정간섭, 합법정권전복, 쿠데타, 소요, 분쟁 사촉을 비롯하여 평화와 민주주의를 파괴해왔다. 베네수엘라에서의 쿠데타, 홍콩에서의 시위폭동도 이 조직이 흑막이라 한다.

◆남조선에서는 《탈북자》단체, 보수극우단체, 반북모략언론기관 등에 대한 체계적인 자금제공, 공작활동의 중심에는 언제나 NED가 있어왔다. 이번 소동도 이 조직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이것은 남측에서는 널리 알려져있는 사실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개만도 못한 목숨》

5월 25일에 미국에서 백인경관이 흑인남성을 과잉단속으로 죽인 사건에 전세계가 경악하고있다.

◆미국에서는 백인경관이 흑인들을 죽이는 일은 일상다반사이며 사실 흑인의 목숨은 개의 목숨보다 가볍다고 일러진다. 지난 2월에는 죠깅을 하고있던 흑인남자가 웬 백인 부자(경관출신의 아비와 그 아들)의 총에 맞아 죽었다.

◆흑인남성의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1위가 심장병, 2위가 암, 3위가 부상, 4위가 살인인데 이것은 남자의 5%가 살해되고있다는것을 의미한다. 최근년간 백인경관의 총에 맞아 죽은 미국시민수는 하루 평균 3명이상, 년간 1천명에 달하는데 희생자의 대다수가 흑인이다. 문제는 거의 모든 사건이 불기소로 처리된다는 현실이다.

◆이번 사건을 저지른 4명의 경관이 해고, 기소되고 특히 흑인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끝내 교살한자는 《제2급 살인죄》로 기소된것은 목격자들이 SNS로 널리 폭로한 결과 전국도처에서 강력한 항의투쟁이 일어나고 여론의 폭발적인 비판이 쏟아졌기때문이다. 단 내란같은 《폭동》에 대해서는 정치적배경을 잘 볼 필요가 있다.

◆《숨을 쉴수 없다.》란 희생자의 그 가느다란 신음소리는 지난 시기에도 목격된 《데자뷰》로서 탄압과 박해, 차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가난한 흑인들의 고통과 항의의 상징이다. 고용, 교육, 의료, 주택, 사법 등 모든 분야에서 극히 불우한 처지에 놓여있는것도 코로나비루스의 최대의 희생자도 흑인이다.

◆옛날 아프리카에서 끌려왔던 노예의 후예들의 참상을 볼 때면 일제시기부터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은 일본당국의 우리 동포들에 대한 가혹한 탄압과 극심한 민족차별을 떠올리군 한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공작기계강국

나라의 경제에서 중공업은 기간을 이루는바 기계를 생산하는 공작기계공업은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부문이다.

◆일제시기 우리 나라에는 공작기계공업이 없었다. 공작기계공업이 창설된것은 조국해방전쟁시기다. 1971년 東京에서 열린 공화국상품전람회에는 희천공작기계공장에서 제작한 NC(수치제어)선반이 출품되여 공작기계의 높은 기술수준을 보여주었다. 오늘 조선에는 희천, 구성, 락원, 룡성, 북중, 대안, 강계 등 최신설비로 장비된 공작기계기지가 있는데 희천은 그 선구적인 공장이였다.

◆공작기계공업발전에서 획기적인 계기로 된것은 1959년에 시작된 공작기계새끼치기운동이였다. 이 운동속에서 기계가 기계를 낳고 공장이 공장을 낳는 기적이 창조되고 3000t프레스 등을 비롯한 대형기계와 특수한 기계들을 우리의 기술로 생산하게 되였다. 이 시기 조선은 자동차, 굴착기, 뜨락또르, 대형발전기 등 중기계설비를 자력으로 생산할수 있게 되였고 60년대에 기계제작부문의 자급률은 이미 90.6%의 높이에 도달하였다.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최첨단기술인 CNC(콤퓨터자동수치제어)에 의한 공작기계의 생산이 가능하게 되였다. 고성능의 CNC공작기계의 우월성은 수동기계로써는 제작할수 없는 복잡하고 정밀한 기계, 원자력, 인공위성 등 최첨담분야의 기계류도 마음대로 생산할수 있는데 있다. 무인화된 공장에도 널리 도입되는 CNC공작기계의 생산은 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 정보화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것이다.

◆오늘 조선의 강성국가건설에서의 긴요한 과업은 모든 부문이 첨단기술로 장비된 경제강국이 되는것이다. 참으로 마음이 든든해진다.(종)


[조선신보 메아리] 코로나와 《중미신랭전》

신형코로나비루스사태에 관한 국제사회의 이목은 이젠 미국, 브라질, 일부 유럽나라들에 집중되고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우연은 없다, 있는것은 오직 필연뿐이다 하는 말이 있다. 특히 과거에 발생한 대사건들의 경우가 그렇다.

◆이번 코로나사태가 발생한 원인을 둘러싼 중미간의 치렬한 론쟁과 갈등은 《중미신랭전》이 불가역적인것으로 된 징표라는 지적도 있다.

◆미국측은 맹렬한 중국때리기에 환장하고 있다. ?비루스는 원래 武漢연구소에서 류출된것이므로 《무한비루스》라 불러야 한다, 중국은 무한에서 비루스확산을 막을수 있었는데도 일부러 전세계에 전파되는것을 허용했다, 중국은 당초부터 역병류행을 숨기느라 대외적인 공표를 늦춘것이 팬데믹으로 이어졌다, 중국의 발표자료는 투명성이 결여되며 확진자와 사망자수는 너무 적다, 미국은 중국에 손해배상을 요구한다.…

◆중국은 이런 어처구니없는 비방중상과 책임전가에 세계의 권위있는 전문가들의 분석과 객관자료, 증거들을 들며 철저히 론박했다.

◆주목할것은 미국측은 코로나비루스에 관한 정보를 이미전에 알고있었으며 실지로 작년 9월 17일 미국의 많은 전문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코로나팬데믹사태를 가상한 시뮬레이숀회의를 열었었다, 11월에는 미국인확진가가 국내에서 나와있었다, 올해 1월에는 플로리다주에서 171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였는데 그들은 모두 중국려행을 한적이 없다 등등의 사실이다. 또 5년전에 빌 게이츠가 영국의 연구소에 코로나비루스왁찐개발연구비란 명목으로 막대한 돈을 희사한 사실도 요즘 화두에 오르고있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동포사회의 저력

본지 독자가 《코로나비루스사태가 일어나면서 신보지면에 동포들의 힘있는 소식이 실리는데 좋구만》이라고 하는 소리에 복잡한 상황에서 동포사회를 소개하려고 애쓰는 기자들, 참신한 기획으로 동영상을 찍어 홈페지에 게재하려는 우리 일군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본사 기자들이 그처럼 활동할수 있은것은 다름아닌 동포들의 덕택이다.

◆감염방지의 첫째 무기인 마스크. 동포사회에서는 어린아이들과 고령자들을 중심으로 마스크가 배포되고있다. 愛知의 친구는 《<아베노마스크>가 오기 전에 <지부마스크>가 도착했다.》며 자랑한다. 大阪와 長野를 비롯한 단위들에서는 일본의 의료 및 행정기관에 비옷과 마스크를 기증하였다.

◆휴교된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활동이 활발하다. 학습과제를 재빨리 만들어 배포하고 짧은 기간에 온라인수업을 실시하였다. 교육의 ITC화방침집행은 역경속에서 가속화되여가고있다.

◆상공회에서는 행정기관의 각종 급부제도, 대부제도 선전과 적용을 위해 악전고투하고있다. 민족금융기관과의 련계밑에 상공인들에게 융자를 알선하고 그 리자를 상공회가 맡는 단위도 있다. 총련지부와 분회는 각종 선전물을 안고 동포방문과 전화, 라인을 구사한 고무격려활동을 적극 벌리고있다.

◆埼玉市가 조선학생들을 마스크배포대상에서 제외하려던 차별, 악한들이 조선대학교에 몰려와 소동을 피운 폭거 등 엎친데 덮친 격으로 긴장되는 속에서 총련조직에 뭉친 동포들은 무궁한 저력을 과시하고있다. 재일조선인운동의 력사는 시련과 난관을 정면돌파해온 력사였거늘 이번에도 이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낼것이다. 며칠이면 투쟁의 기치-총련의 결성 65돐을 맞이한다. (호)


[조선신보 메아리] 미군주류비증액

미국은 남조선미군주류비를 2020년부터 종래의 5배이상 증액할것을 강요하고있다. 종래의 주류비가 약 10억$로 추정되고있으니 5배라면 50억$인데 일본돈으로는 5,400억円이나 된다.

◆원래 미국은 남조선으로부터 미군철퇴에 대하여 닉슨, 카터, 클린톤정권시대부터 거듭 표명한바 있고 현정권도 철병을 언급한바가 한두번이 아니다.

◆정녕 그렇다면 정전협정종료를 선포하고 평화협정을 맺으며 자기가 말한대로 철병할것이지 무엇때문에 거액의 주류비를 요구하는가. 현재 남조선주류미군은 약 1만 8천명정로라고 하는데 50억$라는 엄청난 돈을 무엇에 쓰는것인가.

◆오늘 남조선은 심각한 빈부의 차, 중소기업파산, 취직난, 결혼난, 자살자격증으로 신음하고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코로나위기》로 심대한 타격을 받고있다.

◆남조선인민의 살길은 개성공단지구와 금강산관광재개를 비롯한 북남교류, 협조에 있는데 그 길은 막아놓고 자기 리익만을 앞세우고 사정없이 돈을 내라고 강요하는 미국에 대하여 남조선인민들속에서 《이것이 동맹국이라는 나라가 할짓인가》 하는 분격의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남조선의 통수권, 작전지휘권을 틀어쥐고 주인행세를 하며 조선사람을 멸시하는 미군병사들이 자주 일으키는 범죄에 대한 남조선인민의 반발과 원한은 미문화원, 서울미상공회의소 점거, 미대사습격 등으로 표현되였고 미군장갑차가 녀중학생 2명을 깔아죽였는데도 무죄판결이 내려지자 반미투쟁은 남조선전역에 번져갔다.

◆미군철수, 《행정협정 전면개정》을 요구하는 시대의 흐름은 갈수록 거세지고있으며 적페청산을 완수하는 초불혁명의 정신은 그 누구도 꺾을수 없다.(종)


[조선신보 메아리] 가늠해보는 미래상

온 세계가 인류공통의 적이라고 할수 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와의 치렬한 투쟁을 벌리고있는 오늘의 현실을 보면서 새로 찾게 되는 진실이 있다.

◆오늘 미국에서는 확진자가 130만명, 사망자는 7만 8천명을 넘어 세계 1위인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타격도 심각하다. 특히 눈에 띄는것은 실업자들의 폭발적증가다. 5월부터 6월에 걸쳐 미국의 실업률은 20%를 넘을것이 확실시되고있으며 1933년의 세계공황때의 사상 최고치인 24.9%에 육박하고있다. 샌더스 전 민주당 대통령후보는 수천만명이 일자리를 잃었을뿐아니라 의료보험도 잃었다며 이를 미국경제의 부패와 기만의 산물이라고 단죄했다.

◆그런데 현 미행정부는 엉뚱하게도 《음모론》까지 꺼내들면서 《중국의 책임》을 거론하며 엄청난 금액의 《배상금》을 청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있다. 이에 대해서는 동맹국들속에서는 물론 CNN마저 미국정부가 사실무근의 죄명을 리용해 중국을 비방하면서 자신의 문제를 중국에 전가하고있다고 비판하고있다.

◆한편 이목을 끄는것은 미국의 야만적인 제재하에서도 코로나와의 전쟁을 승리적으로 펼치고있는 자주성향이 강한 나라들의 의연한 모습이다. 레컨대 꾸바는 이딸리아를 비롯하여 세계 37개 나라에 의료집단을 파견하는 동시에 높은 효능이 검증된 항비루스약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등 이 분야에서 단단히 한몫하고있다. 그런데 미국은 이런 인도주의활동마저 로골적으로 방해해나서고있다.

◆미국의 철저한 고립압살대상국의 하나인 이란의 최고지도자는 이번 코로나사태에서 서방나라들이 《패배》한 요소로서 《관리력》, 《사회철학》, 《륜리》의 결여를 들었다. 되새겨야 할 진리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이그러진 《안전보장》

신형코로나비루스의 감염확대가 아직껏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 압도적인 물량의 감염증관련보도를 보면 물리기도 하지만 위협의 크기로 보아 그럴수밖에 없어보이기도 한다. 바둑의 《큰 곳(大場)보다 급한 곳(急場)》이라는 격언과 같이 긴요한 일부터 처리하는것이 상책이여서 그런것 같다.

◆인류의 안전에 있어서 다급한 문제는 비단 방역만이 아니다. 화산폭발, 지진과 같은 지각변동에 의한 예로부터의 재앙이 있고 최근에 그 긴박성이 널리 인식되기 시작한 기후변동에 의한 재해가 또 있다.

◆동일본대진재가 일어난지 만 9년이 된 올해 3월 11일, 조선의 정부기관지《민주조선》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재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재난은 인류가 직면하고있는 최대의 실제적인 도전》이라고 경고하였다. 이산화탄소(CO2)의 배출이 기온상승에 영향을 주는 기간은 아주 길다. 오늘 배출한 CO2의 기온상승효과가 앞으로 수백년 내지 천년동안이나 지속된다는데 사태의 중대성이 있다고 한다.

◆세계 188개국이 서명한 《빠리협정》으로부터의 탈퇴를 미국이 선언한 다음날인 지난해 11월 5일, 153개국의 과학자 1만1천명은 《기후의 긴급사태에 대한 경고》라는 론문에 서명하여 화석에네르기로부터 재생가능한 에네르기에로의 신속한 전환을 요구했다.

◆온난화의 심각성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22일, 유엔안보리의 대조선제재위원회는 기후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식량농업기구의 대조선지원을 《승인》하지 않는다고 통고하였다. 안전보장이 아니라 안전파괴를 꾀하는것인가.(중)


[조선신보 메아리]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지역청상회가 든든해야 학교가 흥성이고 지부와 분회도 활기에 넘친다. 필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청상회도 2016년에 결성 20돐을 뜻깊게 맞이하였다. 결성직후부터 단결력과 활동력, 헌신성을 크게 발휘하여 대규모강놀이, 지역동포들을 폭넓게 망라한 군중행사를 거듭 진행하여 지역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여왔다.

◆2019년에 새 출발을 뗀 청상회는 兵庫청상회가 제작하여 평양국제영화축전에서 국제심사위원회 특별상을 수여받은 《니지노 기세끼》를 지역에서 상영할 기획을 내놓았다. 선전물도 제작하고 총련지부확대상임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마당에서 청상회 역원들이 나서 선전활동을 벌렸다. 그런데 상영을 1주일 앞둔 시기에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확대를 고려하여 급기 중지하지 않을수 없었다.

◆최근에는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도 《자숙(自?)》바람에 없어졌다. 그런데 우연히 펼친 전자우편으로 지역청상회의 활동에 접하게 되였다. 그에 의하면 청상회력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웹(Web)을 통한 간사회에서 결정된 사항이 소개되여있다. 코로나비루스사태에 대처하여 ①마스크지원-우리 학교에 1,200장, 린근 일본유치원, 보육원시설에 100장씩 ②체온계(??器) 기증 ③소독액지원-모든 학부모가정에 ④공작킷드(工作キッド) ⑤퍼즐 선물-가족의 추억깊은 사진 등을 퍼즐로 만들어 배포한다는것이다.

◆역경속에서도 돌진하는 지역청상회가 미덥기만 하다. 본지에서 동포들이 하나로 뭉쳐 난국을 타개해나가는 미담들이 많이 소개되고있다. 시련과 난관이 클수록 선대들이 이룩한 상부상조의 정신을 크게 분출시킬 때이다. (성)


[조선신보 메아리] 따뜻한 동포사회

신형코로나비루스사태가 전인류를 미증유의 혼란과 불안에 빠뜨린다는 상상도 못했던 무서운 현실에 직면해보니 《범상한 일상》에 대해 여느때와는 사뭇 다른 차원과 깊이에서 생각하게 된다. 우리자신의 생명, 삶, 경제생활, 가족, 동포, 조국, 나아가서 인류, 세계의 의미에 대해서다.

◆필자자신이 기본적으로 자택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매일 아침저녁으로 접하는 소식은 오직 《코로나감염증》확대에 관한것뿐이다. 사람을 만나는것도 외출하는것도 계속 《자숙》하지 않을수 없고 또 언제까지 이런 상황이 지속되는지, 언제면 정상으로 돌아가는지 알길이 없으니 피로와 스트레스만 쌓이군 한다.

◆그런데 이런 답답하고 침침한 환경 아니, 이런 류례없는 상황에 몰릴수록 DNA화된 용기, 락관과 확신을 안겨주는것이 우리 동포사회라는것을 새삼스레 느낀다. 그것은 아닌게 아니라 우리 《조선신보》의 존재를 통해서다. 더구나 이 사회에는 우리 동포들을 못살게 구는 매체는 수없이 많아도 고무격려해주는 매체란 따로 없기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본지 기자들이 일본각지 현장들을 분주히 돌아다니며 상부상조하는 동포사회의 생동한 현실을 보도하고 각급 조직과 단체, 단위, 개인들로부터 들어오는 소식들은 례외없이 우리 동포사회의 고마움과 따스함을 되새겨준다.

◆지금은 모든 단위, 모든 동포들이 형언할수 없는 난관과 어려움을 겪고있으나 우리에게는 반드시 이를 이겨내는 지혜와 힘이 있다. 그것은 총련대오의 일심단결과 동포들사이에 오가는 따뜻한 정이다. 그런 동포들을 이어주는것이 본지의 숭고한 사명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회고록을 다시 펼치다

《무릇 인생말년에 자기의 한생을 회고한다는것은 참으로 감회로운 일이다.》 유명한 김일성주석님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의 머리글 첫 문장이다. 얼마전 태양절을 맞이하면서 주석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을 안고 회고록을 다시 펼쳐보니 28년전의 감동이 되살아났다.

◆필자는 주석님의 혁명활동력사를 체계적으로 학습하였고 《김일성저작집》, 《은혜로운 태양》, 《인민들속에서》와 같은 로작과 서적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등 혁명전통자료들을 비교적 많이 읽은 세대에 속한다. 그속에서도 《세기와 더불어》는 특별한 로작이다. 밤을 새우며 감동과 감탄속에 읽고 또 읽었다.

◆회고록은 1992년 4월에 제1권이 발행되자마자 내외의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1998년 6월까지 총8권이 출판되였는데 자신의 가정소개로부터 시작하여 조국해방까지를 24장으로 엮었다. 주석님께서 1994년7월 뜻밖에 서거하시였으나 회고록의 총적인 구성안과 구체적인 요강, 많은 유고들과 풍부한 회상자료들을 남겨놓으신것으로 하여 당중앙이 7, 8권을 계승본이란 형태로 출판하였다.

◆조국과 재일동포들을 둘러싼 환경은 의연히 어렵고 간고한데다가 신형코로나비루스때문에 세상이 뒤틀어지고있다. 이럴 때 정면돌파전을 벌리는 일군들은 어찌해야 하는가. 또 세계를 미증유의 정치, 경제적혼란속에 빠뜨리고있는 비루스감염사태가 진정된 후에 어떻게 대비하여야 하는가. 이런 물음의 답을 주석님께서 회고록에서 후세에 남기신 《인민을 믿고 인민에게 의거하면 천하를 얻고 백번 승리하며 인민을 멀리하고 그의 버림을 받게 되면 백번 패한다는 진리, 생과 투쟁의 교훈》에서 찾아보자. (호)


[조선신보 메아리] 비방중상은 삼가해야

지금까지 조선에서는 단 한명도 《코로나19》감염자가 안나와있다!―이에 시비를 거는 나라가 있다. 일본, 미국, 프랑스다.

◆일본의 경우 茂木外相은 《중국, 한국과 륙지로 잇닿아있는 북조선에서 전혀 감염자가 없다면 그것은 기적적인 일이다.》, 《인류력사상 그런 사태는 생각할수도 없다.》고 꼬집었다. 매체들도 정보원천이 뻔한 《소식통》을 인용하며 《사망자수》까지 내놓는가 하면 감염상황을 현지에서 확인하고있는 WHO의 정보는 무시한다. 이들에게 불편한 진실, 정보는 필요없는것이다.

◆미국으로 말하면 주남조선미군사령관이란자가 《(감염자가 0이라는) 그런 주장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있다고 확신한다.》고 우겨댔다. 감염자가 주남조선미군속에서 불어나고있는데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남조선당국에도 관여시키지 않는것이 미국이다.

◆한편 프랑스 통신사 AFP는 《탈북자》나 미군사령관의 말을 인용하며 조선의 주장을 부정하는 기사를 날리고있다. 그런가 하면 프랑스의 최대 경제일간지는 온라인에 실은 기고문에서 남조선에서 감염자와 사망자수가 억제되여가고있는 리유에 대해 엉뚱하게도 감염경로를 추적하느라고 《개인의 자유》, 《인권》을 경시하기때문이라고 혹평했다. 이에 대해 동국의 신문 《르 피가로》는 프랑스가 통행의 자유까지 제한하면서 비루스확산을 막지 못했다며 《오만방자하다》고 비판했다.

◆조선이 비루스의 완전봉쇄에 성공하고있는것은 국가가 철저히 인민의 생명안전을 보호하는것을 제일국사로 여기는 나라이기때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에서도 코로나19의 류입을 철저히 막기 위한 국가적대책을 세울것을 결정했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4.19인민봉기

남조선인민이 피로써 리승만괴뢰독재정권을 타도한 4.19인민봉기의 날이 또다시 돌아왔다.

◆일찌기 제주도 《4.3봉기》때 인민대학살을 저지르고 그후도 파쑈의 광풍으로 남조선을 암흑의 땅으로 전변시킨 리승만정권은 이날 노도와 같이 일떠선 인민의 항쟁앞에 무너졌다.

◆인민봉기의 발화점으로 된것은 부정선거를 반대하는 마산시의 학생, 시민들의 데모였다. 《협잡선거 물리치자》, 《선거무효》를 웨치면서 데모에 나선 학생들을 리승만도당은 무자비하게 탄압하였다.

◆4월 11일에는 경찰의 무참한 고문으로 학살된 고등학생의 시체가 마산앞바다에서 발견되였다. 분노한 마산시민의 투쟁은 삽시에 부산, 서울, 인천, 충주 등 남조선전역에 확대되였다.

◆4월 18일에는 고려대학 학생 4,500명이 《리승만정부 물러가라》, 《민주주의 바로잡자》라는 구호를 들고 일떠서고 여기에 각 대학 학생, 중고등학교 학생, 청년, 시민 10여만명이 합세하였다. 인민의 분노와 원한의 폭발을 리승만도당은 더는 견디지 못하였다.

◆4.19인민봉기는 남조선인민의 민주화투쟁에서 거둔 첫 큰 승리였다. 박정희군사독재정권을 반대하는 투쟁, 광주인민항쟁, 전두환군사독재정권 타도투쟁에서 박근혜정권을 타도하는 초불혁명에 이르는 남조선인민의 투쟁은 억압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반항이 있다는 혁명의 진리, 그 무엇으로써도 인민의 정당한 요구를 가로막을수 없다는것을 보여주었다.

◆1,700만명이 일떠선 초불혁명은 커다란 승리를 쟁취하였다. 그러나 새 생활, 새 정치, 새 사회를 바라는 남조선인민의 절실한 요구는 실현 안되고있다. 그것은 북남의 화해, 교류가 실현되여야 진정으로 해결되는것이다.(종)


[조선신보 메아리] 코로나19의 부산물

코로나비루스감염사태는 이젠 경제파탄만이 아니라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차원으로 번져가고있다.

◆제도에 관계없이 어느 나라든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최우선적으로 지킬 사명과 의무가 있고 특히는 이런 때일수록 약자들을 보호해야 마땅하다. 그러고보면 어느 나라 정부가 어떤 립장에서 어떤 시책을 실시하고있는가, 얼마나 민중을 위한 정치를 펼치고있는가를 잘 알수 있다.

◆미국의 부유층, 보수세력들은 사회복지에 국가돈을 쓰는것을 덮어놓고 《사회주의》라고 비난하면서 약육강식의 정치를 고집해왔다. 그래서 이미 《의료붕괴》상태에 빠져있는것이다. 24만명이 사망할 우려가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것은 그만한 근거가 있는것이다.

◆한때 오바마가 단 한가지만 잘했다고 평가받던 이른바 《오바마케어》란 보험제도《개혁》안도 따지고보면 선거용의 사기공약이였음이 얼마 안가서 드러나 지지층의 분격을 자아냈다. 올해 대통령선거에서 민주사회주의자라고 하는 샌더스후보가 많은 지지를 받고있는것도 민중은 1%가 99%를 지배하는 썩어빠진 구도를 타개해야 한다고 절실히 느끼게 되였기때문이다. 다른 《선진국》들에서도 감염자와 사망자가 크게 불어나고있는 리유도 대동소이이다. 일본도 매우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

◆《코로나19》의 부산물은 또한 백인들속에서 일어나고있는 아시아인에 대한 로골적인 혐오와 인종차별이다. 최근에 미국과 유럽나라들에서 돌아온 일본사람들속에서 백인들로부터 같은 아시아인이란 리유만으로 로골적으로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당했다고 증언하는이들이 많다. 어쩌면 《일본은 굉장하다》식 프로파간다도 거덜이 난셈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보폭을 맞추어

만화방창의 4월이 왔는데도 세상은 어수선하기 그지없다. 날로 늘어나는 코로나감염증의 확산으로 인하여 일본뿐아니라 세상이 소란스럽다. 여느때면 만발한 꽃을 구경하며 사람들이 모여들고 따뜻한 봄기운에 마음이 들뜨는 계절이다. 오늘의 엄혹한 상황은 육체뿐아니라 마음까지도 상하게 하는 코로나의 무서움이라 할가.

◆세계를 둘러봐도 반가운 소식 하나 없는 속에서도 유독 우리에게 크나큰 힘을 북돋아주는 소식이 《로동신문》을 통해 배신되였다. 《로동신문》4월 2일부는 《평양종합병원을 보란듯이, 세상이 부러워하게 훌륭히 일떠세우자》는 기사에서《기초굴착 63%계선, 기초콩크리트치기에 진입》이라고 소개한 기사를 대서특필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착공식이 진행되고 조선로동당창건 75돐까지 완공할데 대한 지상명령이 하달되였다. 신문은 력사의 온갖 도전과 시련속에서도 줄기차게 전진하는 주체조선의 억센 기상인양 평양종합병원건설장에 비약과 혁신의 기백이 넘치고있다고 격조높이 소개하였다.

◆그뿐아니라 본지 오늘호에는 지난해말 현대문명이 응축된 산간문화도시의 전형, 인민의 리상향으로 그 자태를 눈부시게 과시한 삼지연시의 3단계공사가 힘있게 추진되고있다는 기사가 소개되였다. 내외원쑤들의 살인적인 제재도 세상을 진감케 하는 코로나비루스감염증도 공화국을 움츠러들게 하지는 못한다.

◆기사와 사진을 통해 조국인민들의 숨결에 접하느라니 조국인민들의 총진군속도에 보폭을 맞추어 총련도 정면돌파전에서 뚜렷한 자욱을 새겨야 함을 절감한다.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강화할 때이다.(성)


[조선신보 메아리] 문명강국과 보건

신형코로나비루스의 세계적인 감염확대속에 4월 5일, 조선에서는 《보건절》을 맞이한다. 신통하게도 그 이틀후는 《세계보건의 날》이다.

◆작년에 있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12월전원회의는 보건사업을 《우리 제도의 우월성이 인민들의 피부에 직접 닿는 사회주의영상의 주요징표》로 규정하였다. 당 제7차대회에서도 보건사업의 강화발전을 사회주의문명국건설의 중요과업으로 제시하고 평균수명과 전염병예방률을 비롯한 보건지표들을 세계선진수준에 올려세울것을 목표로 내건 일이 상기된다.

◆1월말에 있은 내각전원회의에서는 보건부문에 큰 힘을 넣어야 한다고 하면서 《국가계획위원회, 화학공업성, 보건성에서 의약품생산에 필요한 원료, 자재, 자금을 특수의 특수로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비롯하여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들을 토의하였다고 한다.

◆그러다 얼마전에 들려온것이 평양종합병원착공식의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였다. 종합병원의 건설을 정면돌파전의 첫해에 수행하는 선차적인 대상건설로 정하고 당창건75돐을 맞는 올해 10월을 완공목표로 삼았으니 그 속도가 놀랍고 인민들이 무병무탈한 문명생활을 누리게 하자는 의도에 비하면 류경안과종합병원도 치과병원도 옥류아동병원도 태산속의 모래알에 불과하다니 그 리상과 포부의 높이에 탄복할뿐이다.

◆자주로 존엄높은 맑은 아침의 나라에서 생을 얻고 선진적인 교육제도하에서 재능을 키우고 활짝 꽃피우며 높은 보건지표하에서 天수를 누리게 된다면 세상에 이처럼 문명하고 참된 삶의 터전을 찾기가 쉽지 않을것이다.(중)


[조선신보 메아리] 코로나비루스와 미국

마치 할리우드의 SF영화라도 보고있는것만 같다.

◆지금 전세계를 휩쓸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을 더 이상 막을 길이 없어지는 《?療崩?》가 《선진국》들에서 일어나고있는데 보건의료제도가 미약한 나라들에까지 번져갈수 있다. 뿐만아니라 비상사태선언, 도시봉쇄 등 많은 나라가 마비상태에 빠짐으로써 《수요, 공급, 금융의 3중쇼크》가 악순환을 일으켜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들도 련쇄적으로 도산할수 있다. 하여 이 《코로나쇼크》는 《석유쇼크》나 《리먼쇼크》 정도가 아니라 1929년에 미국을 진원지로 하여 발생한 대공황이상의 파국적상황을 예고하는이도 있다.

◆특히 초대국인 미국이 어느 나라보다도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그것은 국방비에만 나라돈을 쏟아붓고 국민모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공적의료제도조차 제대로 확립 못하고있기때문이다. 그러지 않아도 미국의 경제, 금융파탄은 시간문제라고 지적되고있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미국은 저들의 《국익》에 맞지 않거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대해 민생과 직결되는 분야의 제재완화마저 거부하고있다. 이란은 미국에 의한 적대행위는 《이젠 의료테로》라고 규탄하고 중국은 코로나비루스문제를 반중국선전에 리용하지 말것을 요구했다.

◆그런 가운데 조선을 비롯하여 중국, 로씨야, 꾸바, 이란, 이라크, 베네수엘라, 니까라과의 유엔주재대사들이 사무총장에게 련명으로 보낸 서한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가 전인류의 공통의 적》이라며 제재가 코로나비루스대책에 악영향을 미치고있다고 경고하고 일방적인 제재조치를 즉시 철페할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미국은 이 기회에 세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유골문제

長崎市에 강제징용되여 원자폭탄으로 희생된 동포유골 17주가 이번에 국分寺 안치되였다.

◆해군조선소가 집중된 長崎市에서는 3만명의 동포가 피폭당하고 약 2만명이 희생되였다. 광島에서는 강제징용된 동포 5만명이 피폭당하고 약 3만명이 희생되였다. 합치면 8만명이 피폭당하고 5만명이 희생된것으로 추정되고있다.

◆일본정부는 이에 대하여 조사도 안하고 한푼의 위문금도 보상금도 내지 않고있다. 피폭자들에게는 응당 유가족이 받아야 할 거액의 미불임금, 저금, 보험료 등이 남아있었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사죄와 보상은커녕 패전의 혼란에 빙자하여 이 막대한 금액을 훔쳤다.

◆사람으로서의 인륜조차 모르는 일본정부의 무책임한 처사로 하여 이외에도 無主孤魂이 된 희생동포의 유골은 오늘도 흙먼지를 쓴채 일본각지에 방치되여있다.

◆일본패전직후인 8월 24일 강제징용된 동포들을 태우고 조선으로 향한 浮島丸가 舞鶴港에서 폭파침몰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당시 京都 万수寺의 柳宗묵스님은 희생된 542주의 유골을 절에 안치하고 공양하였다. 유골문제해결에 기여하는 사업은 이때로부터 시작된것이다.

◆이 사업은 오늘 ?平寺에 이어지고있다. 국평사는 2017년 7월 남조선불교단체와 힘을 합쳐 유골문제를 추진할것을 합의하였다. 국平寺의 尹碧암스님은 이미 3차에 걸쳐 유골을 남녘의 고향에 奉還하였다. 유골문제에 대한 재일동포들의 미거는 남조선동포들을 감동시키고 이 문제에 대한 새로운 사회여론을 환기시키고있다.

◆해방후 70여년의 세월이 지났으나 일본각지에 방치되여있는 유골은 아직 해방되지 않고있다. 일본정부는 이 문제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으며 반드시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종)


[조선신보 메아리] 리옥선할머니의 고발

본지에서도 소개한바 있는 일본군성노예피해자의 한사람인 리옥선할머니의 생애를 그린 남조선의 만화책 《풀(草)》(일어판)을 읽고 재작년 12월초에 서울에서 만났던 김복동할머니와 길원옥할머니 생각이 났다. 그리고 《전쟁과녀성인권박물관》에서 목격하게 된 충격적인 전시품, 기록물의 하나하나가 선명히 떠올라 착잡한 마음을 금할수가 없었다.

◆전기형식의 본작품은 일제시기 가난한 소작농의 평범한 딸이 보낸 어린 시절, 인신매매로 끌려가다가 랍치되여 일본군《위안부》로서 겪게 된 처참한 경험과 생활, 2000년 중국으로부터 귀향한 후의 불행한 처지, 《나눔의 집》에서 살면서 오늘까지 대일 사죄보상요구투쟁과 인권활동을 줄기차게 벌리는 인생로정을 본인의 생동한 증언에 기초하여 충실히 그리고 생활적으로 그려내였을뿐아니라 분쟁시 성폭력, 식민지지배, 가난한 녀성에 대한 성매매강요라는 3가지 문제가 겹친 중대한 인권침해를 반영하였다. 그래서 《풀》은 세계의 여러 권위있는 상을 수상하고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발행되고있다.

◆저자인 김금숙작가는 량심적인 일본시민들에 의해 단기간에 기금이 모이고 일본어판이 번역발간되게 된데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이런 시민들이 있는 일본의 미래는 어둡지 않다고 평가했다.

◆어머니 배에서 태여나서 이제껏 《좋은 일이란 한번도 없었다!》고 하는 93살의 리옥선할머니는 뻔뻔스러운 일본정부를 향해 말한다. 《어느 부모가 딸을 키워서 일본군에 바치나!》, 《일본이 부끄러운것이다.》, 《우리가 진실이다. 할머니들이 모두다 죽었다고 해도 이 문제는 해결해야 한다.》,《우리가 일본에 요구하는것은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인플루엔자가 더 무섭다

매서운 속도와 규모로 이 행성을 휩쓸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은 이제 남극대륙을 빼놓고 모든 대륙에 전파되였다. 한마디로 온 세계가 코로나19일색이다.

◆희한하게도 일본에서는 악질적인 데마로 인해 휴지, 마스크, 손소독제 등이 평소에는 아무때나 쉽게 구할수 있는데도 전국의 매대에서 완전히 사라진지 퍼그나 지났다. 휴지가 딸리게 된다는것은 근거없는 데마라는것이 명백하고 얼마든지 재고가 있고 정상적으로 공급할수 있다고 그토록 도매업자, 제조업자들이 강조해도 좀처럼 국민들이 패닉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괴정보가 나돌고있다.

◆황당무계한 헛소문을 고의적으로 류표시키는 현상은 헤이트스피치와 궤를 같이한다. 일본이 ?東大震災로 인해 대혼란에 빠졌을 때 터무니없는 류언비어를 퍼뜨려 우리 민족에게 영원히 씻을수 없는 국가범죄를 저지른 끔찍한 력사적교훈을 우리는 절대로 잊을수 없다.

◆그런데 희한한 현상이 하나 더 있다. 감염자수와 사망자수로 치면 코로나19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무서운 독감(인플루엔자)에 대해서는 왠지 문제시되지 않는다는것이다. 코로나19와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독감에 대해 말한다면 미국에서만도 감염자수는 무려 2천 2백만~3천 1백만명, 사망자수는 1만 2천~3만명에 달했고 례년에는 독감때문에 해마다 1만 2천~5만 6천명이 사망하고있다. 2017~18년도에는 6만 1천명이나 희생되였다. 그런데도 미국을 비롯한 서방사회는 코로나19에 대해서만 요란하게 떠들어대고있다.

◆다만 이번 사태의 특징은 그것이 세계경제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고있다는 점이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高麗청磁

고려청자(高麗청磁)는 우리 민족의 고귀한 문화유산이며 세계미술사에 찬연히 빛나는 보물이다.

◆세계에는 화려한 도자기가 적지 않다. 그러나 고려청자처럼 보면볼수록 따사로운 감촉을 사람들에게 안겨주며 무늬박기(象嵌)라는 정교한 높은 기술이 응결되여있는 도자기는 없다.

◆필자는 영국방문시 켐브릿지대학부속미술관에서 특별한 자리에 전시되여있는 10여점의 고려도자기를 본바가 있다. 도자기는 모두 高麗청磁象嵌꽃무늬의 걸작품들이였다. 조국을 멀리 떠난 유럽땅에서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한 우리들은 놀랐다. 동시에 수백년의 시간과 공간을 넘어 아름답고 우아한 기품으로 사람들의 심금을 틀어잡은 이 보물들이 자랑스러웠다.

◆고려도자기가 세상에 나오는것은 10세기이며 13세기에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조선의 국명은 국제적으로 《코리아》(Korea)로 표기되는데 이것은 고려왕국에 유래하는것이다. 고려도자기는 나라의 이름과 더불어 만방에 빛을 뿌린것이다.

◆원래 고려자기는 푸른색, 흰색, 갈색 등이 있었으나 조선의 하늘과 같이 맑은 푸른색 청磁가가장 많이 제작되고 가장 이름난 걸작품으로 되였다.

◆고유한 민족적정서가 풍기는 고려청자의 색갈은 비색(翡色)이라고 하는데 秘色이라고도 불리운다. 그것은 이 색갈을 내기가 매우 어렵기때문이다. 또한 象嵌은 그림을 그리는것이 아니라 그림을 자기의 몸체에 박아넣는 기술이며 중국자기에도 없는 정교한것이다.

◆그런데 이 귀중한 민족의 보배들은 조선보다 일본미술관에 더 많이 소장되고있다. 그것은 모두 식민지시대에 조선에서 도굴하거나 략탈해온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잊지 않고있으며 계산해둘것이다.(종)


[조선신보 메아리] 코로나19와 사이비종교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계속 확산되고있는 가운데 남조선이 세계의 이목을 끌고있다.

◆그것은 대구, 경상북도에서 2월하순부터 계속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불어나고있기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은 중국인들속에서 《중국보다 대구, 경북이 더 위험하다》는 말까지 돌고있다고 한다.

◆그 리유는 《신천지》라는 사이비종교단체가 신형비루스를 끊임없이 전파하고있는데 있다. 워낙 엄격한 비밀주의와 군대같은 질서를 지키는 조직인지라 신도들이 검진을 거부하거나 당국에 비협조적인탓으로 빚어낸 결과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교단측은 중국인려행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했으나 사실은 신천지가 武漢에 지부를 설립하면서 그 지역과 교류하는 과정에 감염된 교인들이 남조선에 돌아와서 전파시켰다는것이 확실해졌다.

◆그후 신천지는 페쇄적인 례배나 신도들의 대규모 교류모임 등의 공간을 통해 대대적으로 확산시킨것이다. 심각한것은 감염된것을 알면서도 병을 앓는것은 신앙심이 약하기때문이라 하여 억지로 례배에 참가시킨것이 대량전파로 이어진것이다. 신도가 수십만명이나 되는 큰 조직이 당국의 명단제출과 경로해명에 대한 요구에 잘 응하지 않으니 그 후과는 엄청나다.

◆《새누리당》 당명의 근원인 《新天地》(교주는 리만희)는 최순실의 아비이자 박근혜를 롱락한 최태민의 《永世?》, 《세월》호사건의 유병언의 《救援派》와 뿌리를 같이한다. 다같이 교주들이 예수를 대신하는 《새 구세주》행세를 하는 사기협잡군이다.

◆하여 지금 뒤늦게나마 사회적으로 철저히 고립배격당하게 된 이런 사이비종교는 반드시 청산돼야 할 거대한 악의 하나다. 화를 복으로 전환하는 절호의 기회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감염증

작년 년말에 중국의 지방도시에서 원인모를 페염이 류행하고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일본에서 멀리 떨어진데서 일어난 일이니 인차 안착되겠지 하고 안일한 생각을 했었다. 신종코로나비루스에 의한 감염증이란것이 전해지면서 팔다리없는 비루스는 온 세계를 진감시키고있다.

◆3천여명이 타는 려객선에서 감염증환자가 나타나 일본항구에서 감금되다싶이 격리된 소식이 매일처럼 전해지고 최근에는 일본각지에서 하루에 감염증환자가 몇명 불어났다는 소식이 련일 전해지고있다. 인류사는 비루스와의 투쟁이라고도 할수 있겠지만 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제거하기 어려운 위력을 키워나가는 비루스란것이 눈앞에서 란동을 부리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거리에 나가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다니는 광경이 이제는 례사로운 일로 되였다. 오히려 마스크도 안한채 기침을 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매서운 눈총을 맞기 마련이다. 기침이 심한 사람이 있다고 소란을 피우고 전차를 멈춰세웠다는 웃지 못할 사태도 일어났다.

◆마스크와 소독약이 약국에서 떨어진지 오래고 그걸 대량구입하여 폭리를 얻으려는 패거리들도 나타나 일본사회의 치부를 적라라하게 드러내였다. 그리고 특정국가를 지정하여 입국거부를 표명한 나라들도 있다. 여기저기서 공연, 체육경기, 집회 등 군중행사가 연기, 중지되는 상황은 이번 감염증의 심각성을 더욱 부각시키고있다.

◆다행히도 오늘까지 공화국에서는 감염증환자가 없다고 한다. 언제 종식될지 막연하지만 동포들 특히 나어린 우리 학생들이 건강한 몸으로 오늘의 난국을 뚫고나가면 좋겠다. (성)


[조선신보 메아리] 코로나19와 사이비종교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계속 확산되고있는 가운데 남조선이 세계의 이목을 끌고있다.

◆그것은 대구, 경상북도에서 2월하순부터 계속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불어나고있기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은 중국인들속에서 《중국보다 대구, 경북이 더 위험하다》는 말까지 돌고있다고 한다.

◆그 리유는 《신천지》라는 사이비종교단체가 신형비루스를 끊임없이 전파하고있는데 있다. 워낙 엄격한 비밀주의와 군대같은 질서를 지키는 조직인지라 신도들이 검진을 거부하거나 당국에 비협조적인탓으로 빚어낸 결과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교단측은 중국인려행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했으나 사실은 신천지가 武漢에 지부를 설립하면서 그 지역과 교류하는 과정에 감염된 교인들이 남조선에 돌아와서 전파시켰다는것이 확실해졌다.

◆그후 신천지는 페쇄적인 례배나 신도들의 대규모 교류모임 등의 공간을 통해 대대적으로 확산시킨것이다. 심각한것은 감염된것을 알면서도 병을 앓는것은 신앙심이 약하기때문이라 하여 억지로 례배에 참가시킨것이 대량전파로 이어진것이다. 신도가 수십만명이나 되는 큰 조직이 당국의 명단제출과 경로해명에 대한 요구에 잘 응하지 않으니 그 후과는 엄청나다.

◆《새누리당》 당명의 근원인 《新天地》(교주는 리만희)는 최순실의 아비이자 박근혜를 롱락한 최태민의 《永世?》, 《세월》호사건의 유병언의 《救援派》와 뿌리를 같이한다. 다같이 교주들이 예수를 대신하는 《새 구세주》행세를 하는 사기협잡군이다.

◆하여 지금 뒤늦게나마 사회적으로 철저히 고립배격당하게 된 이런 사이비종교는 반드시 청산돼야 할 거대한 악의 하나다. 화를 복으로 전환하는 절호의 기회다.(익)

[조선신보 메아리] 감염증

작년 년말에 중국의 지방도시에서 원인모를 페염이 류행하고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일본에서 멀리 떨어진데서 일어난 일이니 인차 안착되겠지 하고 안일한 생각을 했었다. 신종코로나비루스에 의한 감염증이란것이 전해지면서 팔다리없는 비루스는 온 세계를 진감시키고있다.

◆3천여명이 타는 려객선에서 감염증환자가 나타나 일본항구에서 감금되다싶이 격리된 소식이 매일처럼 전해지고 최근에는 일본각지에서 하루에 감염증환자가 몇명 불어났다는 소식이 련일 전해지고있다. 인류사는 비루스와의 투쟁이라고도 할수 있겠지만 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제거하기 어려운 위력을 키워나가는 비루스란것이 눈앞에서 란동을 부리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거리에 나가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다니는 광경이 이제는 례사로운 일로 되였다. 오히려 마스크도 안한채 기침을 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매서운 눈총을 맞기 마련이다. 기침이 심한 사람이 있다고 소란을 피우고 전차를 멈춰세웠다는 웃지 못할 사태도 일어났다.

◆마스크와 소독약이 약국에서 떨어진지 오래고 그걸 대량구입하여 폭리를 얻으려는 패거리들도 나타나 일본사회의 치부를 적라라하게 드러내였다. 그리고 특정국가를 지정하여 입국거부를 표명한 나라들도 있다. 여기저기서 공연, 체육경기, 집회 등 군중행사가 연기, 중지되는 상황은 이번 감염증의 심각성을 더욱 부각시키고있다.

◆다행히도 오늘까지 공화국에서는 감염증환자가 없다고 한다. 언제 종식될지 막연하지만 동포들 특히 나어린 우리 학생들이 건강한 몸으로 오늘의 난국을 뚫고나가면 좋겠다. (성)


[조선신보 메아리] 한 대투자가의 꿈

《세계3대투자가》중의 한사람이라 불리우는 짐 로저스씨가 조선반도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립장을 정리한 단행본이 남측에서 발행되였다.

◆그의 견해는 일정하게 알려져있다. 그런데 이번 책은 지난 수십년동안에 세계경제흐름을 누구보다도 정확히 예측할수 있은 일류투자가의 《절대 흔들리지 않는 6가지 투자원칙》이 상세히 소개되고 그가 조선반도를 주목하는 리유를 더 명백히 설득력있게 피력하고있다. 앞으로 짧게는 5년, 길게는 20년사이에 북과 남이 같은 민족으로서 경제적으로 밀접히 협력하면서 세계경제를 견인해나가는 전망을 펼쳐보인다.

◆특히 그가 2007년과 2014년에 조선을 방문한바 있는데 그동안 북측의 상황은 완전히 달라져있었고 격동적인 기운이 넘쳐흘렀다고 말한 점은 주목된다. 평양시내만이 아니라 라선경제특구에서도 종전에는 보지 못했던 획기적인 변화를 느꼈다고 감명깊게 서술하면서 그 모든것이 최고지도자의 령도와 정책의 결과라고 명언했다.

◆더 흥미를 끄는것은 두번째 방문시에 북측 관계자들로부터 조선에 투자할것을 권유받았는데 그것이 《꽤 솔깃한 이야기》였고 매력적인 인센티브와 리익보장에 관한 설명은 《투자가라면 쉽게 거부하기 힘든 제안들》이였다는 점이다. 그는 미정부가 자국민의 투자를 금하고있는 현실을 아쉬워하면서 앞으로 때가 성숙되면 《오래 기다려왔던 투자의 꿈을 실현할수 있는 세번째 방문을 고대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조한다. 북남이 힘을 합쳐 일본을 넘어설 조선반도의 도래를 직시해야 하며 일본은 그것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남측도 밝은 앞날을 앞당기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익)


[조선신보 메아리] 향토애

조국에서 출판되는 《청년문학》(2019년 12호)에는 전국군중문학작품현상모집 1등 당선작품인 시초 《나는 황철의 딸이다》가 실렸다. 작자는 박다정이라는 김형직사범대학 학생이다.
초는 《고향이여 내가 왔다》, 《첫 출근날》, 《고향의 새 풍경》, 《어머니모습》, 《나는 황철의 딸이다》 등 5편의 시로 구성되였다.

◆조국방문시 찾아간 황해제철련합기업소는 엄청 크고 요란한것이였다. 거기서 련상되는것은 악전고투하여 쇠를 뽑는 무쇠같은 남성로동자의 모습이였다. 아직은 애젊은 처녀학생이 황철의 딸이라고 긍지에 넘쳐 노래하는 모습이 참으로 신선하고 가슴을 쳤다.

◆어릴적부터 황철의 로동자인 아버지를 따라 제철소를 찾아가 크면 황철에 돌아오리라 푸른 꿈을 키우던 처녀가 현장기사가 되여 《고향아 내가 왔다/원수님 가슴속에 안으신 리상/세상제일 철의 기지 설계도를/열정에 불타는 내 심장에 새겨안고/나의 고향 황철아/너의 품으로 이 딸이 돌아왔다》고 노래한다.

◆오늘의 사회주의강국건설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 나서자란 고향땅에 대한 뜨거운 향토애를 안고 애국의 구슬땀으로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는 영웅들의 대오가 있어 눈부신 현실로 나타나는것이다.

◆오늘 조국인민들은 사회주의건설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을 오직 자력갱생의 힘으로 정면돌파해나가고있다. 《황철의 쇠물이 온 나라에 흘러흘러/원수님의 심중에 기쁨으로 넘칠 때/나의 일터 용해장에 찾아오시여/환한 미소 지으실 그때/내 온 세상에 떳떳이 소리높이 웨치리라/-아, 나는 황철의 딸이다!》 우리 청년대오의 미더운 모습이다.(성)


[조선신보 메아리] 난국돌파와 넘치는 랑만

정면돌파전을 선포한 12월전원회의의 정신을 새기며 올해는 류다른 긴장속에서 정초를 맞이하였다.

◆《로동신문》은 년초의 사설들에서 《오늘 우리는 혁명의 전진과 후퇴,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가 좌우되는 운명의 기로》(1월 3일)에 서있고 《광명한 미래를 향하여 더 힘차게 전진하는가 아니면 좌절되는가 하는 운명적인 기로에 서있다.》(8일)고 평하였다. 론설에서도 《무시할수 없는 엄중한 주객관적인 장애와 난관들이 현실적으로 존재하고있다.》(6일)며 각성을 촉구하였다. 난국돌파를 위한 불퇴전의 각오가 전해진다.

◆한편 설을 쇠는 사람들의 모습을 전하는 《로동신문》의 기사들은 또 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몇해전에 일떠선 문화정서생활기지에서 립체률동영화나 스케트 등을 즐기는 신의주시민들의 모습(3일)이며, 차잎과 물과 차잔의 3요소가 좋아야 한다면서 차문화를 소개하는 글(12일)과 같은 아기자기한 문화정서생활의 소식에서는 랑만이 전해진다.

◆겨울방학을 지내는 학생들의 소식에서는 감탄사가 저절로 터진다. 올해부터 방학간에 주던 숙제를 없애고 과외교육과 사회견학 및 참관을 다양하게 조직하기로 했다고 한다. 방학숙제의 심리적부담을 던것만해도 학생들이 얼마나 좋아하랴 싶은데 원산시의 상동고급중학교 같은데서는 시안의 여러 공장과 함께 마식령스키장에 대한 참관을 예견하고있고 부모들과 함께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도 갈수 있게 하겠다(14일)지 않는가!

◆자력으로 창조한 문명생활을 마음껏 즐기면서 정면돌파전으로 난국을 타개하여 보다 문명한 래일을 앞당겨오는 조선의 참모습이 이것이구나 싶다.(중)